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 앙카 얇은 나무판 토우앙카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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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석고보드 앙카 얇은 나무판 토우 앙카로 고정

일반적인 나무 합판이나 시멘트 같은 곳 에는 드라이버나 드릴 등을 이용해 손쉽게 나사를 박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셀프 DIY를 할 때 천장의 석고보드나 벽면의 얇은 나무합판에 옷걸이나 조명기구를 설치할 때면 전용 앙카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나사만 박을 경우 나사가 고정이 되지 않아 물건이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시멘트 벽면에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앙카를 사용하려 해도 고정이 되지 않고 그냥 떨어지게 되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이야 다양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해주는 방법은 석고보드 전용 앙카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퍼펙트하닥도 하겠다. 그중에서도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법이 매우 간단한 토우앙카가 셀프 DIY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석고보드용 앙카가 되겠다.

 

다이소에 토우앙카가 있나 혹시나 싶어 들러보았지만 역시나 없었기에 집에서 가까운 철물점을 방문해 토우앙카를 찾았다.

 

토우앙카

TA-30, TA-40, TA50 등 다양한 구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 뒤에 붙는 숫자는 앙카의 길이라고 보면 된다. 나사를 박아 넣을 벽면의 깊이를 생각해서 그에 맞는 토우앙카를 구입하면 된다. 

 

역시 이런 제품을 구입할 때는 인터넷이 가장 저렴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도록 하고 배송비가 부담되고 대량이 필요 없고 몇 개만 있어도 되는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 철물점에서 낱개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내가 방문한 철물점에서는 토우 앙카 TA-30을 1개당 300원에 판매중이었다. 1봉지에 50개, 100개가 들어있었는데 나는 대량으로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딱 9개만 구입해서 집으로 가지고 갔다. 토우앙카 9개를 구입하는 데에 총 2,700원이 들었다.

 

토우앙카
토우앙카 

토우앙카의 모습. 끝단부가 날카롭게 되어 있어 벽에 별도의 구멍을 뚫지 않더라도 얇은 판이나 석고보드는 충분히 뚫을 수 있다.

우리 집 벽면의 모습.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에 작은 옷걸이를 설치하기 위해 구멍을 뚫고 일반 시멘트 앙카를 박아 넣은 상태인데 나무판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얇다 보니 나사가 고정되지 않고 떨어져 나오게 되었다.

 

이럴 때 토우앙카가 필요하다. 이미 구멍은 뚫려 있기 때문에 손으로 밀어 넣어서 들어가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안 들어가면 망치로 쳐서 밀어 넣으면 된다. 꼭 망치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십자드라이버나 4.8, 12V핸드드릴 등을 이용해 나사를 밀어 넣을 수도 있다.

 

이렇게 밀어 넣은 상태가 작업의 시작단계라 할 수 있다.

 

이제 드라이버나 핸드드릴을 이용해 나사를 밖으로 빼낸다.

 

빼낸 나사를 다시 드라이버나 핸드드릴로 조아준다. 그럼 나사가 원래 자리로 들어가게 되는데 최대한 힘을 주어 나사를 계속 조아준다. 그럼 나사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토우앙카가 비틀어지면서 나사가 고정되게 된다.

 

토우앙카를 이용해 옷걸이를 설치한 모습. 얇은 나무판이지만 토우앙카를 이용해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었다.

 

천장 석고보드 토우앙카 사용방법

이제 거실 천장 석고보드에도 토우앙카를 사용해보자.

 

이번에는 4.8V의 힘이 약한 핸드드릴을 이용해 석고보드에 그대로 나사를 박아보았다.

 

핸드드릴의 힘이 약해 나사가 다 들어가지 못하고 저만큼 남아있는 상태.

 

망치나 두꺼운 물건을 이용해 토우 앙카를 끝까지 넣어준다.

 

방법은 동일하다. 먼저 나사를 다시 빼낸 다음 다시 끝까지 조아주면 튼튼하게 앙카가 고정된다.

 

이쯤 되면 궁금한 것이 대체 어떤 원리로 토우앙카가 석고보드나 얇은 나무판에 고정이 되는 것일까. 

 

토우앙카 작동 원리

이해를 돕기 위해 얇은 나무판을 준비했다.

 

테스트를 위해 얇은 나무판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놓은 상태.

 

토우앙카를 끝까지 밀어 넣는다.

 

토우앙카를 드라이버로 끝까지 조이게 되면 플라스틱이 오므라들면서 앙카가 빠지지 않게 된다.

 

아래의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다.

 

토우앙카 원리

위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플라스틱 부분이 오므라들면서 나무판에 꽉 고정이 된다. 

 

처음 사용할 때 벽에 토우 앙카를 밀어 넣은 다음 나사를 빼낸 상태에서 다시 조으게 되는데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렇다고 해서 재사용은 안된다는 점이다. 

 

동영상 마지막에 다시 나사를 빼내어 보았지만 플라스틱 부위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얇은 나무 벽이나 천장 석고보드에 구멍을 내고 나사를 박을 계획인 분들이라면 앙카를 사용하지 않고 나사를 박는 것보다 앙카를 사용해 구조물을 고정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무게가 나가는 스틸 조명을 설치할 때는 특히나 신경써야 할 부분. 제대로 된 작업방법을 선택해 사고 발생을 낮추는 것이 최우선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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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석고보드 토우앙카 설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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