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살기 일상 #5 제주바다체험장 또바기 함덕해수욕장
- 직접가본 여행,맛집/제주한달살기
- 2020. 4. 21.
제주 한달살기 일상 #5 제주바다체험장 또바기 함덕해수욕장
제주에서의 5번째 아침.
4월20일 초등학교 3학년 아들 1호는 엄마 노트북으로 온라인개학에 참여한다.
IT시대이긴 하지만 이렇게 온라인개학이란것을 접하게 될 줄이야.
오늘 아침 날씨는 아주 흐리다. 낮에는 잠시 화창해진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는 수밖에.
아들1호가 온라인개학을 치르는동안 형에게 방해가 가지 않도록 아들2호는 나와 함께 2층으로 피신.
아들1호의 온라인개학이 끝나고 아주 간단하게 돌자반주먹밥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아이들을 위해 미리 알아둔 바다체험장으로 향한다.
인당 1만원의 입장료에 바다체험장 안의 모든 체험들을 이용해볼 수 있다.
제주바다체험장 입장료
입장료 : 1인 1만원
네이버로예약시 입장료 : 인당 6,900원
현장결제 : 미끼값 새우 2,000원, 상어미끼 1개 2,000원
내돈주고 네이버로 6,900원 4인, 현장결제 6,000원 총 33,600원 결제.
광고페이지와는 사뭇다른 느낌의 제주바다체험장의 실내모습이다. 청결하지 못하고 수족관 곳곳에 물때가 많이도 끼어있었는데 과연 이곳을 잘 온걸까하는 걱정이 많이도 앞섰다. 하지만 결론은 아주 괜찮은 곳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도 낚시대로도 잡아보고 맨손으로 잡을 수 있다. 물고기뿐이랴 거북이, 문어, 바다장어, 뱅어돔, 꽃게도 직접 잡아볼 수 있었다.
거기다 전용미끼를 이용해 커다란 상어가 끄는 보트도 탈 수 있어 아이들에게 엄청난 체험의 장이 되었다. 걱정과는 달리 정말 만족했다.
별도의 시간제약이 없었기에 2시간 남짓 아이들은 이곳에서 실컷 체험학습을 하며 놀 수 있었다. 집에 가기전에 다시한번 꼭 오자는 아이들. 정말 이곳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큰 물고기들을 볼 수 나 있었을까 싶기도하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방문했다면 나쁘지않은 현장체험공간이다.
어쩌다 방문하게된 함덕해수욕장.
따로 함덕해수욕장 맛집은 검색해보지도 않고 자동차로 바닷가근처를 한바퀴돌다가 식당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들어가게된 곳.
언제나 한결같은 '제주또바기'
입구의 메뉴를 보니 보말칼국수전문점으로 보인다.
정말 아무정보없이 그냥 들어온 식당인데 요리맛이 상당하다! 거제도에서도 보말칼국수는 먹어보았지만 여기가 훨씬 맛있다. 그냥 보말칼국수를 맛나게 먹다가 보말크림칼국수를 먹었는데 나에겐 보말크림칼국수가 훨씬 구수하고 맛이었음. 와이프님은 그냥 보말칼국수에 한표.
어쨌든 현지인들의 평판은 모르겠으나 우리가족에게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한끼를 제공해주었다. 내돈주고 사먹음.
제주방문중 함덕해수욕장은 제법 들르는 편인데 올해의 함덕해수욕장도 시원한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사진은 최대한 사람들이 없게 촬영했지만 유명 해수욕장답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중이다.
그 와중에 마른목을 축이고자 메가커피에서 저렴하게 음료두잔을 구입했는데 신상품인 '유니콘 매직 에이드'라는 신기한메뉴가 있길래 한번 주문해보았다. 사진상 비주얼이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한 하게 생겼기 때문이었다.
과연 유니콘 매직 에이드의 맛은?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늦은 오후 숙소에 도착해 체력 좋은 아이들은 마당에서 공놀이와 달리기를 즐긴다.
어느덧 저녁 식사시간.
와이프님이 끓여주신 김치찌개와 반찬들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긴다.
제주 6일차가 되니 쓰레기도 어느정도 모였다.
일반 종량제봉투 1봉지와 플라스틱을 분리수거하러 아들1호와 떠나본다.
제주도는 마을마다 이렇게 쓰레기배출구가 별도로 마련이 되어있다.
지정된 요일에 맞추어 분리수거품목들을 배출한다.
제주바다체험장과 함목해수욕장에서 몸을 많이 움직였더니 상당히 피곤한 오늘이다.
집에서 챙겨온 마른오징어에 맥주로 오늘하루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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