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경남 창원 창구 보험금 청구 후기

메리츠화재 경남 창원 창구 실비보험 청구 후기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가입했던 태아보험은 메리츠화재를 통해 가입해 지금까지 잘 활용해오고 있다. 특히나 아들 2호의 경우 약간의 지병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병원 비용이 들어가게 되는데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실비 보험금을 청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15일동안의 병원생활로 인해 100만 원이 넘는 보험금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100만 원이 초과되는 보험금 접수 분에 대해서는 팩스, 모바일앱, 홈페이지를 통한 보험금 신청이 불가능하고 무조건 보험금 창구를 이용하거나 '등기'로 보험사 창구에 접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거제도에도 오래되었지만 메리츠화재 청구 창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지금은 없어진 상태. 내 주변 통영, 고성 등 메리츠화재를 검색해보니 대부분 고객창구는 운영하지 않고 영업용으로만 사용되는 메리츠화재들 뿐이었다. 그나마 집에서 가까웠던 김해에 고객창구도 사리지고 선택할 수 있는 곳은 창원과 부산 창구뿐.

 

모바일 앱으로만 보험금을 신청하다 보니 등기로 서류를 보냈다가 서류가 부족하다거나 신청서 작성 등 기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거리가 멀더라도 메리츠화재 창원 창구에 직접 방문해 보았다.

 

메리츠화재 창원창구

  • 메리츠화재 창원창구(고객창구)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로 130 6층
  • ▼영업시간▼
  • 해지, 중도인출, 약관대출 등 지급 관련 업무 : 오전 9시 ~ 오후 3시
  • 보험금 청구, 계약(수익)자 변경 등 지급 외 업무 : 오전 9시 ~ 오후 5시
  • 12시~2시는 직원이 교대로 식사하기 때문에 업무처리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

 

네이버 거리뷰로 확인한 메리츠화재 창원 고객창구의 모습. 바로 옆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마산야구장이 위치해 있다. 나는 해당 건물에 주차가 가능한지 몰랐기에 바로 옆에 붙어있는 홈플러스에 주차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메리츠화재 고객창구를 이용하는 분들도 이용시간만큼 해당 건물 지하주차장 주차비를 지원해준다고 한다. 다음에 방문할 일 있으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을 듯하다.

 

일단 건물 1층에 들어서면 굉장히 많은 메리츠 간판을 보게 될 것이다. 다 무슨 본부 무슨 본부라는 이름으로 영업장이 엄청 많았는데 다 신경 끄고 보험금 청구를 위해서는 6층 고객창구로 이동하면 되겠다.

 

메리츠화재 고객창구

6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보이는 모습. 플래카드를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메리츠화재 창원창구 입구

메리츠화재 고개센터 입구의 모습. 유리문에 영업시간도 표기가 되어있다. 위 공지에 영업시간 작성해 놓았으니 참고할 것.

 

메리츠화재 창원 고객센터

일반 은행 창구와 비슷한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보험사 청구를 방문해 본다.

 

대기실

앉아 대기할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이용객들이 1명밖에 없어서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했다.

 

순번대기표

순번대기표가 있었지만 우리는 사용하지 않고 바로 상담사에게 직행했다. 상담사 앞에는 보험금 청구 방법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있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이제는 '보험금 신청서'를 별도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나는 당연히 보험금 신청서 작성과 필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바뀌어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고 한다.

 

음.... 이럴 거면 정말 등기로 서류를 보낼 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이왕 이렇게 방문하게 된 거 배우고 간다 생각하지 뭐.

 

서류를 전달하고 모니터에 서명만 하면 끝. 정말 간단하다. 보험금 청구 서류들에 문제가 없었는지 정말 일사천리다. 

 

그리고 이 포스팅에서 정말 말하고 싶은 것 중 한 가지는 '상담사 여성분이 너무너무 친절했다는 것'이다. 해맑게 웃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덕분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기분이 좋았다. 

 

메리츠화재에서 나에게 돈을 준 것도 아닌데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다는 것뿐.

 

보험사기, 모바일 접수

보험사기 예방과 모바일 보험금 접수 방법도 자세히 안내가 되어있다.

 

메리츠 걱정인형

오래전 메리츠 tv 광고에서 많이 봤던 걱정인형 굿즈들이 전시되어있다. 이제는 찾는 사람들이 없고 메리츠에서도 관심 밖의 대상이라 그런지 제대로 관리된 모습은 아니다.

 

메리츠화재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100만 원이 넘는 보험금 청구에 대해서는 직접 고객창구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가까운 곳에 창구가 마련되어 있다면 모를까 예전보다 작아진 보험창구 덕분에 등기를 이용해 접수하는 것이 더 편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차피 신청서를 별도로 작성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100만원이 넘는 보험금을 청구해야 할 때는 무조건 등기를 이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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