맥북에어M1 모니터추천 주연테크 V28UE-M by잇섭
- IT-생활가전 솔직후기
- 2021. 10. 8.
맥북에어M1 모니터추천 주연테크 V28UE-M by잇섭
애플 M1칩은 혁신이 맞다 싶을 정도로 인텔의 고성능 CPU를 훨씬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실제 오랜기간 윈도우 PC와 노트북만 사용하던 내가 보기에도 그 차이는 극명하다. 올해 초 아내의 업무용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위해 여러가지 제품들을 고민하다 결국에는 인텔칩셋이 아닌 애플M1칩이 장착된 맥북에어 M1 512GB 모델을 구매했다. 실제 만족도는? 정말 좋다. LG그램에서도 버벅이는 어도비 포토샵이나 프리미어프로 등의 프로그램을 버벅임없이 부드럽게 실행시켜줄뿐 아니라 발열도 느껴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다.
하지만 모든 전자기기가 그렇듯 맥북에어M1에도 조금은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아내와 내가 느꼈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화면의 크기이다. 맥북에어의 화면은 Retina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13.3인치의 화면 너비를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야외에서도 들고나가서 사용하기편한 컴팩트한 크기이긴 하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에게는 단점으로 느껴졌다.
화면이 작다보니 모니터화면을 좀 더 집중해서 보게되고 문서나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업을 할때에도 창을 오고가면서 번거로운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그래서 집에서 사용할때만이라도 넓고 큰 화면으로 편안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아내에게 맥북에어M1 모니터를 선물해주기로한다.
이 모니터는 IT리뷰어로 유명한 유튜버 잇썹님께서 추천해준 맥북에어와 어울리는 가성비 추천 모니터다. 전문가들이 그래픽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고사양에 높은 가격의 모니터는 아니다. 하지만 맥북과 어울리는 가성비 모니터를 찾다보니 잇썹님이 이 제품을 왜 추천해주었는지 알 수 있었을 정도로 활용도가 굉장히 높았다. 이 제품에 대한 중요 스팩을 간단하게 알아보고 넘어가자. 내가 생각하는 최대 장점 순서로 나열해본다.
주연테크 V28UE-M 무결점 맥북모니터 스펙
- USB-C 출력 및 충전 65W
- 4K ULTRA HD
- IPS 광시야각
- 멀티스탠드
- 구입가격 : 348,000원(내돈내산)
내가 이 제품을 선택하면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바로 맥북에어M1의 충전에 있었다. 이 제품은 65W의 출력을 지원해 USB-C타입의 케이블 하나로 모니터화면 출력과 맥북충전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맥북에어M1은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데 이 포트를 통해 데이터 전송, 충전, 화면출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포트가 단 2개만 있어 다양한 기기 활용을 할때에는 멀티 허브 등의 활용이 필수라는 점. 주연테크 V28UE-M을 구입했다면 화면출력과 충전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포트 1개는 이득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가격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광시야각 IPS패널과 무려 4K를 지원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FULL HD와 4K ULTRA HD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다나와 등을 통해 모니터 제품군을 알아보다보면 얼마나 혜자스러운 구성인지 알 수 있다.
잇섭님의 유튜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후 주연테크 V28UE-M은 이제 구하기 힘든 명기가 되었다. 나의 경우 10월 1일 순차배송으로 판매가 진행된 공식 롯데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했는데 내가 구입한 제품은 무결점 정책 제품으로 일반 제품에 비해 2만원 정도를 더 지출하게된다. 카드사 청구할인이 존재했지만 해당하는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에 정가 그대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판매가 시작되고 얼마 있지 않아 품절이 된다.
주연테크 V28UE-M 언박싱
10월1일 순차배송이었는데 연휴가 끼어 5일이 지나서야 받아보게된 주연테크 4K 모니터 V28UE-M의 패키지 모습. 28인치 모니터이기 때문에 무게가 제법 나간다. 패키지 상부에 손잡이가 있어 들고다니기는 편했는데 왠지 손잡이가 뜯어져 나갈 것 같은 불안함이 느껴지긴 했다.
무결점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해도 사실 완벽한 무결점 모니터는 뽑기운에따라 결정된다. 2만원 가량을 더 지불하고 무결점 모니터를 구입했다 하더라도 브라이트도트(Bright Dot)는 발생할 수 있다. 제조사에 따라 1개 혹은 2개 까지는 무결점으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좋은 품질의 모니터를 뽑아보자는 생각으로 무결점으로 선택. 주연테크 무결점 모니터에는 위 사진처럼 동그람 무결점 은박스티커가 붙어있다.
아무리 가성비 좋은 모니터라고해도 나에게는 비싼 모니터인데...패키지 상단에 아무런 밀봉실이 붙어있지 않았다.
스티로폼 상부에는 모니터 거치대와 설명서 및 각종 케이블들이 자리를 맞추어 들어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바로사용할 수 있도록 USB-A to B 케이블, HDMI케이블, DP케이블, Type-C케이블이 동본된다. 대부분의 모니터에 동봉되는 케이블들은 모니터 스펙을 받쳐줄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들이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맥북 이용자들에게 꼭 픽요한 C타입케이블. 이 케이블 하나면 맥북충전과 화면출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블이 동봉된 스티로폼박스를 열면 얇은 투명 비닐에 동봉된 모니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퀵가이드 책자가 들어있긴한데...정말 무쓸모다. 제대로된 설명도 없기 때문에 버려도된다.
모니터 스탠드는 별도의 드라이버나 공구가 없더라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받침대 홈에 맞추어 스탠드를 넣어준 후 스탠드 하단에 나사를 손으로 조여주면 끝. 간단하다.
주연테크 V28UE-M모델은 멀티스탠드가 적용된 모델로 위 사진처럼 화면의 높이, 각도를 사용자 편의대로 마음껏 조절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나 세로모드 피벗을 지원하기 때문에 문서나 웹페이지를 볼때 아주 유용하다.
멀티스탠드와 모니터를 연결할때에도 별도의 공구가 필요 없으며 홈에 맞추어 모니터를 끼워 넣으면 간단하게 체결이 된다. 요즘 모니터 이런 부분 상당히 마은에 든다.
28인치 모니터의 위엄. 현재 24인치 모니터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4인치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진다.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베젤이 얇고 디자인도 심플해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모니터화면은 논글레어처리가 되어있어 빛반사가 덜하다. 만약 논글레어 처리가 되지 않았다면 나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났을 것이다. TV든 모니터든 선택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화면에 비치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논그레어는 꼭 필요하다본다.
이번 V28UE-M 모델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물리버튼의 모습이다. 이 모델보다 저렴한 V28UE의 경우 모니터리모컨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모니터 조정이 가능하지만 되려 상위 버전인 V28UE-M 모델은 리모컨을 지원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색상조정이나 기타 기능의 설정 변경을 위해서는 모니터 왼쪽 뒷부분에 위치한 물리버튼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정말 번거롭고 헷갈렸다.
가장 위에 있는 버튼 순서로 메뉴, 위, 아래, 뒤로가기, 전원 버튼인데 메뉴버튼을 누른 뒤 위 아래 버튼을 이용해 메뉴에 접근한 뒤 다시 메뉴 버튼을 누르면 확인이 된다. 이전 화면으로 가기위해서는 네 번째 버튼을 눌러야한다. 물리 버튼의 역할을 이해한 상태에서 사용할때에도 약간의 헷갈림은 발생한다. 모니터 메뉴에 표시되는 설정화면도 폰트가 작아 설정이 된건지 확인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다.
주연테크 로고의 모습. 언제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주연테크를 뜻하는 영문자 J가 그리 나쁘지 않게 느껴진다.
요즘 전자기기들이 그렇듯 이 모니터도 하단 베젤을 제외하면 베젤이 상당히 얇은 것을 볼 수 있다. 확실히 베젤이 얇다보니 공간활용측면에서도 유용하고 디자인적으로도 더 훌륭해졌다.
모니터 하단 부분에는 각종 포트들이 존재한다. 가장 왼쪽이 전원을 공급하는 DC IN 이다. 얼른 연결해보자.
전원연결을 마쳤다면 USB C TYPE 케이블을 이용해 맥북에어M1과 모니터를 연결해준다.
그럼 별도의 설정이 없어도 맥북의 화면이 모니터로 옮겨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맥북 설정에 따라 화면을 복제할 수도 확장할수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이용할 것. 위 사진은 아무런 색상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의 모습. 다른 많은 이용자들이 이 초기 설정된 누런 화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색상을 변경하던데 막눈인 나와 안지기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다. 13인치에서 28인치로 업그레이드 되고나니 정말 신세계가 열린다.
주연테크 V28UE-M 실사용 후기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맥북의 충전상태를 가장 먼저 확인해 본다. 다행히도 65W 고속충전으로 맥북이 충전되고 있었다. 썬더볼트4 포트 하나로 충전과 모니터 출력을 함께할 수 있으니 얼마나 효율적인가. 만약 맥북처럼 USB C타입 충전을 요구하는 노트북을 이용하고 있다면 이제는 충전을 지원하는 모니터 선택이 필수로 여겨진다. 별도의 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케이블 하나면 되기 때문이다.
해상도의 문제인지 노트북의 화면을 채우고나니 좌우로는 검은색의 빈 화면이 보인다.
실제 안지기님이 사용하는 모습. 상황에 따라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해 높게도 낮게도 사용하고 정밀한 확인이 필요한 포토샵과 프리미어프로같은 프로그램들은 큰 화면으로 띄워 더 효율적으로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화면이 한개 더 생긴 덕분에 마우스스크롤을 오른쪽으로 보내면 이전에는 노트북화면 끝에 걸렸지만 이제는 새로운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약간의 적응 기간은 필요할 듯 하다.
실제 화상회의를 할때에도 큰 화면을 활용하기도하고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감상할때에도 속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어 안지기님의 만족도가 상당히크다. 이제는 맥북의 화면을 보조모니터로 활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맥북의 덮개를 덮어도 맥북화면이 모니터로 전송이된다. 블루투스 마우스와 키보드가 있다면 맥북을 덮어 놓은채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맥북의 트랙패드는 마우스가 필요없을 정도로 훌륭하기 때문에 안지기님은 맥북의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그대로 사용하기로했다.
피벗기능을 활용한 세로모드는 우리집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이런 기능이 있는게 어디겠나.
참고로 많은 유저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듯이 모니터에 장착된 스피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맥북에어M1의 사운드가 아주 괜찮은 수준이나 맥북을 이용해 소리를 듣도록 할 것. (무조건)
이 제품은 전문가용 모니터를 구입하기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가성비 모니터이다. 말그대로 가성비 모니터이기 때문에 전문가용에 비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알고도 4K해상도, 65W USB C 타입지원, 멀티스탠드, IPS패널, 다양한 멀티포트, 논글레어, 플리커프리 등 기본적인 옵션을 포함하고도 348,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유튜버 잇섭님 덕분에 인기가 엄청 높아졌고 덕분에 잇섭님이 방송을 할때보다 제품의 가격도 올랐으며 판매가 시작될때면 항상 빠른 재고소진으로 인해 구입하고 싶어도 못구하는 상황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다시 물건이 입고되어 판매가 시작된다면 USB충전이 필요한 맥북사용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좋은 모니터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재고부족으로 구입하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동일한 사양에 리모컨까지 포함된 아래의 제품도 관심 가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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