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마을 분위기 좋은 이색카페추천 '사바하'
- 직접가본 여행,맛집/경북,경주
- 2019. 10. 28.
"일체 지원없이 우리돈으로 다녀온
주관적인 솔직후기 입니다."
경주 교촌마을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경주 교리김밥의 본점이 이곳에 있고 바로 옆에는 월정교, 조금만 더 걸어가면 첨성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부위에는 방문자들을 사로잡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즐비해 있다.
정말 힘들게 주차를 마치고 난 후 이 곳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카페 사바하'다.
아이를 동반한 상태에서 방문하기 괜찮은 카페라는 소문을 들어서 이다.
경주에있는 카페들은 대부분 한옥의 미를 강조하고 있다.
사바하의 왼쪽 입구는 정말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카페의 심볼 해골마크와 함께 벽을따라 흐르는 넝쿨의 모습이 괜스레 조화를 이루고있다.
카페를 들어가지 않고도 밖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게 벽에 메뉴판이 설치되어있다. 사진을 누르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다.
#카페외부
카페 외부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넓었을 뿐 아니라 여러가지 테마의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바깥 정원에서 아이들이 어느정도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우리처럼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에게는 괜찮은 조건의 카페이다.
#카페2층 노키즈존
카페 왼편의 철제 계단을 이용해 위로 올라가면 옥상을 개조한 노키즈존을 만날 수 있다.
교촌마을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보아 야경사진도 멋질 것 같다.
한쪽 벽면에는 온통 꽃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여자친구나 와이프님의 인생사진을 건지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카페실내
본래 사바하는 불교에서 어떠한 주문을 외운 다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는 뜻을 내포하는 범어라고 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카페의 실내는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카페사바하의 실내는 굉장히 이국적이다. 마치 할로윈데이를 연상시킬 정도로 오싹한 모습의 인테리어소품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그리고 룸 마다 각각의 테마가 있어서 다양한 모습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커피,음료,팥빙수
손님들이 엄청 많았던 관계로 음식이 나오기 까지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음료들도 다 먹을만하다.
8천원 하는 옛날빙수는 가격에 비해 만족 스럽지 못했지만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에서 몸과 마음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준게 어딘가 싶다.
카페의 규모도 상당히 넓고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많이 구비되어있다. 각각의 룸마다 테마를 달리해 지루하지 않게하고 야외 벤치에서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 편히 쉴 수 있어 좋았다. 키즈존과 노키존을 구분해 놓은 것도 올바른 선택이라 본다.
경주를 여행하며 교촌마을, 월정교, 첨성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이 곳 대부분이 많은 걸음을 요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거니는 걸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좋은 카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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