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인물용 렌즈 50mm F1.2 L 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현재 사용중인 EOS-RP의 RF렌즈들은 하나같이 너무도 비쌌다.
네이버최저가 기준 230만원대.
경제적인 문제로 RF렌즈는 포기하도록 하고 EOS-R, EOS-RP의 장점으로 꼽히는 렌즈 어댑터를 사용해 캐논 EF 50mm 1.2 L 렌즈를 구매하기로 결정.
그것도 새제품이 아닌 중고로 구매를 했다.
괜찮은 사람을 만나 상태가 좋은 2014년 제조 EF 50mm F1.2L을 90만원에 구매했다.
EF-EOS R 마운트 어댑터는 중고매물이 잘 없길래 스마일클럽을 활용하여 저렴하게 9만원으로 구매를 했다.
총 구매금액이 99만원대로 RF렌즈 가격에비해 반 이상 저렴하다. 물론 렌즈의 성능은 RF가 아주 좋긴하지만 나에게 EF렌즈도 버거울정도로 과분한 렌즈다.
#EF-EOS R 마운트어댑터
컨트롤링이달린 어댑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경제적인 문제로 기본 어댑터를 구매했다. 그런데 어탭터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두꺼운 것 같다. 아무리 슬림한 EF렌즈를 끼운다해도 렌즈가 많이 커 보일 듯 싶다.
#EF50mm F1.2L 오이만두
기존에 사용하던 RF 35mm F1.8에 비해서 확실히 엄청나게 무겁다. 무게가 590g. DSLR에서는 아직도 현역인 렌즈다.
#'EOS RP'+'EF-EOS R 마운트어댑터'+'EF50mm F1.2L 오이만두' 조합
더이상 내 카메라 라이프스타일과 전혀다른 방향의 모습이 되어버렸다. 최대한 슬림하고 가볍게 카메라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EF50mm 1.2 L 렌즈 덕분에 어쩔 수 없이 부피와 무거운 무게를 감수하게 되었다. 부디 좋은 결과물로 조금이나마 덜 억울했으면 한다.
나와 같은 카메라 조합을 원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