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데이터 주고받기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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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데이터 주고받기

LG유플러스만을 사용한지도 약 7년정도 되어가는 것같다. 티비, 인터넷, 통신사까지 결합에다 장기이용고객 할인등 여러가지 등의 이유로 아직 LG유플러스를 이용중이다. 

2018년도 스마트폰을 갤럭시 S8+로 바꾸면서 요금제를 'LTE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88'로 변경하였다. 단순히 요금제 가격은 부가세포함 88,000원 이지만 혜택이 컸다. 속도용량걱정없이 데이터무제한, 한달 영화 1편 무료에 뮤직스트리밍 지니 무제한 이용, 모바일TV무료이용, 태블릿과 스마트기기 2대까지 이용료 무료, 가족간에 데이터 주고받기 40GB제공.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인을 받아 실제 요금은 4만원이 안되게 나온다.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의 혜택과 나의 핸드폰요금, 사진의 요금에서 키즈워치 사용료 8천원이 추가 할인된다.

혜택은 정말 좋다. 

 

딱. 한가지만 제외하고.

 

바로 데이터나눠쓰기의 문제점이다. 요금제의 출시와 함께 광고도 대서특필을 해가며 홍보에 매진했던 요금제임에도 불구하고 유플러스 충성 고객들을 2018년도부터 2020년 지금까지도 괴롭히고 있다. 

 

어떤 내용인지 직접 알아보자.

 

깔끔한 모습의 유플러스 데이터충전소 어플 실행화면 모습이다. 

실행후 아주 아기자기한 모습의 어플 메인화면이 보인다. 솔직히 어플의 UI나 디자인은 참 잘 만들어 놓았다. 현재 나의 요금제는 데이터무제한이기 무제한이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아래의 '선물하기'를 눌러 데이터를 선물 해보기로 하자.

 

 

유플러스 데이터 선물하기 화면

결합가족이 가장 위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선택을 하고 확인을 눌러보자.

 

 

유플러스 내 데이터 나눠주기 

어떠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나누어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나의 요금제로 40GB의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음으로 '내 데이터 나눠주기'를 선택한다.

 

 

선물할 데이터 설정

보이는가. 

데이터를 최소 100MB부터 최고 1GB 까지만 보내줄 수 있다. 이 말인 즉슨 만약 40GB의 데이터를 보내기 위해서는 40번의 반복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1024MB를 선택하고 나눠주기를 눌러보자.

 

인증번호 요청

인증번호요청을 누르면 인증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그런데 이게.....예전에는 자동으로 인증번호가 입력이 되었는데 이제는 구글 정책으로 인해서 자동입력이 되지 않는다. 오로지 수동으로 직접 적어주어야 한다. 하...정말 귀찮고 힘들다.

 

이렇게 수동으로 적어준다.

 

 

그내 데이터 나누어주기 완료.

자....드디어 가족에게 1GB의 데이터를 나누어 주었다. 그럼 또 다시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서 데이터를 나누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다시 데이터를 더 보내려면 1분이 지나야한다!

 

 

데이터 나눠주기 불가

이렇게 내 데이터 나눠주기를 선택할 수 없다.

무조건 1분이라는 시간이 지나야 저 부분이 활성화 된다.

 

간단히 정리해 보자.
  • 데이터를 나누어 줄 수 있는 용량은 40GB이다.
  • 한번에 최대 1GB까지만 보낼 수 있다.
  • 인증번호는 직접 적어야한다.
  • 생채인증을 사용할 수 없다.
  • 1GB를 보낼때마다 2건의 문자가 전송된다. 문자함만 차고 넘친다.
  • 데이터를 다시 보내려면 1분을 기다려야한다.
  • 위와 같은 작업을 40번 반복해야한다.
  • 데이터 주고받기는 빛 좋은 개살구다.
  • 내가 이러려고 비싼 요금제를 선택했나?

 

이미 구글플레이 평점 및 리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위와 같은 문제로 수많은 질타와 테러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요금제가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유플러스는 복사+붙여놓기식 으로 안일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나 역시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를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줄거라 굳게 믿어왔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정말 타 통신사와 엄청나게 비교가 될 만큼 데이터 주고받기 부분에 대해서는 LG 유플러스가 0점이다. 유저들은 현재 데이터 전송량을 늘려달라, 1분 딜레이 없애달라, 문자인증대신 생채인증 만들어 달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어필 하고 있지만 돌아 오는 답변은 한결같이 검토중이라는 말뿐이다. 

 

데이터 주고받기 기능이 생긴지도 2년 정도 되어 가는 것 같다. 많은 부분 혜택도 보고 잘 이용하고 있지만 데이터주고받기 기능때문에 LG유플러스에 치가 떨린다. 선택약정 할인이 끝나는 올해 3월. 보다 저렴한 알뜰요금제로 넘어갈 생각까지 하고 있다. 더 이상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개선해 나가는 LG유플러스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유플러스 데이터 주고받기 평점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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