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교 노을 오션뷰와 함께하는 거제도 카페 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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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카페 읻다

거제대교 노을 오션뷰와  함께하는 거제도 카페 읻다

오랜세월 거제도와 통영을 이어오던 구 거제대교. 그 아래에 위치한 카페 읻다를 방문해 본다. 안지기님의 정보력이 아니었다면 이런 곳에 카페가 있는지조차 모를 수 밖에없는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기대없이 방문해서라고 하기에는 실내분위기 그리고 거제대교와 함께하는 오션뷰가 너무도 만족스러움이 컸던 곳이라 포스팅으로 남겨본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의 지원없는 오직 내돈으로 이용해본 솔직한 후기이다.

 

  • 상호 : 읻:다 I:t-da
  • 전화번호 : 0507-1346-8877
  • 주소 : 경남 거제시 사등면 덕호해안길 34 1층
  • 영업시간 : 10:30~20:00
  • 제로페이 사용가능

카페 읻다 It-da 

거제도 카페 읻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도착한 카페 읻다의 첫 인상은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안내 종료와 함께 마주한 것은 3층으로 만들어진 원룸건물이었기 때문이다. 일단은 카페 옆의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차에서 내려 카페를 한 바퀴 빙 둘러보니 그제서야 1층 전체를 카페로 이용하고 있는 읻다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안도하게 된다. 전용주차장은 좁지만 이 곳이 워낙 자동차의 통행량이 작은 곳이라 도로변에 주차를해도 아무런 문제는 없어 보였다.

 

그리고 입구에 발을 내딪기전 카페 바로 앞으로 펼쳐진 오션뷰에 작지 않은 감동을 느끼게된다.

 

카페 읻다에서 바라본 거제대교 오션뷰

지금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제도를 오갈때 구 거제대교가 아닌 신 거제대교를 이용하지만 이전에는 사진에 보이는 구 거제대교가 육지와 왕래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거제도에 오랫동안 살아온 나도 이 아래로 내려와보기는 또 처음인데 통영과 거제대교를 바라보는 오션뷰가 정말 멋있다.

 

그리고 카페 바로앞에 낡고 낡아 물이 차 올라있는 오래된 나무배가 놓여져 있었는데 카페와 바다가 어우러진 특이한 분위기가 너무도 매력젹이다. 카페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 놓으셨다면 정말 센스 대박인듯. 전문사진가들이 방문한다면 이 배와 함께 아름다운 거제대교의 사진을 남길 듯 하다.

 

카페 테라스에는 아기자기한 테이블과 함께 차양막이 설치되어있어 날이 좋을때에는 이 곳에서 오션뷰를 경험할 수 있어 보였다. 

 

읻다

너와 나를 잇다.

근심과 걱정을 잊다.

여기 너와 내가 있다.

모두 [읻:다].

 

사장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벽에 적힌 글귀. 약간 오글거리긴 해도 뭔가 있어 보이긴 하다. :)

 

바깥구경을 마치고 이제 카페 내부로 들어가 볼 시간.

 

카페 읻다 실내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한 읻다의 실내 첫인상은 매우매우 차분하면서도 밝은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멋들어진 곳이었다. 다양한 모습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모양이나 색감이 크게 튀지 않아 이질감없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첫인상은 만족.

 

카페 카운터에는 디저트 몇가지와 추가음료, 커피 머신, 메뉴판을 만나 볼 수있다.

 

읻다 메뉴판

아메리카노가 기본 4,500원으로 적당한 가격. 아이스는 5백원이 추가된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단 안지기님과 마실 음료 두 잔과 조각케잌하나를 주문하고 실내를 둘러본다.

 

거제도 카페 읻다

거제도에는 4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아주아주 유명하고 다양한 카페가 존재한다. 이 곳 읻다에서도 바다와 함께 통영 그리고 거제대교의 풍경을 커다란 창으로 확인이 가능할뿐 아니라 개인 취향의 차이가 많이 있겠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실내가 나에게는 만족스러웠다. 다만 오픈을 한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나 이렇게 장점과 컨셉이 확실한 괜찮은 카페에 손님이 우리만 있다는 것이 사진을 찍기는 좋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졌다. 다양한 곳에서 충분히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지기님과 함께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바다를 바라보며 주문한 음료들 사진을 남겨본다. 

 

카페에 오면 보통은 아메리카노만 먹는편인데 이 날은 나에게 메뉴선택권없이 아인슈페너(6,500원)이 배정되어 버렸다. 안지기님은 착즙 자몽쥬스(6,500원) 그리고 크림치즈케잌(5,500원)을 함께 주문했다. 난 아인슈페너라는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맛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냥 아메리카노 보다 달고 크림이 들어있다는 것. 맛은 있었는데 약은 작았다. 착즙 자몽쥬스는 물 한방울 섞지않고 얼음만 넣은 음료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시고 먹을 만한 수준이다. 치즈 케잌은 그냥 치즈케잌. 

고마웠던 것은 이 곳 카페가 '제로페이'가맹점이기 때문에 지역사랑상품권을 10%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 결국 10% 할인된 금액으로 카페를 이용한 꼴이 된다. 개인적으로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한 식당 및 카페 너무 사랑한다. :)

 

안지기님과 함께 차를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보니 어느새 거제대교에 노을이 내린다. 거제대교가 자아내는 풍경이 너무도 멋있다.

사실 이날 안지기님은 오픈한지 얼마안된 규모가 넓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큰 카페를 방문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를 위해 나름 조용한 카페를 방문한 것이었는데 이 것이 나에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 왔다. 사장님께는 미안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없어 여유롭고 조용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거제도에 오래 살면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구거제대교를 바라 볼 수 있는 경험을 했다는 것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 곳도 어느순간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겠지만 그 전까지는 안지기님과 단둘이만 알고 싶은 비밀스런 거제도 카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정도이다.

 

지금까지 많고 많은 거제도 카페중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싶은 곳 카페 '읻다'를 내돈주고 이용해본 솔직한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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