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칸티나 아쿠아리움 카페 in 거제도

루나칸티나

루나칸티나 아쿠아리움 카페 in 거제도

루나칸티나 LUNA CANTINA Aquarium Cafe & Pub

2021년 5월 고현에 새롭게 문을 연 아쿠아리움 카페 '루나 칸티나(LUNA CANTINA)'

수족관 몇개에 그냥 그런 카페일 거라는 아무런 기대 없이 방문했던 이 곳은 바쁜 현대사회와 코로나로 지쳐가는 우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감성을 전해주는 곳이었다. 카페 내부에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과 넓은 매장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다양한 열대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진심으로 힐링이 따로 없었다. 내가 방문했던 날의 느낌들이 사진으로나마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루나칸티나

이 곳은 업체로부터의 지원 없이 나의 돈으로 직접 이용해본 솔직한 후기 포스팅이다.

 

루나 칸티나 위치정보

  • 상호명 : 루나 칸티나
  • 주소 : 경남 거제시 고현로 138-44 푸드마켓 퀸즈 거제점 2층

오픈 초기라서 그런지 당장에 네이버로 업체를 검색해 보니 위치 정보가 표시되지 않기에 별도로 주소를 알아내어 일단 적어 둔다. 거제 스타힐스 센트럴 맞은편에 위치한 '푸드마켓 퀸즈'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도 함께 공유해서 사용 중이다.

 

루나칸티나 주차장

전용 주차장은 아니지만 마트와 함께 사용하는 주차장인 만큼 어느 정도 넓은 주차규모라 볼 수 있다.

 

루나칸티나 입구

입구는 좌우 총 2곳이다. 어느 곳이든 편한 곳으로 입장하면 되겠다. 참고로 체온 측정을 바로 하고자 하는 분들은 오른쪽으로 입장하시면 조금 더 빠른 측정이 가능하다.(큰 차이는 없다.)

 

루나칸티나

영어로 적힌 루나 칸티나 아쿠아 카페 앤 펍. 이 곳은 간판에서 보는 대로 카페와 간단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과 함께 운영이 되고 있었다. 영문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 약간 검색을 해보았더니 달 혹은 달의 여신을 상징하는 루나(LUNA) 와 간이식당, 매점, 포도주 보관 지하실, 마실 물을 비축해 두는 집에 있는 방을 나타내는 CANTINA의 합성어로 보인다. 

나중에 안내직원에게 물어본 결과 이 곳에서는 밤에 PUB으로도 운영이 되기에 '달의 양조장'이라는 의미로 사용 중이라고 한다. 

 

채온측정, 무인 키오스크

매장의 왼편에는 체온 측정과 함께 QR 체크인이 가능하고 바로 옆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도 할 수 있다. 주문의 경우 무인 키오스크를 이용해도 되고 직접 카운터에서 주문도 가능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오픈 초기라 그런지 키오스크의 메뉴 이미지가 제대로 출력이 되지 않아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게 된다.

 

카운터

굉장히 심플한 모습의 카운터 모습. 새로 지어진 카페답게 심플한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들었다. 

 

루나칸티나 메뉴판

루나칸티나 메뉴판

다 외우지 못할 정도로 너무도 많은 메뉴들을 주문할 수 있었는데 기본적인 음료 외에도 와플 플레이트, 크로크 무슈, 크루아상 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네 가지 브런치나 맥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안주류도 주문이 가능했다. 원젤라또라는 아이스크림은 큰 입간판까지 세워두었을 정도. 다만 직원분이 두 분만 계신 것을 확인했는데 이 모든 것의 주문이 가능한지는 아직도 의심스럽긴 하다.

 

디저트

카운터 옆으로는 조각 케이크와 다양한 베이커리, 쿠키 등이 판매 중이다. 

 

안지기님과 나는 말차라떼(5,500원), 오모테산토카푸치노(6,000원) 두 잔을 주문해보았는데 이 곳의 음료나 요리들의 가격은 솔직히 저렴하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 곳을 한번 이용해본 사람으로서는 어느 정도 음료나 요리의 가격이 높아야 이 곳이 제대로 운영이 될 것 같기는 했다. 그 이유는 아래의 사진들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루나칸티나를 둘러 보자.

서두에 이야기가 길었지만 매장을 들어서면 다양한 수족관들이 한눈에 들어옴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위 사진에 보이는 유리 벽면으로 물줄기가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는 수족관은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너무 아름다웠다.

 

저렇게 커다란 수족관 옆으로 자리 잡고 앉아 수족관 안을 노니는 물고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수족관 안에 조성해 놓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조형물들은 돌도 식물도 모두 가짜가 아닌 진짜로 보인다. 돌 사이사이에 생겨있는 이끼며 작은 나무며 어떻게 만들었는지 너무도 궁금하다.

 

위 사진의 짧은 동영상을 첨부할테니 참고하시길.

루나칸티나

루나칸티나 실내

실내도 굉장히 청결하고 공간 사이의 여백이 커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위 사진 속에 보이는 것들의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분재 이려나?) 카페 한편에 커다랗게 전시가 되어있었는데 형체의 모습이 자유분방하고 매우 웅장한 느낌을 자아냈다. 정말 잠시 멍하니 바라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뿜어낸다.

 

커다란 수족관뿐만 아니라 작은 수족관들도 많이 전시가 되어있다. 의자가 일자로 놓여 저 있고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수족관 앞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된다. 수족관의 컨셉도 물기기의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보는 맛이 분명 있었다.

 

수족관 속에 울창한 정글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고 땅에서처럼 꽃잎들이 일렁이는 느낌을 내는 수족관도 있었다. 전문가의 솜씨일 테지만 수족관 하나하나에 들어간 정성들이 대단하다 느꼈다.

 

카운터 맞은편에 전시되어있는 커다란 수족관에 들어있던 하얀 물고기 때들은 사람이 손을 가져다 대면 먹이를 주는 것으로 착각을 했는데 손가락을 따라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고기와 사람이 교감을 나누는 것만 같은 기분. 오래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수족관 장면이 떠오른다. :)

 

그리고 루나 칸티나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장소.

 

수족관 룸

별도의 룸으로 만들어 두었던 이 공간에는 아주 커다란 수족관과 함께 사방이 풀로 뒤덮여 있었다. 수족관의 물이 어찌나 맑고 투명하던지. 그 속에 있는 물고기들의 여유로운 헤엄도 아름다움을 자아내었다. 정말 들어서는 순간 탄성을 자아낸다.

 

처음엔 조화인 줄 알았으나 내 눈으로 보기에는 모두 생화였다. 이걸 어떻게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나가실지...그래..전문가들은 가능할 테야 :)

 

수족관의 컨셉이 마치 오래전 만화영화에서 보던 옥황상제가 살던 곳이나 중국 영화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듯.

 

멋진 수족관들이 너무도 많이 있었기에 자리를 옮겨 다니며 주문한 음료를 즐기게 된다.

 

평소 카페에 방문하면 대부분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편인데 이번에 루나 칸티나에서 주문한 말차라떼와 오모테산토카푸치노(응? 뭐라구?)는 사실대로 말해 우리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분위기 좋은 아쿠아리움 카페와는 상반되게 음료는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런 조경들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조경 하나하나에 아침이슬이 올려진 듯 청초롬한 빛깔을 자아내고 있다.

 

루나칸티나 열대어

물고기에 무지하기 때문에 어떤 물고기인지는 잘 모르지만 자그마한 열대어들의 몸짓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물멍을 하게 된다. 캠핑을 다니면서 화로대에 장작을 넣어 불멍을 하듯이... 더군다나 루나칸티나 카페에 울려 퍼지는 음악은 여느 카페와는 다르게 잔잔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곡들로 잘 선곡이 되어있는 편이다. 마음에 드는 BGM과 물멍의 조화는 생각 외로 좋았다.

 

안지기님과 함께 루나칸티나를 즐기면서 많이 내뱉었던 말 중 한 가지는 '참 잘 왔다'이다. 별다른 정보나 아무 기대도 없이 방문했던 나의 입장에서도 참 잘 방문해 본 것 같다. 음료의 가격이 크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음료의 맛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잔잔하고 여유 있는 음악과 함께 물멍을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 것만 같았다. 

 

이 곳을 방문한 사람으로서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넓은 규모의 수족관과 식물들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유지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뭐... 한 고객으로서 거기까지는 깊이 알지 못하더라도 루나칸티나 아쿠아리움 카페가 오랫동안 유지가 잘 되어 힐링이 필요할 때 안지기님과 함께 물멍하러 올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래본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의 지원 없는 내돈내산으로 이용해본 개인적인 후기이다.

거제도 카페 이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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