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로 뽑은 자이언트펭 대형 펭수인형
- 일상기록
- 2020. 4. 7.
지난 주말 와이프님과 잠시 다이소를 다녀오는중 정~말 오랜만에 인형뽑기방을 방문해 보았다.
진짜 예전에 잠시동안 인형뽑기에 거의 미쳐있다싶이했다.
덕분에 매일을 출석도장을 찍을 정도였는데 희한하게도 실력은 늘지않고 항상 돈만 깨졌다.
하하.....이제는 끊었지만 그랬던 시절이 1년하고도 반은 지난 것같다.
그런데...오랜만에 방문이라 그런지 희한하게도 뽑기가 잘된다;;;
플라스틱통안에 들어있는 열쇠를 뽑으면 랜덤으로 번호에 맞는 상품을 가지고 가는 것이었는데 무려 3개나 뽑았다!
오호 완전 기분 좋음.
펭수인형1개, 장난감 망원경 1개, 짝퉁건담 프라모델 1개
실적이 상당히 좋다.
오늘은 돈 안날리고 딱 재미나게 즐긴 기분.
집에 가지고 들어서는 순간 펭수인형을 본 아들1호와 2호는 환호성을 질렀다.
이게 뭐라고 이리도 좋아하는지 원 ^^
기념으로 사진을 찍자고 하니 좋다고 펭수를 안아든다.
자기 키만한 대형 팽수인형을 꼭 끌어안고는 계속 헤벌죽대고있다.
아빠보고 맨날 인형뽑기하란다.
안돼 이녀석아.
인형뽑기는 돈먹는 하마야 ㅠㅠ
인형뽑기로 뽑은 펭수인형을 살며시 들여다보는데...뭔가 좀 이상한 느낌?
겉모습은 펭수가 맡긴한데...뭔가 좀 ...부자연 스러운 이 느낌은 뭘까...역시..인형뽑기방 상품이라 짝퉁인 것인가?!
옆으로보고
뒤로보고
역시...상표가 없다!!!!
하....짝퉁이다.
이제보니 새긴것도 이상하다!!
마음에도 없던 자이언트펭 펭수대형인형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역시 정품은 팔도 앞으로 내밀어지고 발도 길쭉하게 뻗은데다 눈과 입, 헤드폰까지 입체감있게잘 표현이 되어있다.
반면에 우리가 뽑은 펭수는....
안습이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뽑은거라 그나마 위안삼고 있는중이다.
그래도 아이들은 정품 짝퉁 구분 없이 너무도 좋아하면사 가지고 놀고 있다.
잠잘때 아들2호옆에는 이제 펭수인형이 지켜주고 있을정도다.
그래도 여러분.
가능하면 인형뽑기방 보다 그 돈으로 제대로된 물건 사는게 더 나아보여요
이제 인형뽑기는 다시 봉인!
feat.진짜 뽑기에 미쳐있었떤 사람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