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형 에어컨바람막이 내돈내산 솔직후기
- 솔직후기/무엇이든
- 2020. 7. 26.
천장형 에어컨바람막이 내돈내산 솔직후기
요즘은 무풍에어컨처럼 사람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바람이 전달되지 않는 에어컨이 유행이지만 우리집에 설치된 에어컨은 조금 년식이 있는 LG 휘센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이랍니다.
성능을 떠나 무더운 여름날에 정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여름가전임에는 부정할 수 없지만 이 에어컨이 뿜어내는 차가운 바람때문에 아이들과 안지기님이 많이도 추워하곤 합니다.
바람의 강약 조절을 통해 에어컨바람을 가장 약하게 해놓더라도 피부로전해지는 바람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입니다.
만약, 아이들이 잠이 들어버린 상태에서 이런 바람을 지속 적으로 맞는다면 정말 냉방병이 안걸릴 수 없을것 같았답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끄고 자자니 에어컨없이 한여름을 이겨내기는 참 힘이 들더군요.
그렇게 몇년 고생을하다가 올해는 에어컨바람막이라는 것을 구입해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제품이 상용화 되어 판매중인줄 몰랐답니다.^^; 어쨌든 엄청난 검색을 통해 선택한 제품은 '큐지 천장형 에어컨 초경량 윈드바이저 23X90' 제품입니다.
일체지원없이 제돈주고 구입한 제품이랍니다.
큐지 천장형 에어컨 바람막이 윈드바이저의 종류는 23x58cm 와 23x90cm의 두 가지 모델로 나뉩니다. 제품의 재질은 동일하고 에어컨 바람막이의 가로 날개길이가 다를 뿐입니다. 우리집의 천장형에어컨이 바람이 나오는 곳이 길다보니 20x90cm 제품으로 2개 주문해보았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니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예상대로 이틀만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주문한 2개의 에어컨바람막이가 뽁뽁이에 감싸진채 들어있습니다.
패키지는 심플합니다. 흰종이박스에 상품의 사이즈에 맞는 스티커가 붙어있고 한글로 판매하는 곳의 이름도 각인되어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심플합니다.
에어컨바람막이, 바람막이 지지대, 볼트, 너트, 제품설명서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제품을 구입할 당시 설명상으로는 바람막이재질이 ABS기공소재로 되어있어 응축되지 않고 가볍고 안전하다고 하군요.
일단 이렇게 돌돌말려진채로 비닐포장되어있습니다.
돌돌말려진 바람막이를 휘지않고 천장형에어컨에 설치할 수 있게 해주는 날개고정장치들입니다.
날개고정장치를 설치한 후 바람막이의 고정고리 부착과 각도를 조절할때 사용되는 클립과 볼트너트.
제품 설명서는 중국어로 되어있습니다. 이 설명서 하나만 보더라도 제품을 설치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설명서가 없더라도 제품을 구입할때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이나 설치사진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혹시 설치동영상이 필요하신분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세요.
재질이 가볍다보니 에어컨바람막이를 비닐에서 빼내면 이렇게 동그랗게 말려진답니다.
이제 조립을 시작합니다.
우선 이 플라스틱클립을 바람막이의 네모구멍에 넣어야 합니다.
바람막이에는 총 8개의 네모구멍이 있습니다. 이 곳에 클립을 넣은 후 날개고정장치를 조립해야합니다.
이렇게 플라스틱클립을 먼저 네모구멍에 넣은뒤 날개고정장치를 딸깍거리는 소리가 날때까지 힘있게 눌러서 조립해야하는데 틈이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결합부위를 살짝 기울여서 한쪽부터 넣어보기도하고 평평하게 그대로 넣어보기도 했는데 저의 경우는 그냥 평평하게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힘있게 밀어넣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힘이 부족하시면 딱딱한 평상 같은 곳에 네모클립을 받친후 날개고정장치를 꾸욱 눌러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대로 조립이 되었다면 위의 사진처럼 결합이 될 것입니다. 총 8 군데를 모두 결합해야하기때문에 손톱이나 손가락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합니다.
일단 바람막이 고정장치의 설치는 끝났습니다. 돌돌 말려있던 바람막이가 어느정도 제 모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이제 바람막이를 천장에 고정시킬 수 있게 하는 지지대를 조립해 봅니다.
이런 모습으로 조립이 되어야 합니다.
플라스틱구멍 한쪽에는 6각너트가 들어갈수있는 홈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 곳에 너트를 먼저 끼운후 볼트, 지지대, 너트 순으로 연결하도록 합니다.
드디어 천장형에어컨 바람막이 윈드바이저가 완성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깔끔한 모습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람막이를 설치할 에어컨의 모습입니다.
그런데...조금 의문사항.
바람막이 지지대를 넣을 천장형에어컨과 천장의 틈이 전혀보이지않습니다.
일단은 대충어디에 설치할지 위치를 잡아 봅니다.
우리집의 천장형시스템에어컨처럼 틈이 없다면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해 에어컨과 천장사이에 조심히 넣어줍니다.
그리고 천장도배지가 상하지 않도록 살짝 벌려주도록 합니다. 직접 해보시면 생각보다 쉽게 틈이 벌어지는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럼 이렇게 지지대 클립을 틈사이로 밀어넣어 에어컨과 알맞게 결합이 되게 합니다.
제품 설치 완료모습들!!
천장형에어컨 바람막이 윈드바이저를 알아볼 당시에 바람막이 타입이 여러종류가 있었습니다.
드릴을 사용해 에어컨에 직접적으로 구멍을 뚫어서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타입, 바람막이지지대를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붙이는 타입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시스템에어컨 자체에 데미지도 주지 않을 뿐더러 설치도 간편하고 바람막이의 각도조절이 가능해서 나름 원하는 곳으로 바람을 보낼 수도 있었습니다.
직접 사용 동영상
직접 몇일 사용해보니 정말 우리가족에게는 신세계입니다.
에어컨바람이 위에서아래로 퍼지듯이 부드럽게 내려오는데다 바람막이에 뚫려있는 작은 구멍으로도 은은한 찬바람이 느껴지고 예전처럼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일이 없어 아이들도 안지기님도 굉장히 만족하고 있답니다.
가격도 1만원대부터 3만원대까지 다른 제품들보다 저렴한 6,8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제가 보기에는 에어컨바람막이 중에서는 제법 합리적인 제품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일체지원없는 내돈내산 솔직후기입니다.
큐지 천장형에어컨 윈드바이저 23x58cm
큐지 천장형 에어컨 초경량 바람막이 윈드바이저 23X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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