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MS 알리 SPY CR1632 배터리 교체방법
- IT-생활가전 솔직후기
- 2022. 2. 2.
TPMS 알리 SPY CR1632 배터리 교체방법
요즘 차량들에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인 TPMS 기능이 들어있지만 나처럼 오래된 연식의 자동차에는 이런 기능이 빠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가적인 차량용 액세서리를 추가로 구입해 TPMS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나의 경우 약 4년 전 자동차 동호회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했던 'SPY TPMS-X3'를 지금도 사용 중에 있다. 제품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사용 환경에 따라 1~2년 정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TPMS 화면에 에러가 뜨면서 타이어 공기압 출력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엔 센서문제인가 했지만 결국은 배터리가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건전지만 교체해주면 간단하게 해결이 된다. 그런데 문제가 여기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대형마트나 다이소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건전지라서 구입이 약간 까다롭다. 알리나 큐텐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지만 배송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제품 가격보다 택배비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 기이한 모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대모비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정확한 구입 가격이 기억나지 않지만 개당 1천 원 초반으로 기억한다. 다이소에는 호환되는 건전지로 CR1616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나는 그냥 찝찝한 마음에 현대모비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었다. 괜한 헛걸음하지 않도록 집에서 가까운 현대모비스에 전화로 재고가 남아있는지 물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 건전지는 낱개 포장이 되어있는데 현대 스티커가 붙어있을 수도 있고 기아 스티커가 붙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동일한 제품이다.
- 모델명 : 95413 1Y000
- BATTERY-TRANSMITTER
- 판매처 : 현대기아 모비스
- 제조 : 파나소닉(Panasonic)
- 가격 : 600원~2,000원 판매처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TPMS를 분리해 건전지를 교체해본다.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패키지 박스를 잘 버리지 않는 탓에 아직도 제품 박스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가지고 있다. 영어로 안내되어있지만 사진도 함께 첨부되어있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나서 각 타이어에 붙어있는 TPMS를 분리하도록 한다.
심플한 모습의 SPY TPMS의 모습. 이제 4개의 TPMS를 모두 분해할 것이다. 아마 사용하다 보면 한쪽에만 배터리가 닳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개별로 교체하는 것보다는 통째로 4개 모두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얼마 있지 않아 다른 부분도 방전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 살짝 튀어나와있는 부분을 좌우로 돌리지 말고 그냥 위로 천천히 들어 올려준다.
그럼 이렇게 톱니바퀴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 4개의 제품 모두 이렇게 분해부터 해주도록 한다.
이제는 제품을 구입했을 때 패키지에 기본적으로 들어있었던 배터리 교체 공구를 이용할 차례다. 워낙 특이한 방식으로 제작이 되어있다 보니 이 전용 공구가 없다면 배터리 분해에 큰 애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니 잘 보관하도록 하자.
위 사진처럼 전용 공구를 홈에 맞추어 끼워 넣은 뒤 천천히 돌려주면 된다.
분해가 완료된 모습. 동그랗고 납작한 CR1632 배터리가 들어가 있다. 제거해준다.
배터리를 제거하고 나면 배터리 모델명을 알려주는 CR1632 문구가 보인다. 이제 플러스 마이너스를 잘 확인해가면서 새로 구입한 CR1632 배터리를 넣어준다.
배터리 교체방법은 설명이랄 게 필요 없을 정도로 굉장히 간단하다.
이제 4개의 모든 TPMS의 배터리를 같은 방식으로 교체하고 난 뒤에 자동차 타이어에 재장착시킨다.
참고로 운전석이 A 보조석이 B 운전석 뒤가 C 보조석 뒤가 D를 사용한다. 운전석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A, B, C, D가 되겠다.
이제 모든 장착이 완료되었다면 센서가 정상적을 작동되는지 확인할 차례인데 지하주차장과 같은 속도를 낼 수 없는 공간에서는 아무리 달려도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30km 이상의 속도로 어느 정도 달려줄 수 있는 공간이나 도로를 찾아 달리다 보면 에러 메시지가 사라지고 하나씩 살아나는 TPMS를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경우 배터리를 교체해준 것 만으로 센서가 살아나 자동차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처럼 알리나 큐텐(Q10)에서 판매하는 해외 제품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