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벚꽃놀이 명소, 장평 삼성중공업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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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벚꽃놀이

산들산들 봄바람과 함께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주위의 식목들도 초록빛깔을 다시끔 뽐내고 있답니다.

 

3월21일 창원을 시작으로 따듯한 남쪽나라에서는 이미 벚꽃나무에서 꽃망울이 어느정도 피어올랐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의 방문이 조금 망설여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진해 군항제나 전국 각지의 유명 벚꽃축제장은 이미 행사는 취소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먼 곳으로의 방문이 아닌 제가 살고 있는 곳 가까운 곳에 위치한 거제도 벚꽃놀이 명소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거제도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장평오거리 삼성중공업 사원아파트 단지 일대' 입니다.

 

거제도 벚꽃, 장평오거리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시는분들 대부분은 출퇴근 루트가 이곳과 연결이 되어있어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되면 츨퇴근을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일반 도로가에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접근성도 아주 좋습니다.

 

다른 유명 벚꽃놀이 명소처럼 축제장처럼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년 벚꽃개화시기가 되면 가족들과함께 이 곳을 꼭 찾습니다.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긴 하지만 벚꽃이 필때면 그 광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거제도 벚꽃

벚꽃나무들의 수령도 삼성중공업의 나이와 비슷해가기 때문에 나무도 크고 꽃잎들도 무성합니다.

 

주말이 되면 저처럼 가족들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답니다. 주말의 경우 삼성중공업 사원아파트 주차장을 잠시 이용할 수도 있기때문에 주차 걱정도 덜 합니다.

 

거제 벚꽃 장평 오거리 사원아파트

벚꽃을 구경하기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하게 벚꽃을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 이른 아침 시간이나 어중간한(?) 오후 시간대가 제격 이랍니다.

 

나의 모델 와이프님

가족들과는 매년 이 곳을 방문합니다.

 

덕분에 이곳에서의 추억들도 많이많이 쌓여있습니다.

 

아기띠에 둘러쌓이고 유모차에 실려 방문하던 모습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점점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아들2호

아들2호가 참 어렸을때입니다. 3살때 였던 것으로 기억하군요 ㅎㅎ

 

아들1호 2호

동생을 위하는 형의 모습도, 개구진 아들2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아들2호

이 사진 너무 좋네요 ㅎㅎ

아무것도 모르던 천진난만한 모습의 아이들이 새삼 그리워 지기도 하네요.

 

6살때의 아들 1호와 엄마의 셀카
좀 더 젊었을적 와이프님
어디서든 들어눕던 아들2호

거제시 장평 오거리에서 시작된 벚꽃은 장평 해안가 삼성호텔 방면으로 도로 곳곳에 벚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굳이 먼 곳을 가지 않더라도 집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멋진 벚꽃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저 개인적으로 거제도에서는 장평오거리 삼성중공업 사원아파트 일대의 벚꽃을 가장 좋아합니다.

코로나로 많이들 불안한 시기이지만 마스크 꼭꼭 착용하고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이 곳에서 벚꽃놀이를 즐겨볼까합니다. 

올해의 가족사진에는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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