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DSLR 카메라의 선택

초보자의 입장에서 카메라를 고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시중에 알려져있는 정보들을 모으고 모아보아도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들 속에 판단이 쉽게 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도 조금 알아본 사람들이라면 DSLR과 미러리스라는 말은 굉장히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쉽게 말해 보통의 DSLR은 전문적으로 카메라를 다루는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대포모양의 렌즈를 동반한 큰 사이즈의 카메라를 뜻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카메라의 모습이다.

미러리스는 DSLR보다 크기가 월등히 작으면서 DSLR처럼 렌즈를 바꾸어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이다.

영문법상 미러리스는 MIRRORLESS이다. 

쉽게설명하여 DSLR에 존재하는 거울이 미러리스 바디에는 들어있지 않다는것이된다.

그 덕분에 기존의 카메라에 비해서 사이즈가 굉장히 작게 설계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2008년 파나소닉과 올림푸스에서 마이크로포서즈를 출범하였다.

미러리스의 시작은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가 맞다고 할 수 있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DSLR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겸비하다 보니 간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카메라를 찾는 여성유저들이나 남성들사이에서 굉장한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2008년 미러리스의 보급화를 시작으로 조금씩조금씩 기술을 발전시켜나갔다.

DSLR 보다 확실히 성능면에서는 뒤쳐졌지만 앞에서 설명했던 대로 소량과 경량화를 통해 팬층을 꾸준이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2013년 뜬금없게도 SONY에서 SONY A7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출시한다.

기존의 크롭바디나 마이크로포서즈에서 센서의 크기의 한계로 인하여 성능에서 밀릴 수 밖에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A7의 발매로인해 모든 판도가 바뀌게된다.

크롭바디도 아니고 무려 풀프레임의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의 탄생이었다.

물론 풀프레임 미러리스 첫 모델이라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단점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아주 큰 기술적 발전을 묵과할 수 없었다.

기존 미러리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심도표현등 많은 이들이 이왕에 미러리스를 살거면 기존의 크롭바디나 파나소닉, 올림푸스의 마이크로포서즈를 선택하기보단 소니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렇게 SONY의 A7 시리즈는 A7, A7R, A7S, A72, A7R2,A7S2,A73등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발전시켜나가면서 성장해왔다.

카메라로 유명한 CANON의 경우에는 미러리스시장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SONY의 압승이다.

그렇게 실패의 고배를 마시다 지난 2018년 하반기 CANON EOS R을 발표하면서 아주 괜찮은 성능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들어 주었다.

최신영상엔진 DIGIC8로 화질과 오토포커스 검출, 손떨림보정등과 듀얼 픽셀 CMOS AF, 초당 8매 고속연사 촬영, 3030만화소의 센서, 스위블액정과 새로운 RF마운트 탑재등 이제서야 캐논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좋은 제품이 만들어진 만큼 예전의 캐논 미러리스를 욕하던 대중들이 다시 돌아오고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EOS R 의 무게를 조금 더 줄인 EOS RP가 출시되면 전문 사진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접근이 굉장히 쉬워졌다.

지금의 시점에서는 카메라선택에 있어서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다.

제품의 성능만을 따져가면서 선택을 할 수 도있지만 자신들이 선호하는 제조사의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진 것이다.

기존에 카메라를 선택함에 있어서 크기가 굉장히 큰 걸림돌이 었다.

지금은 풀프레임을 장착하고도 DSLR보다 훨씬작은 기존의 미러리스 카메라들과 사이즈를 견주어보아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금액적인 측면 또한 EOS RP를 보면 알수있듯이 매우 저렴해졌다.

거기다 디자인과 사용편의성 또한 높아졌으므로 나의 기호에 맞는 제품들을 찾길 바란다.

현재의 시점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들은 길이 정해져있다.

캐논의 EOS R, EOS RP가 있으며, 소니는 A7M3 두 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겠다.

기존 캐논의 유저라면 렌즈 마운트를 사용하여 EF렌즈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부디 좋은 선택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