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족암 공룡박물관 리얼후기,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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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공룡박물관

주말만 되면 아이들과 무엇을 할 까 많은 고민을 합니다.

남자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특정시기에 아이들이 공룡에 미쳐버릴때가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에는 거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고성 공룡박물관을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고성 공룡박물관 입장료

  • 성인 3,000원
  • 어린이 1,500원
  • 주차 2,000원

차를끌고 주차장 입장과 동시에 차에 탄 채로 입장권계산을 합니다. 카드결제가 되니 따로 현금을 준비하실 필요는 없었습니다. 재미있는건 입장권 티켓팅을 하면 입장권과 함게 '고성사랑상품권' 2천원치를 주더라구요. 이걸 어디다쓸까 고민스럽네요.

 

주차장에서 박물관으로 올라가는길이 매우 가팔랐는데 다행스럽게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정상까지 2~3분정도 조금 걸어야 한답니다.

 

고성공룡나라휴게소 에서 보았던 브라키오사우루스 조형물을 여기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조형물 앞으로는 작은 공연 시설이 함께 합니다.

 

정상

입구 에는 제법 넓은 잔디밭과 귀여운 공룡들이 손님들을 맞이해 줍니다.

 

정상 입구에는 지역 특산물과 건강한 과자등을 판매중 입니다. 특이했던건 판매원 분들이 '주차장에서 받은 고성사랑상품권 사용하고 가세요~' 라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쓸 곳도 없는 터라 이 곳에서 과자 2개를 사고 상품권을 처분해 버렸습니다.

 

입구 부터 리얼한 공룡 조형물을 만납니다. 아이들이 너무 잔인하다면서 눈을 가리더군요 ^^
나무그늘아래 벤치와 그네의자도 있습니다.
이런 귀여운 공룡들도 많답니다.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알을 품고 있는 공룡

헉!!!

브라키오사우루스와 프테라노돈의 화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너무 멋진 공룡들의 모습에 압도되는군요!

이렇게 뼈대로 만들어진 조형물은 처음보는터라 '아빠 브라키오가 이렇게 커? 라면서 놀라워 하더군요 ^^

 

프테라노돈도 뼈대만 있는게 훨씬 멋지군요 

 

트리케라톱스
안킬로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곳곳에 리얼한 공룡들의 모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념품점 안에는 예상했던 제품들이 가득 합니다

전시실을 나오면 귀여운 공룡조형이 가득한 공원에 도착합니다. 주말 토요일 방문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이 매점

매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고성 엑스포의 명물 '공룡빵'을 판매중입니다.

 

고성 공룡빵

안 먹어 볼 수가 없어 3,000원을 주고 구매해 봅니다. 이게 맛있어서 먹는다기보단 여기까지 왔으니깐 먹어본다가 정확할 것입니다. 어쨌든 모양이 공룡모양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맛은....그냥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슈크림들어간 빵의 맛.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티라모 매점, 체험장

매점안에 상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피자만들기등 체험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스테고식당

고성 박물관에 오기까지 제대로된 식당이 없습니다. 점심도 못 먹고 아이들이 배가 고팠던 터라 저희는 식당부터 방문했습니다. 

 

스테고식당 돈까스, 우동

메뉴가 너무나도 단촐합니다.

돈까스 8,000원에 우동 4,000원이 전부입니다. 덕분에 메뉴고르는 수고는 덜었습니다.

돈까스 1개, 우동 1개를 주문 합니다.

 

식당 안은 꽤 쾌적한 모습입니다. 테라스가 뻥 뚫려있어 시원한 바람도 들어고고 경치도 좋습니다. 완전한 가을이 되면 단풍이 물들어 더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벨이 울리고 음식을 찾아 왔습니다.

딱히 특별한 모습을 찾기는 힘든 일반 돈까스와 우동입니다.

 

우동

그냥 우동.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관광지에서 4천원이라는 가격에 저렴히 먹을 수 있는것에 만족해야 함.

 

하아...돈까스....

처음 보았을때는 보통의 냉동돈까스라서 기본 맛은 하겠지 했는데. 진짜 맛 없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돈까스보다 훨씬 맛 없습니다. 고기도 문제고 소스도 문제 입니다...8천원이 완전 아까웠네요.

 

이 식당의 정말 특이했던점.

먹은 그릇은 매장 바깥에있는 잔반 처리장으로 직접 가지고 가서 모든걸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잔반을 버리고 식기와 그릇을 구분해서 넣어 두어야 하는데 비위생 적인데다가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가능하면 도시락을 사서 방문하시거나 박물관 밖의 다른 곳에서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정말 아이들을 위해 우동 1개와 돈까스 1개만 구입하길 천만다행이군요. 어른것까지 2개를 더 구입했다면....

 

어묵꼬치 3천원

스테고식당에서 채우지 못한 출출함을 공룡빵을 구입했던 간이매점에서 해결 합니다. 어묵꼬치입니다. 3개가 들어 있답니다. 일단 판매가 많이 되다보니 어묵이 완전히 익어 있지는 않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동사먹을바에 이게 나은 것 같아요;

 

이제 아이들과 백악기테마파크로 구경하러 갑니다.

 

입구부터 리얼한 공룡들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참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살아있는 공룡이라면서 무서워하다가도 다가가서 빤히 바라보더군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던 곳입니다. 커다란 미끄럼틀도 3개나 준비가 되어있고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아주아주 적합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정글짐도 타고 밧줄로 벽을 오르기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고 있답니다.

 

놀이터 주변으로도 실제같은 공룡들이 설치되어있어 진짜 공룡나라에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답니다.

 

지칠줄 모르고 놀고있는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아쉬워하면서 발길을 돌리는 아이들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면서 잘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돌아가는 길에는 나무에서 내려오는 청솔모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아직 안가본 3층을 방문해 봅니다.

 

기획전시실 안에는 공룡과 관련된 책들과 공룡화석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규모는 아주 작지만 공룡 트릭아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내려오는 길에 상영관에서 3D 공룡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길래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답니다. 아이들이 공룡들이 앞으로 튀어나온다면서 신기해 하며 재미있게 관람 했네요. 어른이 보기에는 왕유치하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갈때는 이 미끄럼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고성공룡엑스포에도 설치가 되어있는 건데 이곳에도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재미있게 내려 갈 수 있었어요 ^^

 


주말이라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이 곳을 찾은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저희처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입니다. 책이나 티비에서 보던 공룡들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정말 괜찮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많이 힘들 수 있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피로는 감수해야겠죠 ^^ 

덕분에 고성공룡박물관에서 재미있게 잘 놀 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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