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오는정김밥 근황 예약실패부터 주차까지
- 직접가본 여행,맛집/제주한달살기
- 2020. 4. 25.
제주맛집 오는정김밥 근황 예약실패부터 주차까지
제주도 입도 전부터 주변분들로부터 엄청난 추천을 받았던 오는정김밥.
제주방문이 처음이 아닌데도 왜 난 이런 맛집을 몰랐던가.
이곳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라서 당일 방문시 바로 구매하기가 어렵고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서 예약시간에 찾아가야한다고한다.
숙소는 제주시 조천.
이 곳 오는정김밥이 있는 곳 서귀포 동문까지는 제법 거리가 멀다.
그러던중 그나마 오는정김밥과 가까운 중문 주상절리를 방문한터라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김밥을 받아가기로 계획을 한다.
주상절리 주차장에 도착한 후부터 오는정김밥으로 계속 전화를 한다.
무려 13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는 단 한건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주상절리 구경을 마치고 다시 10통의 전화를 더 걸어보았지만 역시나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만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냥 오는정김밥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 보았다.
헉 그런데 큰 문제가 있다.
네비는 오는정김밥에 도착했다고했는데 식당의 위치가 큰 대로변에 있어 주차할곳이 없다. 거기다 식당 앞은 주정차위반 단속카메라 구간이다. 어쩔 수 없이 우회전으로 식당주변을 돌고돌아 주택가 주차라인에 아주 힘들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주차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보인다.
만약 전화예약에 성공했고 김밥을 받기만 해도 된다면 아주 잠시 정차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실제 많은 분들이 이방식을 이용중이었다.)
오는정김밥의 실내 모습은 이렇다.
직사각형의 구조로 매장은 크지않고 김밥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없다. 대기할 수 있는 의자와 주방만 보인다.
그리고 벽면으로는 오는정김밥을 이용해본 유명인들의 사진들이 양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유난히도 션과 곽도원의 얼굴이 많이 보였다. 좋아하는 맛집인듯.
주방에서는 많은 직원들이 엄청나게 분주하게 김밥을 만들고 있고 여자 점원인지 사장님인지 계속해서 전화를 받느라 바빴다. 이미 목도 많이 쉬어있었다. 이렇게 계속 전화가 걸려오니 내 전화가 연결이 안되었나 싶었다.
어쨌든 왔으니 주문을 해 본다.
오는정김밥의 메뉴는 총 6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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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정김밥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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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김밥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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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김밥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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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김밥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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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김밥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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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김밥 4,500원
메뉴가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김밥집에 진짜 김밥만 판매중이었다.
오는정김밥은 2줄부터 판매하고 예약시간 30분 경과 시 예약이 취소된다고 한다.
하루전에도 예약과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전화 연결이 되어야 예약을 하죠...ㅠㅠ)
오는정김밥 주문을 하려는데 사장님 왈
"지금 주문하시면 2시간 뒤에 받을 수 있습니다."
...
한시간도 아니고 두시간이다....
그러면서 다시 왈
"지금 내일 김밥 미리 예약하면 10시 20분에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
내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2시경.
오늘 김밥을 받기위해 4시에 다시 이곳에 와야한다. 그게 안된다면 지금 내일 김밥을 예약해서 아침 10시20분에 찾을 수 있다.
멘붕...바람도 엄청나게 불고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날이라 딱히 갈 수 있는 곳도 없고 식당주변 주차도 힘들다.
숙소는 1시간을 좀 넘게 가야한다.
진짜 먹고 싶었는데...결국은 포기한다.
어차피 제주도 한달살기 중이니 다음에 미리 예약을 하고 아침에 받아오는게 좋겠다 생각했다.
비록....오정정김밥 구입에 실패했지만 이런 엄청난 김밥 맛집을 알게되어 이상하리만치 이 곳 제주도를 뜨기전에 꼭 먹어봐야지 하는 도전욕구가 불타오른다.
제주도 뜨기 전 오는정김밥 후기 포스팅에 성공하고 말리라.
오는정김밥 200건이 넘는 통화끝에 구입 성공 후기!!
오는정김밥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동문동로2
전화 : 064-762-8927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8시
휴무일 : 일요일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