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무푸딩, 예쁘지만 인기만큼 맛있진 않았던...(feat.우뭇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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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무푸딩

 

제주 우무푸딩, 예쁘지만 인기만큼 맛있진 않았던...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제주 우무

 

평소에도 푸딩을 너무도 사랑하는 안지기님을 위해 방문해본 곳이다.

 

협재의 작은 시골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1차선의 도로변에는 주차단속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가게의 오른편에 자갈로된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 곳을 이용하기바란다.

 

 

제주 우무푸딩

 

처음 제주 우무푸딩의 매장 입구를 바라보고서 깜짝 놀람.

 

주변의 상권과 전혀어우러지지 않지만 너무나도 깔끔하고 감성적인 우무만의 인테리어덕분이었다.

 

누구라도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지게끔 잘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일까. 사람이 없는 제주 우무의 매장정면을 촬영하기는 상당히 힘들었다.

 

 

제주 우무 캐릭터

 

매장 옆으로는 우무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음 누가 디자인했는지는 모르나 신경을 많이쓴 흔적이 보인다.

 

왠지 계속바라보게되는 그림.

 

 

제주 우무주차장

 

매장의 유리창에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가 적혀있었다.

 

실제 매장은 상당히 좁다.

 

좁은 매장인데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너무 붐비고 있던 상태라 실내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다.

 

제주 우무푸딩 메뉴

먹을 수 있는 메뉴인 푸딩은 총 3개가 전부다.

 

주문은 태블릿을 이용해 가능했다.

 

 

 

제주 우무푸딩 가격
  • 커스터드푸딩 6,300원
  • 말차푸딩 6,300원
  • 초코푸딩 6,300원

 

이렇게 먹을 수 있는 푸딩은 3가지가 전부고 나머지 메뉴들은 거울, 굿즈세트, 마스킹테이프, 벳지, 에코백, 에코백미니, 텀블러, 파우치, 푸딩파우치 등의 것들이다.

 

어찌....메인메뉴보다 상품이 더 많은걸까...

 

푸딩의 가격도 한개에 6,300원이다. 우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은 작고 비싼편이다.

 

당연히 방부제없이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일본이나 국내의 맛있는 푸딩을 생각하면 비싼 느낌을 피할 수는 없다.

 

제주 우무 카페에서판매중인 우무푸딩의 원재료는 '우뭇가사리'이다.

 

 

우무푸딩 디피

 

왼쪽부터 말차푸딩, 커스터드 푸딩, 초코푸딩

 

실제로 매우작다.

 

 

제주 우무푸딩

 

매장의 유리창에는 3가지 푸딩이 전시되어있다. 

 

푸딩용기와 포장의 디자인은 참....예쁘다.

 

3가지 맛을 모두 구입한 후 안지기님은 바다로 가자고 했다.

 

이런 디저트는 바다와 함께 사진찍으면 이쁘다고...

 

어쩔 수 없이 비양도를 바라 볼 수 있는 가까운 협재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본다.

 

 

제주 우무푸딩

 

포장백마저 심플하고 귀여운 이미지다. 인간의 소유욕을 가중 시키고있었다.

 

 

 

우무 푸딩 3개는 이렇게 종이박스 하나에 모두 담겨진다.

 

 

 

박스를 열면 이런 느낌.

 

 

 

확실히 이쁘다.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우무'는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제주 수제 푸딩입니다. 인위적인 보존제를 넣지 않았으니 구입 즉시 바로 드세요.

이래서 포장해줄때 점원분이 구입하시고 바로 먹으라고한거구나...

 

정말 까다로운 디저트임에 분명하다.

 

 

 

위의 종이 포장지를 제거하면 또 다시 우무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커스터드 푸딩

 

일단 커스터드 푸딩부터 맛을 보자.

 

6,300원 푸딩 한숟가락이 내 입안에 들어왔다.

 

흠....음.....

 

상당히 부드럽고 단맛에 끌리긴하는데 뒷맛이 텁텁하다.

 

맛이 없진 않지만 이게 너무 맛있다고하기엔 힘들다.

 

 

 

다음은 초코푸딩.

 

제주 우무의 초코푸딩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빠삐코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딱 빠삐코.

 

두 개의 푸딩에 너무 실망해서인지 세번째 말차푸딩이 살짝 걱정되긴한다.

 

그래서일까...사진도 안찍었다.

 

말차푸딩은....진짜 맛없다.

 

평소 녹차라떼나 제주에 있는 오설록티뮤지엄에서 판매하는 말차제품을 좋아한다.

 

그런데 우무푸딩의 말차푸딩은 너무너무 떫다.

 

지극히 주관적인 입맛이겠지만 '너무너무 맛이없었다.'

 

제주 우무를 추천한 안지기님도 나를 바라보며 쓴 웃음을 짓고있었고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며 협재해수욕장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역시 비양도를 바라 볼 수 있는 협재해수욕장은 여전히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를 뽐내며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해주었다.

 

여행지를 방문하다보면 각종 SNS를 통해 식당이나 카페, 여행지를 선정하게 되는데 매번 성공할 수는 없는 것같다.

 

이런 부분에서 제주 우무는 확실히 마케팅을 잘 하고 있는 디저트카페로 보인다.

 

제대로된 캐릭터와 매장의 인테리어, 그리고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하고 제대로만든 푸딩(맛은.....;;;) .

 

지나가는 사람이 얼핏보기에도 어? 저기 어디지? 라는 생각이 들어 방문해볼 정도이다.

 

경험을 위한 방문은 절대 말리지않는다. 사진을 찍기위한 방문도 추천한다.

 

하지만 가성비와 맛을 중요시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기 힘들다.

 

제주 우무 푸딩을 이용하면서 느낀 솔직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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