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애플파이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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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광장 애플파이

맛남의광장 애플파이 백종원

 

맛남의 광장은 내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 아니다. 

 

하지만 정말 우연스럽게도 TV채널을 돌리다 백종원의 맛남의광장을 보게 되었는데 충남 예산의 특산품인 사과가 소개되고 있었는데 예산은 충청남도 내 사과 생산량의 66%를 차지할 뿐 아니라 최상품의 사과가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고한다. 놀랍게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창올림픽에 사과를 납품하면서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았다는 것.

 

그러나.

 

2020년 올해 초 발생한 냉해피해와 너무나도 길었던 장마로 인해 덜 빨간 사과가 전체 생산 비율의 60%를 차지하게 되면서 빨간사과만 찾는 고객들로 인해 사과농가들의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들 타개하기 위해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을 필두로 충남 예산 지역에서 생산한 고당도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과 레몬, 계핏가루와 함께 졸이는 방식으로 사과잼을 제작하게된다.

 

그리고 백종원은 BGF리테일의 상품기획자들과 함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산 사과를  활용한 애플 파이를 연구하게 되었고 그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상품화하게되었다.

 

그렇게 탄생한 맛남의 광장 애플파이는 CU편의점에서만 판매가 이루어진다.

 

가격은 1,800원.

 

원래는 편스토랑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들른 CU편의점이었지만 맛남의 광장이 적힌 애플파이 제품을 보고는 전에 봤던 방송이 떠올라 직접 구입을 해 보았다.

 

맛남의 광장 애플파이

아주 심플한 모습의 애플파이포장의 모습.

 

편스토랑과 달리 적당한 가격에 과하지 않은 포장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맛남의 광장

제품의 상담에는 맛남의 광장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의 중요한 점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기위해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180도에서 5분 이면 훨씬 맛있는 애플파이가 된다는 것.

 

평소에도 에어프라이어를 통해서 편의점 제품들을 이용하고 있기때문에 이 제품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제품의 앞면에는 충남예산 사과를 사랑한 애플파이임을 강조하고 있다.

 

국산 사과 100%

 

제품의 겉 포장을 제거하면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애플파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은은한 사과와 계피향이 정말 전해진다.

 

손으로 쥐어잡은 부분의 빵 부스러기가 조금씩 떨어져나가고 하얀 가루가 손에 묻어나기도 한다.

 

이제 맛남의 광장 애플파이를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5분을 돌려보자.

 

맛남의광장 애플파이

처음 포장을 제거했을때와는 조금 다르게 노릇노릇한 빵의 모습이 되었다.

 

안지기님은 보기좋으라고 작은 우드도마를 준비해주었는데 나름 보기가 좋다.

 

베이커리 컷팅칼을 이용해 애플파이를 반으로 잘라보았다.

 

먹음직한 모습의 애플파이.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빵을 좀 더 구운 상태이기때문에 애플파이를 씹는 식감이 상당히 바삭하고 좋다.

 

애플파이를 씹었을때 입안으로 퍼지는 사과잼의 양이 작게 느껴지지 않는다. 보통 이런 빵을 만드는 대부분의 공장에서는 제품의 포장에는 사과잼이 넘쳐나게 보이게 만들어 놓지만 정작 포장을 연 제품에는 빵속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부족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맛남의광장 애플파이는 그렇지 않다.

 

푸짐한 사과잼이 입속가득 제대로 느껴진다.

 

애플파이 특유의 계피향도 향긋하게 퍼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편스토랑의 표고샤를 너무 맛없게 먹었던 터라 더 맛있게 느껴졋을 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애플파이를 손으로 잡을때나 먹을때 빵부스러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는 점.

 

이런 소소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빵이 었답니다.

 

맛남의 광장 애플파이를 구입하게되면 충남 예산의 사과 농가도 도울 수 있고 보통의 애플파이 양산품에 비해서 괜찮은 애플파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맛남의광장 애플파이의 판매는 앞서 언급했듯이 전국 CU편의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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