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라데온 RX580 4GB 중고구매, 파이어스트라이크/GPU-Z 테스트

IT-생활가전 솔직후기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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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교체시기가 된 것 같아 여러가지 그래픽카드를 알아보던 중 지인의 PC 조립할때도 사용하였던 라데온 RX500번대 시리즈에 마음이 쏠렸다. 열혈 게이머가 아니라 아주 고급사양의 그래픽카드는 필요치 않았고 가끔씩 즐기는 PC게임과 어도비라이트룸만 어느정도 돌아가면 되겠다는 마음이 컸다. 거기다 굳이 새제품을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번개장터와 지역커뮤니티를 오가면서 라데온 RX시리즈 중고를 물색하게 되었다.

가성비로 따진다면 RX570이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조금 더 성능이 좋은 라데온 RX580을 RX570과 가격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는 분을 만나게 되어 결국 '사파이어 라데온 RX580 4GB'를 구매하게 되었다.

라데온 RX시리즈 중고제품을 고르는데 있어서 가장 우선시 했던 부분은 그래픽카드의 제조사였다. 그래픽카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라데온 시리즈는 '사파이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사파이어 펄스 제품이 다른 제조사에 비해 조금 더 수요가 많고 가격도 비싸다.

나 또한 너무 저렴한 가격대의 그래픽카드가 아닌 사파이어에서 제조한 라데온을 구입.

라데온 RX 570, 580 중고구입 예정자라면 구입할 제품이 채굴용으로 사용하였는지 개인용으로 사용하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했던 그래픽카드의 경우 혹독한 사용시간으로 인해 제품의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경우가 아주 많다. 그만큼 성능도 떨이지게되고 얼마 사용하지 않아 뻗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나 역시 이 제품을 구입하면서 채굴용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긴했지만 제품의 패키지 박스도 없는 단품인 상태라 아직도 의심은 있다. 새제품에 비해 저렴히 구매했기에 큰 불만은 없다. 중고 거래시 판매자의 거래 내역은 꼭 확인하고 신용도가 있는 분에게 구매하자.

이미 라데온 RX570을 겪어본 터라 감흥은 크게 없다. 모양은 570, 580 거의 똑같다. 투박하면서도 전문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판매자분이 꼼꼼하게 포장을 해준 덕분에 아무문제없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사파이어 제품은 알루미늄 백플레이트 적용으로 흼 현상이나 먼지유입을 차단하고 멋진 외관은 덤이다.

포트는 총 5개이다.

DVI 1, HDMI 2, DP2

총 5개의 모니터까지 연결 가능하다. 내 피시의 모니터는 듀얼로 구성하는데다 오래된 모니터도 한대가 있기 때문에 DVI포트도 필요했다.

95mm쿨링팬은 듀얼로 구성되어있다.

전원부는 8핀이 사용된다.

사파이어 라데온 RX580의 측면에는 영어로 사파이어라고 세련되게 각인되어있다.

사파이어 라데온 RX580는 6mm 히트파이트2개를 적용하였다.

중고제품답게 사용의 흔적이 보인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컴퓨터에 장착했다면 가장먼저 해야할 작업은 그래픽칩셋 제조사의 홈페이지(라데온그래픽카드)에서 최신버전의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받고 설치를 한다.

각종 포털에서 검색을 해도되고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서 자신에게 맞는 그래픽카드를 선택하고 다운 및 설치를 하도록 한다

https://www.amd.com/ko/support

이제 그래픽카드도 예전보다 성능 좋은 제품으로 바뀌었으니 남들 다 하는 '파이어스트라이크'테스트를 해본다.

네이버, 다음, 구글 등 각종 포털에서 '3D MARK'를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도 링크를 남겨 둔다.

https://software.naver.com/software/summary.nhn?softwareId=GWS_000208

3DMark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

software.naver.com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그래픽카드는 '갤럭시 개간지 지포스 GTX960 2GB' 제품이다.

총 점수 6781점, 그래픽점수는 7519점이다.

아래는 이번엔 새로 장만한 '사파이어 라데온 RX580 4GB'의 '3D 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점수이다.

와우~!

매우 놀라운 결과다.

총 점수 12279점, 그래픽점수 14692점이다.

거의 두배 수준으로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단순 수치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다. 실제로 파이어스트라이크를 돌리면서 예전 그래픽카드에 비해서 훨씬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엔 GPU-Z를 통한 그래픽카드 정보를 확인해 본다.

인식도 잘되었고 아래쪽에 GPU Clock을 보면 1366MHz라고 표기 되어있다. 만약 채굴품일 경우 이 수치가 1145MHz로 표기됩니다. 이전 사용자가 순정롬으로 바꾸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순정롬으로 바꿀필요 없이 이대로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두번제 센서 메뉴에서는 그래픽카드의 온도와 팬속도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사파이어 라데온 RX580 제품의 경우 제로팬 기능이 있어 단순히 윈도우 작업을 할때에는 팬도 안돌아가고 소음이 거의 없다. 현재는 윈도우만 1~2시간 사용한 상태인데 온도는 48도 팬속도는 0 이다. 단순 윈도우사용임에도 48도면 온도는 높은편이다.

기어스5라는 게임을 구동 시켰을때 그래픽카드 상태이다.

그래픽카드 부하율이 100%일때 온도는 최고84도까지 올라갔고 평균 64도, 최저45도였다. 확실히 지포스에 비해 발열이 높은 편이다. 팬은 맥스 2000rpm을 넘었다. 팬의 소음도 확실히 거슬릴정도로 커진다. 확실히 고사양의 게임을 돌리니 그래픽카드가 힘들어 한다. 온도가 풀로드일때 너무 높게 나오는것 같아 서멀상태를 확인 해보고 재도포를 결정해야할 듯 하다. 사실 게임도 많이 하는 편은 아니기에 이정도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긴한데...혹시 모르니^^

요즘 대부분의 유저들이 언더볼팅을 많이 해보던데...아직 그쪽으로는 경험이 없는 터라 당장은 큰 문제없다면 서멀만 재도포후 이대로 사용해 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