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라(유맥스)55인치 TV UHD55F 4년넘게 사용해본 솔직후기

스마트라 UHD55F

스마트라(유맥스)55인치 TV UHD55F 4년넘게 사용해본 솔직후기

결혼과 함께 혼수로 장만했던 삼성 3D LED 스마트티비가 LED티비들의 고질적인 백라이트고장으로 사용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무상AS가 끝난 시점에서 지방에 살고있는 입장으로는 이 제품을 수리하기가 상당히 버거웠다. 당시 수리비만 몇십만원이 드는 상황이었는데 나의 눈에 들어온 것은 '중소기업 TV'였다.

 

삼성 LG의 대기업 제품의 스펙에 가격은 거의 반 수준으로 너무 착했기 때문에 수리하는 금액이나 백라이트를 수리하는 금액이나 별 차이가 없어 혹시라도 구입했다가 고장이나더라도 한 대 더사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중소기업TV를 처음으로 구입해보았다.

 

그렇게 구입하게된 제품은 지금은 유맥스라는 이름으로 바뀐 '스마트라'의 UHD-55F였다.

 

이 제품은 4년넘게 우리집 거실에서 잘 사용해왔으며 사용하면서 느낀 솔직한 점을 담아보려고한다.

 

다른 곳에 명시되어있는 스펙같은 것은 다루지 않으며 내돈주고 직접 구입한 후기임을 참고바란다.

 

배송과정

주문과 동시에 24시간이 되지 않아 집앞에 택배로 도착했다. 이건 정말...신세계를 경험하는 기분이었다. 대기업제품의 경우 전용 배송팀을 통해 물건을 받게 되지만 스마트라 TV의 경우 그냥 일반 택배로 배송되었다. 제품박스가 손상되었다던가 오염된 흔적은 전혀없이 깔끔하게 도착했다.

 

제품고장 교환신청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포장을 제거하고 티비를 설치해서 3일정도 티비시청을 잘 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티비 상단에 좌우로 한줄 전체가 나가버린 것.

 

일단 사진을 찍어두고 고객센터에 유선으로 전화를 한뒤 해당부서 이메일로 사진을 보냈다. 사진을 확인한 담당자는 제품불량이 맞다면서 가지고있는 포장박스에 티비를 넣어두면 회수를 해간다고한다.

 

그럼 그동안 나는 티비를 못보게되지않나? 라고 문의를 했더니 오늘 바로 새 제품을 먼저 보내준다고한다.

 

오오?!!

 

정말 거짓말하지않고 오후 3~4시경 상담을 마치고 다음날 3시가 되기전에 새로운 티비가 우리집에 도착했다.

 

처음 티비를 받았을때처럼 분명 24시간이 지나기도전에 새제품으로 교환이 완료된 셈이다. 이때 정말 스마트라의 AS에 감동했을정도. 

 

백라이트 고장, 이번엔 교환이 안된다?!

새제품으로 교환받은 스마트라 55인치 TV를 정말 잘 사용했다. 1주 쯤 사용했을때인가...티비 전체적으로 검은색 무늬가 비추어지기 시작한다. 어두운 화면일때는 잘 모르지만 하얀 화면일때 검정 암부가 군대군대 보이는 상황. 한번 그게 보이기 시작하고나서는 계속 신경이 쓰여서 고객센터로 전화를했다. 처음 새제품으로 교환을 받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쉽게 교환이 될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는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ED TV특성이라며 고장이 아니라면서교환이 안된다 한다. 그럼 제품 수리라도 해달라고하니 그것도 안된단다. 뭐지...분명 무상 1년에 추가 1년을 받은 제품인데 수리도 안된다니. 억울하고 열받아서 실랑이를 하기도했는데 결론은 안된단다. 오히려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를 하라고 큰소리였다.

 

처음 제품교환을 받았을때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짜증게이지 만렙을 찍었지만 소비자보호원접수도 귀찮아 흰화면이 나올때마다 도드라지는 암부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4년을 그냥 사용했다. 

 

디자인

어떤 제품이던지간에 디자인에대해서는 호불호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스마트라 UHD-55F 디자인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투박하지않은 샴페인골드같은 은은한 색상이 우리집 거실벽과 굉장히잘 어울렸고 대기업못지않은 얇은 베젤도 인상적이다. 각지게 컷팅되지않고 부드럽게 굴곡이 들어간 점도 칭찬해줄만한다.

 

아쉬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당시 중소기업TV가 대기업 제품에 비해 비교되었던 부분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다. 삼성 LG의 경우 화면이 크다하더라도 에너지등급이 1등급인 제품이 많았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았다. 이 부분은 TV구매당시 사전조사를 통해 알고있던 사항이기때문에 감수하고 구입하였다.

 

위의 1년 사용요금 기준은 일평균 6시간 가동을 기준으로 한다.

 

부족하지 않은 다양한 멀티포트

오래된 티비의 경우 HDMI포트나 USB포트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마트라 TV의 경우 HDMI, USB, 광케이블등 많은 멀티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티비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곳에 활용이 가능하다. 우리집의 경우 이 포트들을 활용해 노트북, 닌텐도스위치, 닌텐도 위, 셋톱박스,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활용해왔다.

 

동영상 시청시 자막크기가 크다

컴퓨터와 달리 TV에서 지원하는 동영상코덱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PC에서 즐기던 동영상을 TV에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많다. 이는 스마트라TV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구입당시 그 시절에는 중소기업TV들이 동영상시청시 함께 노출되는 자막의 크기가 현저하게 작았다. 그렇기때문에 자막을 읽기 굉장히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스마트라TV는 이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해주었다.

 

그래도 UI는 너무너무 촌스럽다.

 

자막의 크기가 제법크다. 덕분에 자막 인식률이 높아서 만족스러운 부분이긴한데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것은 자막의 도트상태가 부드럽지못하다는 것이다. 이건 좀 아쉬운부분. 그래도 도트가 각이 지더라도 이렇게 큰게 더 낫긴하다.

 

이제는 보내주어야할때...

보이는가?

 

주변부의 암부면 감수하면서 사용해왔었는데 이제는 왼쪽 상단과 오른쪽 하단에 저렇게 암부가 생겨버렸다.

 

처음엔 왼쪽 상단만 크게 암부가 발생, 몇일 뒤 오른쪽 아래 암부가 발생.

 

당연히 티비시청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4년을 넘게 사용해왔기 때문에 수리도 안될뿐더러 사설 수리를 맡기더라도 어느정도 수리비가 지출된다. LED TV들이 복불복으로 이런 백라이트 고장 현상을 겪게된다고 하는데...이건 좀 심하지 않나.. 결국 고민을 좀 하다가 요즘시대에 맞는 다른 다른 중소기업TV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스마트라 55인치 UHD-55F는 우리가족과 이별하게 되었다.

 

나름 만족스러웠던 전체적인 디자인과 멀티포트. 하지만 만족스러우면서도 결국 만족하지 못했던 AS시스템.

 

이런 문제들로인해 다음 중소기업TV를 선택함에 있어 좀더 신중해지게 되었는데 가장 걱정이었던 AS부분등을 고려해 선택하게된 제품은 스마트라와 이름도 비슷한 '이스트라' 라는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이스트라 쿠카'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 제품도 협찬같은건 아니다. 내 돈주고 구입한 제품이니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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