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회전초밥 맛집 용이초밥 내돈 후기

부산 사상 회전초밥 맛집 용이초밥 내 돈 후기

병원차 부산에 방문했다가 아들 2호와 안지기님이 회전초밥이 먹고 싶다길래 열심히 검색하다 알게 된 곳. 어차피 집에 가기 위해서 사상을 지나쳐야 되었기 때문에 선택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서비스도 좋고 초밥의 맛도 만족스러웠으며 가격도 모든 접시가 2,2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이었던 곳이다. 내 돈 주고 이용해 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포스팅.

 

부산 용이초밥 사상점
주차장

가게 뒷편에 지정주차장으로 '동아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식당 이용 후 주차권을 주면 주차권에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식. 이것으로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해진다. 식당까지는 걸어서 1~2분 정도 소요된다.

 

식당 입구

식당은 2층에 위치해 있다. 입구부터 초밥 사진이 가득했고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식당으로 진입이 가능했다.

 

부산 용이초밥 사상점

오 식당의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레일 옆으로 바 형식의 테이블과 일반 사각 테이블 중에서 선택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꽤 많아서 20분 정도 대기했던 것 같다. 일하시는 직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주셔서 들어설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원산지표시

웨이팅 하면서 옆에 원산지표시가 있길래 사진으로 남겨본다. 

 

긴 기다림끝에 우리는 4인용 테이블이 있는 좌석으로 배정받았다. 회전초밥 레일 아래로 모든 메뉴 2,200원 안내가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초밥 접시가 2,200원은 아니었다. 비싼 메뉴의 경우 접시 2개 위에 초밥 하나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 결국 초밥 하나의 가격이 4,400원짜리가 있다.

 

 테이블에 있다가 점원이 오시더니 우리에게 오래 기다렸다고 캔콜라와 캔 사이다를 서비스로 주셨다. 와... 감사... 하나도 아니고 두 개를... 식당에 대한 만족도가 계속 상승 중이다.

 

회전초밥

회전 레일 위로 초밥이 줄지어 이동한다. 역시 회전초밥은 눈으로 직접 보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메뉴판

식당 규모가 작다 보니 내 테이블에 초밥이 오기까지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기다리지 말고 주방에서 초밥을 만들고 있는 가까운 직원에게 다이렉트로 주문하면 된다. 전혀 눈치 볼 필요도 없는 것이 중간중간 필요한 초밥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이야기를 해주신다. 이렇게 주문하면 레일을 통하지 않고 바로 우리 테이블로 초밥을 건네어주는 시스템이다.

 

용이초밥 점심세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점심특선 주문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회전초밥집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먹고 싶은 것이 계속 눈에 들어와 많이 먹게 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점심특선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지만 우리 가족은 오랜만의 회전초밥 방문에 흥겨워하며 그냥 마음에 드는 것 들을 다 먹어 보기로 한다.

 

기본적으로 장국과 샐러드가 제공된다. 당연히 리필가능.

 

락교

초밥레일 위에는 단무지와 락교도 돌아다니고 있다. 필요한 분들은 레일에서 집어서 덜어넣고 다시 레일위에 올려놓으면 되겠다.

 

부산 용이초밥

일단 당장 눈에 보이는 초밥들 몇 가지를 한 번에 가지고 와 보았다. 비주얼은 대략 이렇고 모든 접시가 2,200원이기 때문에 다른 회전초밥 식당처럼 접시색깔로 가격을 계산하지 않아도 되어 너무 편했다.

 

비주얼도 좋고 가격도 좋은데 과연 맛은?

 

맛있다.

 

오랜만의 회전초밥이고 나름 가성비 식당이었기 때문에 초밥의 맛에 만족을 하지 못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모든 초밥과 캘리포니아롤 등이 입에 잘 맞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접시당 2,200원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초밥 아래 깔려있는 밥의 양은 살짝 작게 느껴지기는 했다.

 

계란초밥

배고파하는 아들 2호가 가장 먼저 먹은 초밥. 홈플러스 저렴이 초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촉촉하고 맛있었다.

 

불맛과 소스를 첨가한 계란초밥. 내 입맛에는 일반 계란초밥보다 훨씬 맛있었다. 새로운 시도는 어려운 법인데 만족스러워 다행.

 

떡갈비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초밥들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연어초밥
간장새우

용이초밥에서 베스트 초밥 안에 들어가는 간장새우와 묵은지 활어의 모습. 비주얼도 좋고 맛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가리비치즈구이
와규초밥

소고기 초밥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갈릭스테이크, 등심스테이크, 매운와규, 와규, 와규치즈, 한우육사시미, 체다치즈와규, 소고기타다끼 이렇게 종류도 엄청 다양했다. 어떤 건지도 모른 채 비주얼 좋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을 가져다 먹은 듯하다.

 

스팸초밥

메뉴판을 보던 아들 2호가 레일 위를 한참 쳐다보더니 스팸초밥이 없다길래 초밥을 만들고 있던 직원분에게 스팸초밥을 부탁해 받은 스팸초밥. 뭐 맛은 우리가 다 아는 그 맛이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초밥을 바로바로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 나쁘지 않았다.

 

참치
매운대하

 

장어
새우튀김

용이 초밥의 왼만한 인기메뉴는 다 먹어 본 듯? 비리거나 질기거나 맛이 없어서 인상 찌푸린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저렴이 초밥집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맛이 없어서 그런 적이 종종 있었기 때문. 그런 면에서 용이 초밥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크다.

 

성게알군함

우리가 주문한 것 중에서는 가장 비쌌던 성게알군함의 모습. 안지기님이 메뉴판을 보더니 이게 있다면서 레일 위를 또 한참 보게 되었는데 아무리 레일이 돌고 돌아도 성게알군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스팸초밥을 주문했을 때처럼 직원분에게 다시 요청. 그런데 이 초밥은 뭐라 뭐라 하면서 접시 2개의 가격이라고... 실제로 음식을 받아보니 2개의 접시 위에 성게알군함이 올려져 있었다. 음... 그러면 모든 접시 2,200원은 아니잖아요...

 

어쨌든  값어치만큼은 아니지만 맛은 있었다. 다음에는 이거 하나 시켜 먹을 바에야 다른 메뉴 2개를 먹는 게 좋을 듯.

 

미니우동 3,000원

아들 1호가 식사로 주문한 미니우동 3,000원의 모습. 이름에 걸맞게 작은 사이즈의 그릇에 제공되고 맛은 그냥 평범한 우동이었다. 

 

40접시

저 사진을 찍고 나서 안지기님이 40 접시를 채우자고 해서 2개를 더 추가해 총 40접시에 미니우동 1개 클리어. 허허...대식가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가족 3명에서 이렇게 먹은거면 굉장히 많이 먹은 편임. 그런데 계산하려고 직원을 부르니 우리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가 잠시만 기다리라고...헐...그럴 줄 알았으면 40접시를 채우지 않을걸 :)

 

서비스 소고기초밥

헉... 이게 뭔가요... 접시가 아닌 나무 도마에 소스로 글귀가 세겨져 있었고 세 점의 소고기 초밥이 올라가 있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이런 식으로... 사장님 감사합니다. 이미 배가 불렀지만 소고기 초밥이 술술 들어가더. 어찌 보면 소고기 초밥 3개의 가격이 6,600원이니 이만큼 서비스를 받은 것. 

 

와..... 식당 자체에 만족 중이었는데 더 만족하게 되었다. 

 

이제 식사를 마쳤으니 직원을 호출해 접시 개수를 확인하고 계산하면 끝. 그런데 절대로 바로 결제하지 말 것! 우리처럼 용이초밥 방문이 처음이라면 네이버에 부산 용이초밥 사상점을 검색해 1그릇 서비스 쿠폰을 발급받을 것!! 우리는 이 방법을 이용해 초밥 1개를 무료로 이용. 총 38개의 초밥과 미니우동 1개만 계산했다.

 

계산할 때 주차권 도장 찍는 거 까먹지 말 것. 나는 까먹어서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식당에 가야 했다.

부산 사상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거나 사상에서 맛있는 회전 초밥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용이초밥이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내 돈 주고 이용해본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

 

  • 상호 : 용이초밥 사상점
  • 전화번호 : 0507-1310-9181
  • 주소 : 부산 사상구 광장로 79 2층(사상역 2번 출구에서 95m)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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