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인상 전년동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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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인상 전년동월 비교

높은 금리에 더해 난방비와 전시요금 인상이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인상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티비를 틀어도 유튜브를 틀어도 난방비 폭탄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역시 다른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가정에도 난방비 폭탄이 도착해서 내용을 공유해 본다.

 

난방비 폭탄 인상

일단 내가 살고 있는 곳은 경남 소재의 34평 아파트이며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아래는 2023년 1월에 도착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사용한 가스요금이다. 고지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받았다. 카카오톡 고지서를 보면 그래프를 통해 간단히 가스 사용량 추이를 확인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23년 1월 도시가스요금

다른 가정들에 비해서 많이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89,690원이 고지되었다. 단순이 이 금액만 표시되었다면 그냥 좀 올랐겠거니 싶은데 전년동월 대비 무려 12,866원이나 상승한 했다. 게다가 댕댕이 캐릭터가 화들짝 놀란 표정을 하고 있으니 뭔가 심각해 보인다다. 그래서 자세한 사용내역을 확인해 보기로 한다.

22년 12월 ~ 12월 31일

당월 사용열량은 3,821MJ라고... 음.... MJ라는 단위는 처음 접하는 거라 뭐라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메가줄이라고 읽는다고...

어쨌든 이것만 보아서는 도통 모르겠기에 가스요금 상세페이지가 있길래 더 깊이 파고들어 본다. 어차피 하나만 놓고 보면 제대로 알 길이 없길래 그냥 2022년 1월에 이용한 가스요금 상세서와 비교해 보기로 한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2022년 1월, 오른쪽이 2023년 1월 가스요금이 되겠다.

가스요금 인상

이렇게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비교가  확 된다.

 

기본적으로 가스의 기본단가가 많이 올랐다. 1년 전에는 MJ당 15.637원 하던 것이 2023년에는 21.1169원으로 크게 늘었다. 기본요금은 동일하지만 대충 35% 정도 늘어난 금액. 이러니 요금이 확 늘었지... 그런데 사용량내역을 자세히 보니 뭔가 이상하다. 

 

지침량이 22년에는 103㎥, 23년에는 90㎥이다. 헐 그 말은 작년보다 도시가스를 작게 사용했지만 요금은 더 나온 것이라는 말이 된다.

나름 가스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낮에는 잘 사용하지 않고 추워지는 오후나 저녁부터 사용해 왔으며 전년보다 작게 사용했음에도 이 가격이라니. 한파 등으로 보일러 가동이 늘 가능성이 높은 1월의 도시가스요금은 더 나올 수밖에 없을 듯하다. 여기에 전기요금까지 더 나오게 된다면?! 하이구... 이러니 사람들이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 가동을 줄이고 집에서도 패딩을 입는 것이겠지... 그나마 북쪽에 비해서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고 있어서 우리는 이 정도지만 위쪽지방 사람들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따뜻한 겨울철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뒤늦게 찾아온 겨울한파가 극성이다. 오른 가스값을 몸소 경험했으니 1월에는 조금 더 노력해서 가스비를 적게 낼 수 있도록 힘써야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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