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죽림맛집 일본식 카레 모루식당(feat.솔직후기)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 후기입니다.

모루식당

거제도에서 가까운 곳 통영입니다. 이 곳에 완전 제대로 된 일식 카레 전문점이 있습니다. 와이프님 또한 이 소문을 저에게 알려주었고 둘이서 오붓하게 모루식당의 카레를 맛보기 위해 통영으로 바람을 쐬러 달려가 보았습니다.

 

가게입구

마치 유럽풍의 동네 식당을 연상시키듯 식당의 입구가 독특하고 심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통 여느 식당과는 달리 간판도 오른편에 보이시는 자그마한 나무문패가 다랍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게 앞을 두리번거리며 지나가다 저도 모르게 지나치고야 말았을 정도입니다. 식당의 왼편으로는 2대의 자동차가 주차 가능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이중 주차를 해야 하는 시스템이므로 안쪽에 주차하실 경우 나가실 때는 앞에 차주분께 연락을 따로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카메라 단속 시간이 아니라면 길가에 요령껏 주차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당 실내 인테리어

입구의 인테리어가 그러하듯 실내의 인테리어 또한 아주아주 깔끔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밝은 화이트톤의 페인트를 사용하여 매장 전체가 따사롭고 깨끗하게 다가옵니다

 

메뉴판

요리에 자부심이 있는 분들의 가게는 이렇게 메뉴가 조촐합니다. 딱 3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1. 매일 되는 새우크림카레 8,000원.

2. 오늘의 카레 8,000원.

3. 반반 카레 9,000원.

부가적인 사이드 메뉴는 튀김 종류와 음료가 있습니다. 저희는 매일 되는 새우크림카레와 반반 카레,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튀김정식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새우크림카레, 반반카레, 튀김정식
새우크림카레

이 가게의 기본이자 베스트라고 하는 새우크림카레입니다. 밥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지만(성인 남자에게는 확실히 부족합니다.) 아주아주 맛있습니다.  새우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계속 숟가락을 들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반반카레와 새우크림카레

다음은 반반 카레. 그릇에 딱 맞도록 밥이 한가운데에 떡하니 잡고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새우크림카레, 오른쪽으로는 고기 카레입니다. 밥은 질지 않으며 먹기 딱 좋은 정도입니다. 그 위로는 단호박과 방울토마토, 연근 등이 함께 합니다. 오른쪽의 고기 카레는 정말 맛있긴 한데. 확실히 조금 짭니다. 먹고 나면 혀와 입천장으로 알싸한 뒷맛이 남아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새우크림카레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3천원 튀김정식

의외로 튀김도 아주 깔끔하게 맛납니다. 3천원 주고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새우튀김 1개, 고로케1개, 치킨가라아케 1개. 모두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지방 어디를 가든 음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제대로 된 음식을 제공하는 가게들이 몇몇 있습니다. 감히 그런 가게였다고 생각해봅니다. 이름만 그럴듯한 프랜차이즈 체인점의 일본식 카레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레가 8천원~9천원이면 확실히 좀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내 돈 주고 정말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영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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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19.06.15 11:30 신고

    카레는 넉넉한데, 밥이 진짜 너무 적네요.
    부족한 양을 채우려면 밥을 더 주문하던가 튀김 같은 결 더 시켜서 곁들여먹던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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