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손목스트랩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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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손목스트랩은 필수 KH001 내돈내산

카메라 생활을 시작하면서 당연스럽게 번들로 제공되는 넥스트랩을 사용해 왔다. 지금 현재는 다양한 기종으로 카메라를 기변 하면서 튼튼하고 디자인 개취인 로프재질의 넥스트랩을 사용 중에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배가 나오고 목에 카메라를 걸고 다니다 보니 카메라가 배를 자주 치기도 하고 기다란 줄 때문에 가방에 넣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둘 때도 불편할 때가 많았다. (중국인 여행객처럼 보이기도)

 

그래서 보다 쾌적한 카메라 생활을 위해 넥스트랩은 버리고 손목스트랩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후지필름 X100F

내가 사용하던 후지필름 X100F에 로프 방식의 넥스트랩을 사용하던 모습. 매듭법을 활용해 구멍을 만들고 손목에 넣어 사용해왔다. 매듭 방법에 따라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목이나 손목에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막상 사용하다 보면 로프가 꼬이고 액정을 가리고 하는 등 불편이 존재했다.

 

코엠 손목스트랩 KH001

작은 비닐에 단품으로 담겨서 택배로 받았다. 손목스트랩을 꺼내어보니 강렬한 빨간색과 검은색 인조가족이 세련되게 느껴진다. 다른 것 보다 사이즈가 아담해서 너무 좋다. 뭐 자세한 스펙은 생략하고 실제 필드에서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보자.

 

미러리스 손목스트랩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후지필름 X100F 하이엔드 카메라에 손목스트랩을 연결해 본모습. 긴 넥스트랩을 사용할 때보다 손목 사이즈에 맞게끔 사이즈 조절하는 것도 훨씬 편했고 무엇보다 스트랩 꼬임이 심하지 않은 것이 좋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인조가죽의 홈에 로프를 올리고 내리고에 따라서 지름 사이즈가 결정된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 조절은 쉬웠다.

 

미러리스 손목스트랩

사실 이전부터 후지필름이나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강렬한 붉은색의 손목스트랩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참 멋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비록 내가 구입한 제품이 인조가죽에 로프의 소재도 나일론이라 뒤쳐지는 부분이 있지만 1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는 점이 모든 단점들을 상쇄시키고 있다.

 

재질 특성상 손목에 오래 차고 있으면 피부 발진이 생길 수 있을 듯했고 많지는 않았지만 나일론 특유의 냄새도 은은하게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이 부분은 아마도 해결되리라. 어쨌든 저렴한 제품임에도 디자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카페에서 손목스트랩에 카메라를 연결하고 돌아다니니 빨간 색상 때문인지 몇몇 분들이 카메라에 관심을 더 가지는 것 같았다.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강렬한 레드 색상이 최고 일 듯.

 

기존처럼 넥스트랩을 사용하지 않고 손목스트랩을 사용해 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된다. 일단 사이즈가 작아서 꼬일일이 적고 손목 크기에 맞게 사이즈 조절이 굉장히 편했으며 카메라 연결 부분에 실링처리가 되어있어 바디에 대미지를 방지시켜준다. 앞서 언급했지만 디자인도 아주 만족스럽다. 작은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뺄 때도 훨씬 수월해졌다.

 

무거운 DSLR이 아닌 미러리스나 하이엔드 카메라에 사용하기에 정말 최고의 아이템인 것 같다. 앞으로 오랫동안 잘 사용해야지! 혹시라도 사용하다가 피부발진 같은 게 생기면 본문에 이어서 리얼로 후기를 남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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