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유리 매생이 크림 떡볶이 밀키트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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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매생이 크림 떡볶이

편스토랑 이유리 매생이 크림 떡볶이 밀키트 솔직후기

해조류를 주제로 짝꿍특집으로 치뤄진 편스토랑 23회 우승은 배우 이유리 feat 허치유(이유리, 허경환, 황치열) 에게로 돌아갔다. 

 

매생이를 이용한 크림 떡볶이라....좀체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조합의 음식이었는데 방송 다음날 안지기님께서 직접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입해왔다.

 

매생이 크림떡볶이

이번 매생이 크림떡복이도 cu편의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고 밀키트제품과 간편식 제품으로 두 가지 모델이 출시 되었다.

 

밀키트 제품이 2인분으로 10,500원에, 간편식 제품이 3,900원에 판매중이었는데 두 제품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3월31일 까지 구입하게 될 경우 스프라이트 혹은 스프라이트 제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간혹 증정상품을 챙겨주지 않는 알바생이 있을 수 있음으로 꼭 챙기도록 하자.

 

편스토랑 밀키트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간편식이 아닌 밀키트 제품을 구입해 보았다.

 

기존의 편스토랑 패키지와 비교가 되었던 부분은 우승한 편쉐프의 사진이 패키지에 인쇄가 된다는 점.

 

이번에 우승자가 이유리이기 때문에 제품 앞면에 커다랗게 인쇄가 되었다.

 

편스토랑 이유리

제품의 뒷면에는 조리방법과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가 기입되어 있으며 우리가 이 제품을 구입한 날이 3월 27일 인데 유통기한은 3월 30일 까지로 많이 짧은 편이다. 좋은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진 신선식품답게 구입후 빨리 먹어주는 것이 좋다.

 

매생이크림떡볶이 조리 방법

조리 방법은 2인분 기준으로 작성이 되어있다.

  •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1분간 예열한 뒤 모든 야채를 넣고 중불에서 2분간 볶기
  • 재료를 복아준 팬에 물 250ml(종이컵 1컵 반)와 누들떡, 매생이를 넣어 잘 풀어가며 중불에서 1분 간 끓여주기
  • 베이컨명란크림소스와 체다슬라이스치즈, 허브솔트를 넣고 강불에서 3분간 끓여주기
  • 떡볶이를 그릇에 담아준 뒤 파마산 치즈를 뿌려서 완성하기

밀키트 제품 답게 조리 방법도 매우 단순하고 따라하기 쉽다.

 

뚜껑을 제거하면 이런 모습. 좋은 재료 들이 플라스틱 통에 알차게 들어있다.

 

편스토랑 밀키트 제품들을 이용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 포장이 항상 마음에 든다.

 

누들 밀떡볶이

먹기 좋은 크기의 밀 떡볶이 중량은 250g

 

큼직큼직한 버섯과 슬라이스 마늘, 양파의 모습. 깨끗하게 손질된 싱싱한 야채가 되겠다.

 

어쩌면 이 요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베이컨명란크림소스. 

 

일반적인 크림소스 안에 건더기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엔 칼칼한 맛까지 더해줄 청양고추(땡초)까지 슬라이스가 되어 있었다.

 

이번 메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칼칼한 맛이 장점.

 

그리고 100% 완도산 매생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 외 체다슬라이스 치즈, 올리브오일, 파마산치즈의 모습들.

 

이제 본격적으로 편스토랑 매생이 크림떡볶이를 만들어보자.

 

팬에 오일을 뿌린다
모든 야채를 넣고 중불에서 2분간 볶기
익어가는 야채들

어린 아이들도 함께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크기가 큰 버섯들은 한 번씩 잘라주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게 조리해본다.

 

100% 완도산 매생이

물 250ml와 누들떡, 매생이를 넣어 잘 풀어가면서 중불에서 1분간 끓여준다.

 

점차 풀어지는 매생이의 모습

국자로 어느정도 휘휘 저어주게되면 저절로 매생이가 풀리게 된다. 이 쯤부터 아 내가 정말 매생이 크림 떡볶이를 만들고 있구나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런 비주얼의 떡볶이는 진심 처음인듯하다.

 

베이컨명란크림소스와 체다 슬라이스치즈, 허브솔트를 넣고 강불에서 3분간 끓여주기.

 

제법 그럴듯한 요리의 모습이 만들어 지고 있는 중이다.

 

강불에서 팔팔 끓여주자.

 

끈적한 크림소스 덕분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나 만날 법한 요리가 완성되고 있다.

 

매생이 크림떡볶이

조리가 완료된 모습.

 

분명 겉보기에는 되게 비려보이고 느끼할 것 같은 기분.

 

내 생각에 비주얼은 그리 훌륭하지 못하다.

 

솔직히 매생이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데다 나에게는 불호에 가까운 식재료다. 안지기님이야 원채 해산물이나 해조류를 좋아하기 때무에 잔뜩 기대한 모습이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편스토랑 밀키트 제품에 대한 믿음으로 한번 먹어보기로.

 

고르게 퍼져있는 매생이들 사이사이로 버섯과 청양고추(땡초), 파마산 치즈의 모습이 눈에 띈다.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요리의 향은 되게 맵코 칼칼한 향이 많이도 느껴진다. 보기와 참 다름.

 

어쨌든 누들떡부터 한입 먹어 보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다, 비리지도 않다!!'

 

나가사끼 짬뽕을 먹어보면 먹기 전 하얀 육수에서 느껴지는 느끼함과 밍밍한 맛과는 달리 상당히 얼큰 한 국물 맛에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이경규의 꼬꼬면도) 이번 편스토랑 매생이크림떡볶이도 딱 그러하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맵고 칼칼해서 식욕을 자극하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매생이를 즐겨하지도 않고 불호에 가까운 식재료였지만 이번만큼은 그런 느낌이 없다. 얇은 실 과 같은 느낌에  입안에서 저절로 돌아다니는 느낌이 이번엔 나쁘지 않았다.

 

정말 이렇게 만족하면서 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 참 먹을만한 것 같다.

 

얇고 길다란 밀떡은 씹기도 편하고 쫀득한 느낌이 적당하다.

 

이렇게 버섯과 곁들여 먹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좋다.

 

아들2호는 이 요리를 처음 보고는 먹기 싫어했으나 딱 한번만 먹어보자는 나의 권유에 한번 먹어보더니 포크질을 멈추지 않았다. 8살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매운 요리를 좋아해서인지 그렇게 매워하지도않고 잘 먹어준다.

 

개인적으로는 슬라이스된 마늘과 함께 먹는게 꿀맛.

 

버섯도 맛있음.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아직도 버섯은 입에 안 맞는듯...

 

기대와는 달리 칼칼한 맛에 너무도 만족하면서 계속 먹게된 매생이크림떡볶이.

 

먹다보니 밀떡은 온데간대 없고 매생이와 크림소스, 버섯, 마늘만 남게 된다.

 

비주얼은 참....별로이더라...

 

이쯤되었을때 안지기님이 밥과 비벼먹자는 제안을 듣고는 그러자고 함.

 

결과는? 참 괜찮은 조합이었다.

 

내가 매생이가 들어간 크림소스와 함께 밥을 비벼 먹게 될 줄이야.

 

남아있는 버섯과 마늘들의 식감도 좋아서 계속 비벼먹게 되었다.

 

집에 밥이 남아있는 분들은 꼭 밥에 비벼 드셔보시기를 바란다.

 

이번 편스토랑 매생이 크림떡뽁이는 솔직히 나의 취향을 많이도 벗어나는 메뉴였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재료들의 조합이 좋아 나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데 만약 나처럼 매생이 같은 해조류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 있다면 눈 꼭 감고 속는셈 치고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편스토랑 셰프의 팁을 보면 완성된 떡볶이에 계란 노른자를 넣어 먹거나 남은 스파게티 면이나 넓적 당면을 넣어 먹어도 좋다고 한다. 색다른 떡볶이가 땡길때 과감하게 따라해보고 싶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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