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쿨 카투어 T50 큐텐 구입요령 후기

차박&캠핑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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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쿨 카투어 T50 Q10 구입요령 내돈내산

캠핑을 시작하고나니 분명 처음에는 겨울캠핑은 생각도 없었음에도 어느새 난로와 쉘터를 구입하고 있었고 무더운 여름날 캠핑은 안갈거라고 해놓고서는 시원한 맥주와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나도 모르게 중국산 알피쿨 냉동고를 구입하고 있다. 참 아이러니하다.

아직 우리 가족은 캠핑쿨러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처남으로부터 물려받은 저렴이 캠핑쿨러와 맥주를 구입하면 함께 제공되기도하는 소프트 쿨러를 주로 사용중에 있었다. 이렇게 가을과 겨울날을 잘 견뎌내긴 했지만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지금 상태로는 제대로된 2박3일간의 캠핑이 힘들 것 같아 많은 고민끝에 캠핑용 냉동고를 구입하기로 마음먹는다.

다른 사람들처럼 값비싼 국산 제품들을 구입할 엄두는 못내겠고 어느새 국민 냉동고라 할 수 있는 중국산 '알피쿨/카투어 냉동고'를 구입하게된다.

먼저 알피쿨이나 카투어나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 지는 제품임이 분명하다.

알피쿨에 대해서 검색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있겠지만 종류가 워낙에 다양하다.

알피쿨 T, NX, K, TWW, TS, TW, ENX 등 많고 많은 모델들이 존재하는데 나처럼 처음 알피쿨이나 카투어를 조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나에게 맞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 헷갈릴 수 밖에 없다.

먼저 어떤 알피쿨/카투어 냉장고를 선택하든 구입요령에대해서 먼저 알고 시작하자.

1. 모델 뒤에 붙는 숫자는 물건을 담을 수 있는 L(리터) 다.

당연히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을 수록 부피는 커지고 가격도 올라가게된다. 4인 가족기준 T50의 인기가 좋은편이다. 차량의 공간이 넉넉하고 평소 많은 요리재료와 음료를 구비하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가장 큰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2. LG / 독일 컴프레셔 선택

제품모델을 선택할때 LG컴프레셔를 사용하느냐 독일 컴프레셔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작게는 3만원 크게는 7만원까지도 차이가 나게 된다. 당연히 LG컴프레셔가 비싸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은 저렴한 독일 컴프레셔는 독일에서 제조한 컴프레셔가 아니라 독일의 컴프레셔 만드는 기술로 중국에서 만들었다는 의미다. 그래서 독일산은 아니라는 이야기.

이미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다보면 독일산 컴프레셔가 뽑기확률이 존재한다. 소음크기나 고장 확률을 보았을때는 LG컴프레셔가 유리한듯하다. 어차피 두 컴프레셔모두 뽑기운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래도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면 독일 컴프레셔를, 값은 더 나가지만 좀 더 안정적이고 조용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LG컴프레셔가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자.

3. 특출나게 싼 제품에는 이유가 있다.

네이버쇼핑,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등 등 다양한 온라인 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알피쿨의 가격을 비교하다보면 유독 저렴한 제품들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가격이 진짜 가격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제품이 저렴해서 들어갔더니 위 사진처럼 택배비가 65,000원이다. 네이버 최저가로 표시된 금액에서 택배비가 플러스된다. 위의 택배비와 별도로 물건이 국내에 들어오고난 후 집에까지 배달될때 착불 요금이 1~2만원 발생하기도한다.

240V 가정용 어댑터를 기본 구성품으로 넣어두지 않고 별도로 판매하는 곳도 많이 보인다. 어뎁터를 추가하는 비용만 1~2만원대.

최저가격으로 표시된 것은 가장 작은 사이즈의 냉장고에다 콤프를 LG로 변경했을때의 가격변화. 꼭 확인하자.

4. 냉장 / 냉동 구분

제품마다 냉장고와 냉동고가 분리가되었거나 그렇지 않은 모델이 있다. 취향의 문제일 수 있으나 파티션이 확실하게 나누어진 제품이 더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위 사진속의 분리망의 경우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곳과 안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5. 바퀴와 손잡이 유무

개인적으로는 바퀴와 손잡이가 있는 제품을 꼭 구입하고 싶었다. 알피쿨은 기본적으로 제품 자체의 무게와 부피가 상당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텐트를 설치하는 곳까지 자동차가 접근이 안되는 경우 들고 이동하기란 여간 고생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동에 편리함을 추구한다면 바퀴와 전용 손잡이가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다.

6. 탈부착 배터리

요즘은 냉장고에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까지 만들어졌다. 220V전원을 공급할 수 없는 곳이나 노지캠핑을 즐기는 분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으나 잘 알아두어야할 것은 이 배터리가 완충이 된 상태에서 사용할 수있는 시간은 최대 4시간이라는 점이다. 1박2일의 캠핑이 아닌 카크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동하면서 자동차 12V로 충전하다 캠장에서 4시간 여동안의 당일치기 사용은 가능하지만 1박2일동안 즐기기에는 역시 부족한 모습.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파워뱅크가 필요하다는 점. 만약 오토캠핑만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추가 구입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7. AS / CS

큐텐 혹은 네이버 등의 국내 온라인 상점에서 제품을 구입할때 가능하면 고객후기나 Q&A에 많은 글이 올라와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당 판매점이 물건을 팔고난 후의 고객응대나 불량에 대한 처리 능력을 잘 파악해두어야 혹시나 내가 받은 물건에 문제가 생겼을때 빠른 해결 진행이 가능하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알피쿨/카투어 냉동고를 구입할때 주의 사항에 대해서 몇가지 알려드렸고 이제 내가 알피쿨 T50을 구입한 곳을 소개한다. 협찬아닌 그냥 내돈내산으로 내가 알아보고 구입한 곳임을 명심하자.

먼저 내가 원했던 알피쿨의 스타일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