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카페와 막걸리 무한리필이 가능한 황금코다리(feat.양산부산대병원)

황금코다리

무료카페와 막걸리 무한리필이 가능한 황금코다리(feat.양산부산대병원)

 

어머니의 항암을 위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찾을때면 점심식사해결을 위해 병원인근에 위치한 다양한 식당들을 알아보게된다.

 

보통은 병원 맞은편 식당가를 이용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병원에서 차량으로 4~5분정도 걸리는 조금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황금코다리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어머니께서 평소 입맛이 없으실때 코다리조림을 종종 찾는 편이기 때문에 이 곳으로 선정.

 

특별히 자주가는 식당이라서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그러하듯 포털사이트에 맛집검색을 통해 알게된 곳이다. 

 

별도의 지원같은것 없이 우리돈으로 사먹은것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황금코다리 식당은 남양산역 가까이에 위치하고있고 주변은 아직 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약간은 번화가에서 떨어져 있는 곳이라 그런지 식당의 부지와 주차장이 상당히 넓게 마련되어있어 주차하기가 편했다.

 

요즘 어딜가나 주차때문에 스트레스인데 이런 분들에게는 최적의 식당이다.

 

식당의 입구도 보기좋게 만들어져 있다.

 

지역 맛집인줄 알았더니 양산 황금코다리역시 프렌차이즈 브랜드였다.

 

식당입구에 메뉴판이 설치되어있어 들어가기전에 메뉴확인이 가능했다.

 

특히나 평일점심특선을 따로 운영중이었는데 1인 1만원에 코다리조림과 공기밥, 막걸리, 황금다방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것보다 막걸리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는것이 나에게는 큰 장점이었으나 손목수술을한데다 운전을해야했기에 그림의 떡이었다.(상당히 아쉬움...)

 

1층은 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고 2층이 식당이다.

 

제법 넓고 깔끔한 모습의 식당내부가 프렌차이즈임을 잘 나타내어주고 있었다.

 

그래도 갑갑한 느낌도없고 청결한 부분은 아주 칭찬한다.

 

황금코다리 메뉴판
  • 점심특선 코다리조림 + 공기밥 : 10,000원
  • 코다리&시래기조림 소/중/대 : 26,000원/36,000원/46,000원
  • 코다리조림 소/중/대 : 23,000원/33,000원/43,000원
  • 코다리&해물조림 소/중/대 : 37,000원/52,000원/67,000원
  • 코다리&갈비조림 소/중/대 : 33,000원/44,000원/55,000원
  • 코다리냉면 : 8,000원
  • 황코물냉면 : 7,000원
  • 등심돈까스 : 6,000원
  • 치즈돈까스 : 7,000원
  • 새우튀김3개 : 5,000원
  • 시래기추가 : 3,000원
  • 공기밥 : 1,000원

 

우리는 성인 4명 아이 2명 이렇게 4인분의 점심특선 코다리조림을 주문해보았다.

 

기본반찬

이 곳의 기본반찬들은 셀프코너를 이용해 마음껏 가져다먹을 수 있다.

 

미역국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막걸리를 우리 안지기님 혼자서 한잔.

 

오랜만에 먹는 막걸리에 안지기님 혼자서 아주 만족함. 

 

코다리조림 4인분

점심특선 코다리조림 4인분이 도착했다.

 

코다리조림은 식당마다 조리법에 따라 비주얼이 다 다르긴 한데 이 곳은 새빨갛고 구운느낌이 강한 모습의 코다리조림이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다른 코다리조림과 다른 점은 길다린 가래떡이 들어있었다는 점.

 

가래떡의 굵기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가위로 잘라 양념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의 코다리조림은 주문당시 매운맛을 정할 수 있는데 우리의 경우 '보통'맛이다.

 

우리가족의 입맛에는 양념이 살짝 매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맛이있었다.

 

정말 계속 밥을 비벼먹고싶은 그런 맛.

 

코다리의 살도 많아 아이들도 좋아했다.

 

함께 제공되는 콩나물을 양념에 비벼먹거나 따로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키기에도 좋다.

 

조림요리에 빠질 수 없는 무우.

 

프렌차이즈 식당이기 때문에 덜익은 무우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해 주었다.

 

잘 익은 무우도 상당히 맛나게 먹음.

 

테이블에 적혀있는 코다리조림 맛있게 먹는 방법.

김을 준비하고 밥에 코다리살과 양념을 슥슥 올려준 후 콩나물과 매콤한 간장청양고추를 올려 함께 먹기.

 

맛나다.

 

함께 식사를 한 가족 모두 아주아주 맛있게 코다리조림을 즐겼다.

 

그런데...아이들이 코다리조림을 잘 먹지 못할 것같아 4인분을 주문했던 것인데 아이들이 제법 먹어치우는 바람에 양이 부족하다.

 

그래서 사이드메뉴로 코다리냉면을 주문하려고 했더니.

 

.....

 

코로나 여파로 냉면 수요가 감소해 코다리냉면 주문이 어렵다고 한다.

 

이런 제길....

 

다시 코다리조림 2인분을 주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조금 당황스럽긴하더라.

 

어쩔 수 없이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해 코다리조림 양념에 비벼 김과 함께 맛나게 해결.

 

참....맛나게 먹긴 했는데 냉면을 먹지 못해 너무 아쉽다.

 

식당을 나가는 길에 셀프코너를 한번 방문해보았다.

 

추가 반찬이나 막걸리가 필요한 분들은 이용해보기 바란다.

 

식사를 마치고 1층으로 내려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황금다방을 방문해 보았다.

 

커피, 보이차, 슬러시 그리고 제빙기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덥다.

 

하.....참....

 

냉면을 먹지 못한 것도 억울한데 하필이면 우리가 방문했을때에 1층 냉난방기가 고장나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슬러시도 먹어보지 못함.

 

더운 여름날의 방문이었기에 짜증이 조금 나긴했음.

 

우리처럼 운이 나쁘지 않다면 코다리조림으로 식사를 마친 후 시원한 황금다방에서 무료로 음료를 이요해보기 바란다.

 

참고로 제빙기가 설치되어있기 때문에 아이스음료로 즐길 수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어떤 식사를할지 고민하게 된다. 

 

방문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듯이 병원 맞은편 식당가에 정말 괜찮은 식당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점심시간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아 돌고돌다가 운이좋으면 주차가 가능하고 아니면 대부분사람들이 도로변 이중주차를 하게된다.

 

이런 부분을 감안할때 자차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꾀나 가까운 곳에 식당이 위치해있고 주차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은 큰 장점 중 한가지다.

 

프렌차이즈 식당이긴하지만 식당의 내부와 요리의 맛도 우리는 만족스러웠다.

 

어디까지나 내돈주고 사먹은 주관적인 입장임을 참고하고 식당선정이 도움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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