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실시된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참여!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비대면으로 실시된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참여!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이 개최되었다. 이미 10주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올해의 경우 여느 마라톤 대회와 확연이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로인해 마라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정해진 대회장소에 모이는 것이 아닌,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각자의 발걸음으로 참여를 하게된다는 것.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제공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참여를 실시하게된다.

 

우리가족은 대회의 마지막 날이었던 일요일에 즐거운 노지캠핑을 즐기다 기념품으로 제공받은 티셔츠를 맞추어입고 마라톤을 시작하기로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가족티셔츠

우리가족끼리 삼각대를 사용해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우리의 노지 캠핑장소

정말 다행히도 하늘과 바다는 파란 빛으로 물들어있는데다 가을날의 낮은 굉장히 따뜻했다. 

 

마라톤하기 딱~ 좋은 날씨.

 

처음 참가해보는 마라톤대회를 기념하면서 가족사진을 남기고서 마라톤을 시작한다.

 

사실 마라톤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뛰는 시간보다는 걷는 시간이 많았다.

 

자연을 벗삼으며 가족들과함께 천천히 거닐어본다.

 

코로나19로인해 비대면으로 실시되는 마라톤인만큼 주위에 사람이 없다하더라도 마라톤을 진행하는 중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기로한다.

 

마라톤을 진행하다보면 1km, 2km, 3km, 4km 지점이 되면 스마트폰 런택트 어플에서 알람이 울리면서 미션이 주어지고 그 미션에 맞추어 사진을 남긴다. 

 

기념품에 함께 제공된 미션카드와함께 사진을 남겨주면 끝.

 

걷는 것이 따분했던 아이들은 시키지 않아도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저래보아도 초등학교 3학년 육상부인 아들1호.

 

육상부 자랑이라도하듯 달리고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고 엄청나게 빨리 달린다.

 

그에 질세라 추월해가면서 달리기하는 엄빠.

 

비록 짧은 거리이긴하지만 잠시동안 뛰는 것도 굉장히 힘이든다.

 

마라톤의 총 거리는 4.2 km.

 

처음 해보는 마라톤이라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꾀 길게 느껴졌지만 아이들과 함께 자연과 함께 한적한 도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 생각된다.

 

더군다나 이렇게 우리들의 작은 발걸음으로 전 세계 아동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걸음을 멈출 수 없었다.

 

어느덧 4.2킬로 완주 알람이 울리고 기념품으로 제공받았던 완주메달을 목에 걸고서 완주사진을 찍어본다.

 

아이들은 처음 목에걸어보는 메달에 상당히 만족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의 참가비 전액은 매년 전세계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사업 지원을 위해 전달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

 

더군다나 국내사업에서는 국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위기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동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교육 사업과 옹호활동을 펼치고있다.

 

국내를 넘어 국제사업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성별, 지역적 관습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해외 아동의 즉각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올해의 경험을 삼아 매년 실시되는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가해 국내외 많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이 닿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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