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통증의 원인 손등손목결절종 치료방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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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통증 손목결절종

손목통증의 원인 손등손목결절종 치료후기

손목이나 손등에 물혹이 생겨본적이 있는가?

 

나의 경우 약 3년전 갑작스럽게도 왼쪽 손목위로 물혹이 커다랗게 동산처럼 올라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게 무언가 싶기도 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기에 그대로 방치를 해두었는데 점차 이 물혹의 사이즈가 커져갔다. 어느 정도의 사이즈에 다다른 물혹은 더이상 커지지 않았지만 광범위하게 손목을 활용해야 할때나 손목을 뒤로 젖힐때 손목이 아파왔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마음으로 기다린 시간만 약 6개월.

 

6개월 동안 이 물혹은 자연적으로는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내가 택했던 방법은 손목위로 솟아오른 물혹을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꾸욱 눌러서 터트리기였다. 누군가는 나무모서리나 벽에 부딪혀 터트리는 사람들도 있다 들었다.

 

처음에는 누르는 힘이 약해서인지 잘 터트려지지 않았는데 이 악물고 순간적으로 큰 힘을 가하는 순간 동굴 틈으로 물이 새는듯한 꾸르륵 소리를 내면서 물혹이 손목안에서 터지게 되었다. 손목위로 솟아올라있던 물혹은 어디로갔는지 평탄한 손목만이 보일뿐이었고 이제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었다 생각했다.

 

내 손목이 부풀어올랐던 것의 질병이 '손목결절종'이란 것도 이때 알게 되었다.

 

모든게 다 잘 해결되었다는 내 의지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손목이 이상하리만치 아리고 신경쓰이기를 반복했다. 그래도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큰 무리는 없었기에 그냥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지낸것이 약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손목의 통증이 더욱심해졌다. 앞으로 뒤로 손목을 젖히는 행위를 할때에 특히 아팠다. 평소와는 다른 통증이었기에 회사 퇴근 후 바로 정형외과병원을 방문해 보았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의사선생님께서 '손목결절종'이라는 진단을 내려주셨다.

 

손목결절종

이 사진으로는 손목결절종으로 물혹의 모습이 확인이 어렵지만 아주 살짝 물혹이 솟아있는 상태이다.

 

결절종

인간의 몸에 생기는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하다. 보통 손목이나 손에 자주 나타나게 되는데 그 모습이 물주머니와도 같고 1~2cm 가량의 종양이다. 남자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10대에서 30대에 발병이 높다. 주머니 안에는 투명하고 끈~적한 젤리 같은 것이 들어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드물게는 마비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아도 수년에 걸쳐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큰 불편함을 느낄 경우는 주사기로 내용물을 뽑아내거나 혹을 눌러 터트리기도한다. 하지만 재발이 잘되는 편이다.

 

일단 결절종의 치료방법은 크게 3가지 라고 한다.

 

1. 꾸욱 눌러서 물혹을 터뜨리기

2. 주사기로 찔러서 젤리같은 내용물을 뽑아내기.

3. 칼로 절개해서 젤리같은 내용물을 뽑아내기.

 

나의 경우 1번으로 자가 치료를 한셈이지만 이게 화근이 되어 젤리같은 것들이 손목안에서 퍼지면서 물혹의 위치를 확실히 알 수 없게 되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먼저 주사바늘을 넣어 젤리를 뽑아보기로하고 안되면 약간의 절개를 해서 젤리를 긁어내겠다고했다. 만약 절개를 하게되면 일주일동안 병원을 계속 방문해야한다고 하셨기에 개인사정으로 병원을 계속 방문할 수 없는 여건이라 절개가아닌 주사 방법으로만 치료를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손목결절종, 손등결절종 시술준비

수술축에도 끼지 못하지만 손목에 소독을 한 뒤 수술용 천을 올려놓았다. 그래도 나름 긴장이된다.

 

물혹 부근에 얇은 마취주사를 먼저 놓고 주사기를 내 물혹에 밀어넣었다. 그런데 통증이 생각보다 심했다. 이악물고 참고 참으면서 버텼는데 너무아파서 아프다고 의사표현을 확실히했다. 의사선생님은 어쩔수없다며 내 손목안에 넣은 주사기를 이리저리 휘저으셨다.(나의 느낌으로는) 물혹이 솟아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손목안의 젤리는 정말 거의 나오지 않았다.

 

아주 소량만 추출되었다.

결국 의사선생님은 커다랗게 뚫린 주사바늘 구멍주변을 손으로 세게 꾹꾹 눌러가면서 젤리를 빼내고 있다. 누르고 있는동안 내가 느끼는 통증도 심했다. 의사선생님은 절개를 해서 해야하는데 환자인 나의 요구때문에 이럴수 밖에없다고 한다. 꾹꾹 짜낼때마다 젤리보다는 피가 많이 나왔다.

 

할 수 있는한 빼내다가 상처를 소독하고 거즈를 부착했다.

 

손목이 엄청 얼얼하고 부자연스럽다. 솔직히 주사바늘을 넣어 젤리를 빼내고나면 바로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선생님 말로는 약 3~4시간이 지나야 마취가 완전히 풀리면서 손목의 상태가 좋아질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꼭 맞아야하는건지는 모르지만 닝겔도 하나 맞으라고해서 맞게 되었다. 항생제, 소염진통제, 비타민, 염증완화 뭐 그런 기능이있던 닝겔로기억한다. 

 

30분정도 깔끔하게 닝겔을 맞고 병원을 나섰다. 손목결절종 치료 병원비금액은 모두 포함해 29,000원 정도 들었다.

 

손목결절종 약 처방전

항생제가 포함된 약도 처방받았다. 3일동안 꾸준히 먹으라 하셨다.

 

다음날이 되어서도 손목의 상태는 영 시원하지않다. 뻐끈하고 제대로 힘을 줄 수가 없고 앞, 뒤로 젖히기도 잘 되지 않는다.

 

 

 

다음날 병원에 찾아가 상태를 확인하고 소독을 한다. 마치 뱀이 물기라도 한 것처럼 커다란 주사바늘 흔적이 두 군대 생겨있었다.

 

손목상태가 영 안좋다고하니 상처부위를 자주 마사지해주라고 하신다. 원래 몇일은 있어야 손목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손목결절종, 손등결절종의 치료가 완벽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것인지 몰라도 나의 경우는 시술을 하고 약 7일이 지날때까지도 손목의 상태는 완벽해지지 않았다. (수술 첫날에 비해 3일째 되는날부터 조금은 좋아짐) 병원에서는 혹시라도 다시 재발하게 되면 그때는 물혹을 터뜨리지말고 병원으로 방문해주길 당부하셨다. 절개 사이즈도 아주 작기 때문에 걱정말고 절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씀도 빼놓지 않으셨다.

 

혹시라도 손목이나 손등에 결절종이 생겼다면 생긴 그대로 병원을 방문해보도록 하자. 나처럼 터뜨리고 난 후에는 제대로된 치료도 힘들다.

 

추후 손목의 상태에 변동이 생긴다면 본문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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