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매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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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매미성

거제 매미성

오랜만에 안지기님과의 카페데이트.

거제에서 오션뷰로 유명한 '카페 심해'에 들렀다가 매미성 해변으로 이어진 계단을 이용해 매미성을 방문해본다.

 

매미성 주차장

매미성 주차장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된 이후 거제시에서 매미성 무료주차장을 화장실과 함께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밀려드는 인파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 거제 복항마을 도로주변으로 항상 차들이 줄을 서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의 방문이 스트레스가 덜 하다.

나처럼 카페 심해에 주차한 뒤 카페이용과 함께 매미성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매미성 입장료

거제도 유명 관광지 바람의 언덕처럼 매미성 입장료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매미성은 '입장료가 없다.' 무료 입장이니 마을 입구를 따라 그냥 걸어들어가면 된다.

 

심해에서 바라본 매미성 해변

평소 같으면 복항마을 입구를 통해 걸어들어 왔겠지만 이번엔 심해 카페를 이용하고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 본다.

 

매미성 해변

에메랄드 빛 거제의 바다.

 

오늘따라 유난히 깨끗해 보인다.

 

매미성이 가까워진다.

평일 이른 시간의 방문이었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커플, 가족 할 것없이 다양한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매미성의 모습

매미성의 모습이다. 

 

이 곳은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하셨던 백순삼씨께서 2003년 태풍매미로인해 열심히 가꾸던 텃밭의 농작물이 유실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성을 쌓았다고한다. 그 기간만 17년이 넘었다. 더 대단한 건 아직도 매미성 공사가 진행중이라는 것.

 

따뜻해지려는 봄날의 매미성 해변. 자갈밭에 잠시 엉덩이를 붙여본다.

 

유난히도 외로워보이는 안지기님. (내가 있는데?!)

 

방문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는 매미성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이전에는 없던 것이다.

 

매미성을 오를 수 있는 방향은 서너가지 되는데 가장 평범한 계단을 이용해 성을 올라본다.

 

지금부터 보게되는 사진들에 나오는 성의 모습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걸어 홀로 만든 작품임을 상기시키자.

 

계단을 오르는 길 곳곳에 소나무가 자란다.
작은 매미성 텃밭

매미성을 오르다보면 아래로 갯바위가 보인다. 이 곳을 찾는 낚시꾼들이 제법있다.

 

중세 성을 연상시키는 포인트들이 곳곳에 보인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동굴에서 바라본 매미성 해변의 모습.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해 노력중이다.

 

오르다보니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들의 모습이 보인다. 저위치가 매미성의 명당이라 할 수 있다.

 

매미성 정상의 모습. 

 

정상은 평범한 흙길로 되어있다. 이 모습을 보고 실망하는 분들이 있기도 한데 다시 한번 상기시키지만 이 곳은 텃밭을 지키기 위해 혼자서 오랫동안 일구어낸 자신만의 성이다. 불평하지 말자.

 

매미성 전망대

성의 발코니라고 해야할까. 돌출되어있는 전망대는 항상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다만 별도의 난간이나 안전장치가 있지 않기 때문에 사진찍을때에는 꼭 주의 해야한다.

 

멀리 걸어 내려온 심해 카페가 보인다.

 

입구가 될 수도있고 출구가 될 수도 있는 비포장 길. 

 

이 곳을 따라 언덕으로 만들어진 성벽도 훌륭하다. 

 

흙길을 내려가다보면 이런 모습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매미성 팻말도 만들어졌다. 매미성 문자 디자인이 굉장히 멋지다.

 

몽돌해변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나 보다. 귀여운 거제시의 캐릭터 몽돌이와 함께 몽돌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었다.

 

왼쪽이 내려온 길 오른쪽 계단이 올라간 길이다.

 

매미성

처음보다 많아진 방문자들. 여유롭게 매미성 해변을 즐기고 있다.

 

열심히 돌탑을 쌓아 올리는 안지기님.

 

매미성해변이 몽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곳곳에 쌓아 올려진 돌탑을 볼 수있을 것이다. 나만의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매미성은 방문할때마다 소소하게 바뀌어 있는 성의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멈추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이라니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너무도 핫플이 되어버린 매미성. 이렇게 평일이 아니라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매미성의 모습을 볼 수 밖에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금이라도 한가한 모습의 매미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른 아침의 방문을 적극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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