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교치밥 3인세트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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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교치밥 3인세트 내돈내산

조금은 색다른 메뉴가 먹고싶어서 배달의 민족 어플로 이런저런 메뉴들을 구경하다가 발견한 치교치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굽네치킨에서 출시했던 갈비천왕과 비슷한 치킨이긴한데 이 곳은 도시락을 두 칸으로 나누어 치킨과 밥을 함께 내어주는 독특한 컨셉을 자랑하는 곳이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3인세트 26,200원 배달비 3천원 총 29,200원에 주문을 해 본다.

 

봉투에 직사각형 도시락포장이 3단으로 들어있다.

 

재미있는 패키지모습.

 

도시락을 여는 부위에는 스티커로 밀봉되어있어 선택한 맛이 체크 되어있다.

 

치교록

치교록 : 치킨은 언제나 옳다. 

 

무려 치킨 바이블 형상을 한 패키지 모습. 한번 웃고 넘어간다.

 

치교치밥 해쉬브라운

이건 리뷰 이벤트로 받은 해쉬브라운 6개.

 

1인분당 2개의 해쉬브라운이 제공된다고 되어있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해쉬브라운은 맥도날드 맥모닝에서 판매되는 것을 생각했기에 너무 크기가 작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지만 어차피 맛은 똑같았기에 맛있게 잘 먹었다.

 

별도로 구입을 원한다면 사이드메뉴에 해쉬브라운4개가 1,500원에 판매중이다.

 

도시락은 파티션이 딱 두개로 나뉘어 지고 진공포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칼을 이용해 비닐을 제거해주면 된다.

 

치교치밥

치킨과 밥이 5대5로 들어있다.

 

일단 첫 인상은 치킨이 많아보이지는 않는다는점.

 

밥 위에는 마요네즈와 계란 스크럼블 같은것이 들어있는데 비주얼은 상당히 훌륭하다 본다.

 

치교치밥 3인세트

내가 주문한 3인세트의 맛은 바베큐, 깐풍기, 양념 3가지 맛이었는데 눈으로 대충보아서는 그렇게 티가 많이 나지 않는다. 다 비슷비슷해서 종이패키지에 붙여진 스티커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바베큐치밥
양념치밥
깐풍치밥

기본 제공되는 단무지의 모습인데 막상 치밥을 먹어보니 단무지보다는 치킨무가 훨씬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건 나도 안지기님도 같은 생각.

 

치교밥

처음에 생각없이 밥부터 먹었는데....너~~~무 느끼하다!

 

평소 느끼한 마요네즈밥 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긍정적일듯 하지만 나와 같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입에 잘 맞지 않을듯. 하지만 치킨과 소스를 함께 곁들여 먹는다면 맛이 확 달라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오래전 좋아하던 지코바숯불치킨과 매우 흡사한 모습들의 치킨들. 

 

살코기가 숯불에 그을린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숯불향도 제법 코를 자극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치밥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엔나소시지, 메추리알, 떡 의 모습.

 

바베큐맛, 양념치킨맛, 깐풍기맛 세 가지 모두 숯불향이 어우러지는데다 살코기가 촉촉해서 제법 먹음직 스럽다. 

 

내가 우려했던 닭고기 누린내는 세 가지 모든 제품 에서 느낄 수 없었다.

 

먹다보니 땡기게되는 맥주.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은 아니지만 맥주와의 조화도 좋다. 

 

다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작아보였던것에 반해 밥이 많아서인지 배가 빨리 부르게 된다는 점.

 

우리가족은 생각보다 빨리 불러버린 배때문에 살짝 힘들어 할 정도.

 

치교치밥의 가장 큰 장점은 제공되는 밥과 치킨을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다. 

 

세 가지 모든 맛이 밥과 함께하기에 좋은 맛이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이 프렌차이즈가 추구하는대로 남은 치킨과 소스를 밥과 곁들여 먹다보니 깨끗하게 비워진 도시락을 나중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족은 어른2, 아이2 인데 3인분으로도 양이 넘쳐날 정도였다. 밥양이 확실히 많다.

 

치킨마요덮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과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치교치밥.

 

부가적인 반찬이 없고 치킨무 대신에 단무지를 제공해주어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밥과 함께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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