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남자 신발 장마철에도 좋은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여름 남자 신발 장마철에도 좋은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혹한기를 제외하면 사계절을 아우르는 크록스 시리즈.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자리가 아닌 일상적인 상황이라면 가장 자주 편하게 신고 다니는 것이 크록스 라이트라이드다. 크록스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이 별로라는 사람들도 라이트 라이드 시리즈는 괜찮다고 추켜세우는 경우가 많을 정도. 특히나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6월과 여름 그리고 휴가철에는 크록스의 진가가 빛을 발한다.

 

이번에 구입한 크록스도 역시 라이트라이드. 이미 오래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은 참 멋지다는 생각. 최근에는 라이트라이드 360이라는 이름으로 최신상이 발매되어 있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360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 

 

하지만 디자인과 소재가 달라지면서 가격이 따라서 상승했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가격이 저렴한 라이트라이드를 선호한다.

 

라이트라이드

블랙과 레드 조합의 크록스 라이트라이드를 사용하다가 이번에는 네이비와 레드 조합 제품을 선택했다. 사실... 블랙 색상이 제고가 없어서였던 이유도 존재한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네이비 색상도 나쁘지 않은 듯. 크록스를 처음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나처럼 온라인에서 바로 구입할 생각은 버리고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운동화나 구두에 비해 신축성이 있고 조금 더 크게 신어도 무방하지만 어른의 경우 발에 맞추어 신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 보통 270 사이즈를 신는 편인데 크록스도 270이 잘 맞다.

 

이런 디자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내 눈에는 여전히 이쁘다. 제품의 구입은 크록스 정품만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서 구입할 수 있다. 나는 가장 처음 매장에서 내 발에 맞는 사이즈를 찾은 후로는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편. 

 

크록스도 비슷한 짝퉁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엄청 많다.) 판매처 선택도 신중을 기해야한다. 아래는 내가 구입했던 정품만 판매하는 곳.

크록스 샌들 슬리퍼 공용 라이트라이드 클로그 204592-4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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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사이즈의 경우 아래 표를 참고해서 한국 사이즈를 선택하면된다.

사이즈표

크록스 온라인 구입 후기들을 보면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분명 일반적으로 신어오던 다른 신발사이즈 그대로 주문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으니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매장 한 번쯤은 직접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크록스 라이트라이드의 디테일 사진들.

 

정품과 비정품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위 사진만큼의 퀄리티만 갖추어졌어도 대부분은 정품이 맞다. 크록스의 자랑인 통기성이 우수하고 발바닥의 엠보싱도 생각 이상으로 편안하다. 나는 크록스를 처음 신었을 때 적당한 쿠션감에 깜짝 놀랐을 정도.

 

바닥면은 이런 모습. 처음 사용할 때는 전혀 미끄럽지 않지만 1년 넘게 메인으로 사용하다 보면 밑창이 닳아서 미끄러운 곳을 지날 때는 조심할 필요성이 있었다.

 

사이즈표

내가 구입한 M9는 한국의 270 사이즈와 동일하다. 제품 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바닥면 각인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아래는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블랙+레드와 이번에 구입한 네이비+블랙의 모습.

 

오랫동안 동거동락했던 크록스 라이트라이드는 보내드리고 이제는 새 제품으로 미끄러짐 없이 사용할 예정.

 

크록스 라이트라이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여름철, 휴양지, 계곡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신발이라 하겠다. 평소에는 슬리퍼 타입으로, 신발이 발에서 빠지면 안되는 계곡 같은 곳에서는 샌들타입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크록스를 이용한 지 5년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쭈욱 메인 신발로 사용할 예정. 특히나 물놀이를 즐기는 이번 여름에는 더 많은 활용이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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