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산 솔직후기 입니다."
2018년 11월경 부터 2019년 12월초까지 커네스트 '미포 O7'을 만족하며 정말 잘 사용하고 있었다. 7시간 이상의 사용시간, 충전크래들 이용시 105시간, 컴팩트한 사이즈, 플랑켄슈타인안됨, 생활방수, 블루투스 5.0 지원등 나무랄데 없는 스펙과 성능으로 나를 만족시켰다. 이전 MIGO 07의 사용기는 아래의 포스팅으로 확인해보기 바란다.
그러나 2019년 12월초에 나의 부주의로 미포O7을 분실하게 되었다. 잘 사용하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으니 다시 원시시대로 돌아간것만 같은 불안감이 나를 떠나지 않았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와이프님이 나의 생일 선물로 나 몰래 미포 MIFO O9를 선물로 주었다. 내가 좋아하고 잘 사용하던 제품의 최신 버전이라면서 말이다.
그렇게 나는 다시 커네스트 미포 시리즈를 영접하였다.
#제품에 대한 장점, 단점 자세한 정리는 사진 아래에 준비되어있다.
포장패키지의 상태는 이전 MIFO O7때와 사이즈가 같다. 다만 포장의 색깔이나 디테일은 조금씩 달라졌다.
제품의 간단한 자랑거리들.
블루투스 5.0 , IP68급 방진방수, 9시간 연속재생, 대기시간 60일, 주변소리 듣기
패키지를 슬라이드로 올려서 빼내면 이렇게 퀵가이드가 나타나게 된다.
페어링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놓았다. 별거 없다. 충전크래들에 잠시 넣어두었다가 빼내고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활성화시킨 뒤 MIFO O9를 선택하면 다음부터는 자동페어링이된다.
간단한 조작 방법안내.
터치 1회에대한 작동은 없다.
기본 터치 2회부터 전화받기,끄기, 음악켜기, 음악끄기 기능을 가진다.
내부 패키지가 정말 여성분들의 화장품 박스를 연상시킨다. 크래들 또한 누가보면 화장품으로 오해할만한다.
본체, 이어팁, 충전케이블, 스트랩, 매뉴얼로 구성되어있다.
진짜 여성분들의 파운데이션 화장품 같다. 본체 크래들 위에는 MAKE라고 각인도 되어있다;;
이번 미포O9부터는 충전 타입이 마이크로 5핀에서 마이크로 C타입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요즘 나오는 디지털 기기들이 대부분 C타입인걸 감안하면 아주 올바른 선택이다. 그리고 그 옆으로 작은 구멍에서는 충전상황을 알 수 있는 LED가 장착되어 있다.
이전 MFO O7에 비해서 아주 가벼운 크래들을 자랑하는 만큼 뚜껑 또한 '가볍다' 너무 가벼워서 올려놓은 뚜껑이 잘 닫히기도해서 불편하다. 미포O9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군더더기 없는 제법 괜찮은 디자인으로 다가온다. 특히 이번제품은 물리버튼이 사라지고 터치버튼으로 바뀌면서 이어폰 디자인이 한껏 부드러워졌다.
이어폰을 분리하여 이어탭 옆쪽에 있는 충전단자를 덮고있는 비닐을 꼭 제거하자! MIFO O7 때도 그랬지만 이 비닐커버를 제거하지 않으면 충전도 안되고 작동도 안될 수 있다!
나에게는 별로 사용할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스트랩도 연결해 보았다. 확실히 이전 제품에 비해 이쁘긴하다.
커네스트 미포O7에 이어 미포O9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
장점
- 블루투스 5.0 지원
- 오토페어링
- IP68급 방진방수 - 실제로 이전 MIFO O7을 사용하면서 운동후 샤워할때도 계속 낀 상태로 샤워를했었다.
- 9시간 연속재생(광고에는 10시간)
- 대기시간 60일
- 주변소리듣기 - 이어폰에 달린 마이크를 이용해 바깥의 소리를 이어폰으로 전달해주는 기능인데 직접 사용해보니 주변 소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 노이즈켄슬링 - 이 기능 때문인지 확실히 이전 모델에 비해 또렷한 음질을 제공한다.
- 무선충전지원, C타입 충전포트 - 아무 무선충전기에서도 작동이 잘 되고 C타입이라 사용중인 핸드폰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해서 아주 편함.
- 본체크래들 배터리잔량표시 LED 장착 - 이전 제품에는 본체크래들의 배터리잔량 기능이 없었음.
- 4.5g 가벼운 무게
- 크래들 논스크래치 재질
- 이어폰 착용시 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음
단점
- 충전 크래들 사용시간 30시간!!! - 이전 모델은 105시간인데다가 'MIFO O7'의 후속모델 'MIFO O7블랙에디션'은 150시간임!! 넘버링상으로 최상위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충전크래들이 30시간인건 너무한 것 같다. 본체크래들의 무게를 늘려서라도 사용시간을 늘렸어야 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부분.
- 뚜껑이 너무 쉽게닫힘!! - 뚜껑을 오픈하였을때 이어폰을 꺼내기도 전에 뚜껑이 닫히기 일쑤다. 뚜껑이 너무 가볍고 힌지와 뚜껑의 설계상의 이유때문인지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중에 하나. 뚜껑을 안 닫히게 받치고서 이어폰을 뺀적이 상당수다. 이전모델처럼 힘입게 뚜껑이 세워져있지 않다!!
- 음악 이전/다음곡 기능 없음!!! - 커네스트의 공식답변 '터치컨트롤로 이전곡/다음곡 재생 및 볼륨 조절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획 및 테스트 과정에서 기기의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기에 기능을 제거하게 되었으며, 보다 나은 편의를 고려하여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추가되었음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말도안된다. 주변소리듣기 기능 추가는 환영할 일이지만 트랙 넘김 기능이 없는 무선 이어폰이라니. 10만원 가량의 무선이어폰이 할 소리는 아니다. 터치기능을 활용하든 추가로 하나의 물리버튼을 마련하든 이 기능은 없애지 말아야 했다.
- 터치센서 문제 - 더블터치하여 재생/정지, 통화연결/통화종료 를 할 수 있지만 안먹힐때가 많아 더블터치를 여러번 한적이 많았다.
- 크래들이 논스크래치 재질 이지만, 왠지 때가 빨리 탈것같은, 스크래치가 쉽게 발생될 것 같은 그럼 느낌을 자주 받는다.
- 주변소리듣기 기능 사용시 마이크의 영향인지 화이트노이즈가 심함(음악이나 동영상시청중일땐 잘 느껴지지 않아 상관없음)
- 통화시 대화의 앞부분이 잘림 - 안녕하세요의 '안', 오늘뭐하지 의 '오' 처럼 이야기의 앞부분이 끊깁니다. 이 부분은 초기 미포의 불량이라 차후에 개선품이 나오면 교환을 해준다고 합니다.
유튜브나 다른 리뷰들을 보니 단점들을 잘 지적하지 않는 것 같아 제가 실생활에서 느낀 단점들도 제대로 나열을 해 보았다.
벌써 두번째 커네스트 MIFO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전 제품에서 높은 만족도를 느꼈던터라 이번 제품에도 기대가 아주 크다. 위에 나열한 것 과 같이 단점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는 이어폰이다. 이전 모델처럼 잃어버리지 않는한 끝까지 써 보려 한다. MIFO O9 제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바란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