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즐기는 추억의 소세지빵

728x90

추억의 소세지빵

회사에서 일하느라 조금은 늦은 시간의 퇴근.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과 안지기님이 반갑게 반겨주고는 안지기님께서 나의 손목을 잡고 이리 와보라면서 앞장서서 나를 대리고 간다.

 

안지기님을 따라간 곳에는 추억의 소세지빵이 세 봉지나 있었다.

 

그 소세지빵을 보자 너무도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사실 회사에 있는 시간. 유튜브였는지 기사였는지 어쩌다 보게된 소세지빵 사진 하나에 별 생각없이 안지기님에게 카톡으로 '아 소세지빵 막고싶다'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소세지빵을 사오다니...

 

하필 오늘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 머리카락을 바람에 휘날리며 재래시장에 가서 무려 3 곳의 빵집을 들러 사온 귀한 소세지빵이라고 한다.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이다.

 

추억의 소세지빵

같은 포장이 두개가있지만 다른 빵집에서 만든 소세지빵.

 

어릴적부터 이렇게 생긴 소세지빵 일명 피자빵 종류의 빵들을 굉장히 좋아라 했다.

 

밀양에 사셨던 외할머니께서는 그런 나를 위해 평소에는 가시지도않는 빵집에 들어가셔서 우리 손자 먹일거라면서 소세지빵을 달라고도 하셨었다.

 

이런 소세지빵은 빵집마다 들어가는 재료와 맛이 약간씩 차이가 난다.

 

프렌차이즈가 아닌 시장에서 판매하는 빵이라 그런지 재료의 질은 좋지 않았지만 옛날 소세지빵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에게도 빵을 많이 나눠주고 남은 두 봉지를 마저 먹어보기로.

 

다른 빵집의 소세지빵.

 

이 곳의 소세지빵에는 빵위로 양파와 피클 같은 야채가 들어있어 더욱더 맛있다.

 

포장지 뒤로 보이는 소세지들. 추억 돋는다.

 

소세지빵 겉 부위의 바삭함과 소스가 떡진듯한 달콤함이 너무도 좋다.

 

핫도그 형태의 소세지빵인데 이 아이는 퍽퍽한 빵이 너무 많아서 별로ㅎㅎ

 

안지기님 덕분에 옛 추억의 소시지빵을 먹게되어 행복했던 하루.

 

일상의 소소한 기록.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