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이어 펑크 자가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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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이어 펑크 자가 수리

분명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오토바이(스쿠터 혼다 SCR110)의 뒷 타이어가 축 내려앉아 있었다. 출퇴근 용도로만 사용하는 데다가 일반 도로만 이용해서 펑크날 일이 잘 없는데 대체 무엇이 박힌 것일까? 가만히 두었다가는 제때 퇴근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타이어 펑크를 확인해 본다.

 

오토바이 타이어 펑크

타이어 펑크 수리

함께 일하는 동료가 자전거나 오토바이에 관해서는 전문가라 웬만한 공구가 구비되어 있었다. 미리 만들어 두었던 샴푸물을 타이어 전체에 축축할 정도로 충분히 뿌려보았더니 한 군데에서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고 있다. 역시 펑크가 맞았다.

 

위 사진을 보면 정말 작은 철사 같은 것이 타이어 홈 옆에 박혀있었다. 이 상태에서 저 철사 같은 것을 뽑아내고 타이어 수리용 지렁이나 전용 물품을 드라이버나 드릴을 이용해 고정시켜 주면 된다. 

 

다만 지금 저 상태에서 타이어에 박혀있는 칩을 바로 제거할 경우 타이어안에 남아있는 공기가 순식간에 빠져나가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펑크를 수리할 수 있는 키트를 바로 옆에 구비하고 있을 경우 칩을 빼낸다. 보통 철사나 나사가 박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니퍼 등의 끝이 뾰족한 공구를 활용해 끄트머리를 잡고 조심히 빼면 된다. 나는 니퍼를 사용해 칩을 제거했다.

 

타이어에 박혀 있던 칩

저게 와이어 조각인지 철사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얇은 무엇인가가 타이어에 박혀있었다. 박힌 상태로 보았을 때는 잘 몰랐는데 뽑고 나니 생각보다 길이가 길다. 

 

미리 언급했지만 타이어에 박혀있던 것을 뽑는 순간 오토바이 타이어 공기가 금세 빠져버리니 바로 패치 작업을 해야 한다.

 

처음 보는 유형의 타이어 수리 키트. 내가 아는 건 일명 지렁이라고 부르는 것을 드라이버나 드릴을 활용해 집어넣는 것인데 지인이 쿠팡에서 구입한 것은 일반 나사 모양처럼 생긴 신기한 수리 키트 였다.

 

낱개포장이 되어있고 나사산에 실리콘 같은 것이 코팅되어 있다. 음... 과연 이것으로 타이어 펑크 수리가 될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믿음이 가지 않는 비주얼이다. 그래도 문제없는 상품이니까 판매하는 것 이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냥 바로 패치 작업을 시작한다.

 

작업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지렁이 작업할 때와 다르게 드라이버 1개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어느 정도 힘을 주어 나사를 타이어 안으로 밀어 넣어 준다. 지렁이 작업때와 비슷하게 제법 힘을 주어야 잘 들어간다.

 

펑크 수리 완료

반신반의하면서 처음 보는 수리 키트 작업을 해보았는데 정말 다행히도 바람이 새지 않았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샴푸물을 듬뿍 뿌려보았지만 처음처럼 기포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토바이 타이어 수리 키트만 있으면 누가라도 자가수리가 가능할 듯.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이 방법으로도 간단하게 수리가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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