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카페 양산 토곡요는 사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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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토곡요

방문 : 2019. 11.

잊고 있다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게 됩니다.

 

부산 근교 양산에서 제법 유명한 토곡요라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경주를 들렀다 내려오는 길이라 들르기 어렵지는 않았지만 토곡요를 만나러 가기 위한 도로가 좌우로 논들이 있는 1차선 시골길인 데다 생각보다도 좁다란 길을 많이 달려갔던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하면서도 이런 곳에 정말 그 유명한 양산 토곡요라는 카페가 있다구?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

 

막상 들른 토곡요 앞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방문객들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어 가는 것이 좋아 보였답니다.

 

부산근교 양산 토곡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의 양산 토곡요의 모습입니다. 뾰족한 아치형 지붕에 커다랗게 시원한 통유리창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카페 입구 앞으로는 좁다란 징검다리처럼 길이 놓아져 있는데 양 옆으로는 나지막한 물이 고여있어 보다나은 운치를 자아내어 줍니다.

 

양산 토곡요
토곡요 잔디밭

양산 토곡요 입구 옆으로는 아주 넓디넓은 잔디밭에 수많은 나무와 다양한 모습의 테이블과 벤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거기다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돗자리도 여러 장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처럼 아이들을 동반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의 카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연인과의 방문이라면 더없이 좋을 겁니다 ^^

 

토곡요 카운터

토곡요의 카운터는 상당히 개방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고 음료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토곡요는 연중무휴 영업을 고집합니다. 다만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고 1인1메뉴 주문이 기본이랍니다.

 

참고로 잔디밭이나 2층 테라스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테이크아웃 잔에 음료가 제공되기 때문에 미리 말씀을 해주셔야 한답니다.

 

커피 내리는 모습

커피 내리는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1층의 모습들

 

1층 홀
토곡요 카운터
1층 홀의 모습
1층 홀의 모습

 

1층의 홀이 상당히 넓습니다. 

 

층고도 높은데다가 채광도 훌륭하고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넓은 편이기 때문에 갑갑한 마음 없이 맑은 공기 마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기 좋아 보입니다. 커플부터 가족, 친구 할 것 없이 다양한 분들이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2층의 모습들

 

2층에서 바라본 토곡요 잔디정원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토곡요의 멋진 잔디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테이블과 벤치 바위와 나무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정말 경치가 예술 인것 같습니다.

 

2층 테라스
레트로 스피커

2층은 1층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 탁트인 테라스와 채광이 좋은 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2층에 마련되어있었는데 카페의 규모에 비해서 남자화장실이 많이 좁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토곡요 야외

 

토곡요 노키즈존

토곡요 카페 본관 바로 옆에는 직사각형 구조물의 한쪽 벽면이 모두 통유리로 이루어진 별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별관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소란스러울 수 있는 아이들에게서 벗어나 커플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동반한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토곡요의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넓은 잔디밭에는 토곡요를 이용하는 분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돗자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돗자리 바닥부분은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코팅 처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잔디가 약간의 수분을 머금고 있떠라도 사용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카페를 이용하게 되면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생길까 항상 노심초사한데 이렇게 우리 가족만 눈치보지않고 이야기 나눌 수 있고 아이들도 좀 더 편하게 있을 수 있어 참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이들은 돗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시다가 신발신고 달려 나가서 잔디밭을 많이도 뛰어놀곤 했답니다. 그동안 와이프님과 저는 나름 카페 느낌 만끽하며 이 곳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토곡욜 음료

카페의 음료의 퀄리티도 제법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가격은 보통의 카페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규모와 분위기, 잔디밭을 가지고 있는 카페를 이용하는데 결코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답니다. 정말 아이들과 카페를 이용하면서 이렇게 편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양산토곡요

카페의 분위기, 시설, 청결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 등 상당부분 만족스러웠던 카페였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조금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좁은 남자화장실 정도? ^^ 그래도 우리 가족 정말 편히 머무르다 갑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야경을 볼 수 있게 저녁에 와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근교 데이트코스등 괜찮은 카페를 찾고 있다거나 양산에 들를 일이 있으신 분들은 충분히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일체 지원따윈 없는 우리 돈으로 사 먹은 솔직한 후기 였습니다.

 

운영시간 : 11시~21시(일요일 22시)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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