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65인치 4K UHD 안드로이드 TV A6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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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65인치 4K UHD 안드로이드 TV A65 후기

벌써 두 번째로 사용해보는 중소기업 안드로이드 TV. 이번 제품은 PRISM 프리즘코리아에서 판매하는 A64 모델이다. 탑재된 안드로이드 버전은 9로 2022년 현재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11로 업그레이드되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구입은 불가능하다. 2020년에 출시된 모델이지만 지금까지 실사용하면서 느꼈던 대부분의 경험들을 남겨보고자 한다.

 

프리즘코리아 65인치 UHD TV

일단 기존에 사용했던 이스트라 쿠카 55인치 안드로이드 TV에 비해서 크기가 확실히 크다. TV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경제력 안에서 가장 큰 TV를 선택하는 것 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지름길이다. 요즘 중소기업 TV들도 기본 베젤의 굵기가 상당히 얇아졌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느껴지는 구린 맛이 없다. 스피커 성능이 떨어질지언정 화면 하단에도 스피커가 달린 제품보다 이렇게 슬림한 제품이 더 좋아 보인다.

 

위 사진은 유플러스 IPTV 셋톱 화면인데 TV 내장 메인 화면을 사용하면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앱들을 원하는 위치에 노출시킬 수 있다. 이 부분은 정말 안드로이드 TV의 장점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기도 하다. 

 

홈화면

나는 심플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TV 메인화면에 아무것도 설정해놓지 않았다. (어차피 사용 안 한다니까. 진심이다.) 

 

프리즘 TV 리모컨

TV 리모컨에 넷플릭스, 유튜브, 구글 플레이, 인터넷 버튼이 핫키로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메인화면에 들어갈 일은 TV를 처음 세팅할 때 말고는 없다. 안드로이드 TV 생겼다고 엄청난 무엇인가를 경험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은 빨리 버리는 것이 좋다.

 

요즘 중소기업 TV도 많이 슬림해지긴 했는데 삼성이나 LG의 OLED, QLED 제품들에 비해서는 한참 두꺼움을 자랑한다. 특히 이 프리즘 코리아 A65는 상단 부분의 두께도 이스트라 제품에 비해서 두꺼웠다. 화면의 뒷면을 보면서 생활할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두껍다는 것만 알아두자. 메인기판과 스피커, 각종 포트가 들어있는 TV 하단 부분은 훨씬 두껍다. 단순 이 제품만의 문제가 아닌 중소기업 TV의 대부분이 이런 디자인이니 그렇다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되려 후면의 포트들은 중소기업 제품들이 더 좋을 때도 있다. 넉넉한 HDMI 포트에 USB, LAN 포트까지 지원한다. 요즘 외장형 스피커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제품에는 HDMI ARC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TV 리모컨을 조작하면 외장 스피커 볼륨도 자동으로 조절이 된다. 나도 저렴한 제품이지만 외장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편하다.

 

PRISM로고

중소기업 TV들을 보면 브랜드 로고를 너무 성의 없이 박아 놓았거나 크게 만들어 놓은 곳들이 많다. 개인마다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이 정도 각인이라면 나는 용서가 된다. 

 

실제 TV를 사용하면 여기까지 화면이 출력된다. 대기업 제품만큼 슬림하지 않지만 이 정도면 별로 티도 안 나고 아주 만족스럽다. 

 

사실 안드로이드 TV라고 해서 스마트폰처럼 많은 앱을 설치하고 실행해보고 그렇게 되지 않는다. 웬만한 건 내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으로 해결하지 TV는 TV의 기본적인 기능만을 잘 해내 주면 되는 것. 4K 제품답게 넷플릭스나 유튜브도 4K 화질로 감상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효율도 1등급이라 전기세 걱정도 덜하다. 

 

에너지효율이 1등급이다.

안드로이드 TV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흔히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과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유는 모르겠으나 소리의 전달이 딜레이 되는 현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냥 소리는 외장 스피커로만 연결해서 사용 중이다. 

 

후면의 USB 포트를 이용해 외장하드를 연결해본 적이 있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중소기업 이스트라 TV에서도 인식이 잘되던 외장하드가 이 TV에는 인식이 되지 않았다. 분명 스펙상으로는 외장하드를 인식해야 하는데 말이다. 제조사에서는 외장하드 모델에 따라 인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되어있긴 한데 다른 브랜드에서는 잘 사용하든 것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 어이가 없을 뿐이다. 결국은 방법을 찾지 못하고 포기. 

 

HDMI 포트를 이용해 유플러스 IPTV와 닌텐도스위치를 사용 중인데 화면도 잘 나오고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TV에 내장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은 잘 활용하면 좋긴 하지만 리모컨에 입을 대고 말을 할 때 잘 인식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계속 말하다가 인식 오류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TV가 부팅될 때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모드로 진입할 때 나오는 배경화면이 멋지다. 

 

나는 이 제품을 당근 마켓에서 43만 원에 구입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이스트라 쿠카 55인치 안드로이드 TV는 30만 원에 팔아버리고 결국 13만 원을 투자해 인치 업을 했다고 보면 된다. 안드로이드 TV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단순 TV 화면 확장만을 위해 구입한 것인데 다른 안드로이드 TV에서도 겪을 수 있는 불편한 점을 제외하면 TV 기본적인 성능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역시 이왕 TV를 구입할 것이라면 화면이 큰 TV가 최고다.

 

대기업 중소기업 TV 할 것 없이 모든 전자제품은 복불복으로 고장이 발생한다. 당근으로 구입하고 얼마 있지 않아 화면 상단 부분에 작은 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AS 접수 및 답변을 받는 과정이 빨랐으며 대응도 좋았다. 전문 수리기사가 방문을 해준다고 하긴 했는데 그냥 TV 베젤을 힘으로 꾹 눌러보니 작은 점이 사라지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냥 AS 접수는 취소시켰다.

 

지금은 안드로이드 11이 탑재된 신형 제품이 판매 중이다. 업그레이드된 만큼 실제 하드웨어의 성능도 상당히 올랐는데 이전보다는 버벅거림이 덜 할 듯하다. 대기업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나는 만족한다. 새로 출시된 모델에서는 리모컨도 상당히 심플하고 이쁘게 바뀌었던데 그게 좀 탐나긴 함.

 

 

어쨌든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는 없으나 프리즘코리아 65인치 안드로이드 TV는 나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제품이었다. 나는 65인치 제품을 찾다가 구한 모델에 어쩔 수 없이 안드로이드가 들어 있었던 것이고 만약 새 제품을 구입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안드로이드가 빠진 모델이 더 저렴하고 실속 있다. 솔직히 안드로이드는 TV는..... 별 필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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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일반 스마트 TV 오른쪽은 안드로이드 TV인데 가격은 약 20만 원 정도 차이가 날 것이다. 나 같으면 더 가격 저렴한 일반 TV를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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