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워터저그 받침대 에코팩토리 추천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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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워터저그 받침대 추천 내돈내산

캠핑할 때 페트병에 든 물을 사용하기보다는 스탠리 워터저그에 집 정수기 물을 담아 가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얼마 안 되는 돈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물값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어른들도 손쉽게 물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탠리 워터저그 받침대

처음 스탠리 워터저그를 이용할 때는 바닥이나 나무 선반, 테이블 위 등에 올려두고 사용하곤 했는데 워터저그가 흔들리거나 넘어질뻔하는 경우가 발생해 고릴라 캠핑에서 짧은 받침대를 구입해 사용했다. 그런데 별 생각없이 다리가 짧은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다보니 물을 마실때마다 허리를 많이 굽혀야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요즘 들어 허리도 안 좋아지고 좀더 쾌적한 캠핑 생활을 위해 다리발이 높은 스탠리 워터저그 받침대를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직접 구입해 보았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아래의 사진과 같은 제품이었다.

 

처음 구입을 고려한 받침대 스타일

일단 다리 발만 있어서 심플하고 컵도 걸어 둘 수 있고 물 배출구 앞부분이 홈이 파여있어 물을 받기도 편해 보였다. 조립 시에 부피도 작게 차지하고 다 좋아 보이긴 했는데 이런 스타일의 받침대를 구매리스트에서 제거한 이유는 단 한 가지.

 

"스탠리 워터저그 고정 불가"

 

때문이다. 아무런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탠리워터저그를 올려두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워터저그가 좌우로 미끄러지기 때문. 이는 기존의 불편사항과 동일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제품은 스탠리 워터저그가 사용 중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게 꽉 잡아 줄 수 있는 그런 제품이다.

 

스탠리 워터저그 받침대

내 돈 주고 구입한 에코펙토리의 스탠리워터저그 받침대의 모습. 먼저 보여드린 받침대에 비해서 부피도 크고 조립 과정도 조금은 더 번거로울 수 있으나 절대 흔들리지 않고 이탈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디자인이다. 기본적인 높이는 40.5cm인데 나는 여기에 15,000원의 추가금을 지불하고 높이 60cm로 업그레이드했다. 40cm만 되어도 이전에 사용하던 것보다는 높긴 한데 이왕 구입하는 거 캠핑의 쾌적함을 위해 업그레이드하게 된 것. 

 

개인의 캠핑 스타일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나는 60cm로 업그레이드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주문 후 2~3일 후에 출고된다. 60cm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하루 정도 제작기간이 딜레이 된다. 캠핑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나는 계산을 잘못해서 최근 캠핑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자작나무 합판으로 제작된 받침대의 조립 전 모습. 조립에 어려움은 없다. 홈에 맞추어 끼우다 보면 1분도 안되어 조립이 완료된다.

 

컵받침대 밀어 넣는 중
고정용 자석부품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면 컵 받침대를 홈에 밀어 넣을 때 위 사진에 보이는 자석 부분이 하늘을 보게 해야 된다는 것. 그러고 나서 에코 펙토리 문구가 적힌 부품을 자석 구멍에 맞추어 주면 컵 받침대가 빠지지 않게 된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 조립도 간편하고 정말 만족스럽다.

 

조립완료

조립이 완료된 모습. 이 제품은 스탠리워터저그 3.8L, 7.5L 두 가지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

 

다른 스탠리 워터저그 받침대 제품과의 차별점 한 가지. 바로 랜턴, 컵, 기타 캠핑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받침대가 존재한다는 점. 안지기 님이 좋아하는 캠핑 랜턴을 여기에 두면 참 이쁠 것 같다는 생각. 자다가 물 마시러 갈 일 있으면 은은한 조명 덕분에 물 마시기 편할 듯하다.

 

실제 조립이 완료된 모습.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높은 키만큼이나 물 마시기가 편해진다. 비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정말 잘 구입했다는 생각. 워터저그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할 듯하다.

 

컵 받침대뿐 아니라 정면에 만들어 놓은 홈에는 손잡이가 달린 컵을 보관해 둘 수 있다. 여러 명이서 개인 컵을 사용하거나 목적에 맞는 컵을 사용할 경우 매우 유용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무료 각인 서비스

이 받침대의 큰 장점이라면 내가 원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무료로 각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쇼핑몰에 다른 이용자들의 사진 후기를 보면서 이 그림 참 괜찮네라는 생각에 네이버와 구글링을 통해 열심히 비슷한 그림을 찾아보았는데 찾을 수 없었다. 이 업체에서 이미 사용한 그림이면 도안이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네이버 톡톡으로 사진을 첨부해 해당 그림에 문구만 바꾸어 사용하고 싶다고 물어보았는데 자기들 도안이라서 문구만 변경하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하하... 안지기님과 함께 위 사진의 그림을 찾는다고 고생했는데 괜한 고생이었다. 만약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포토후기에 남겨진 괜찮은 사진에 문구만 변경해달라고 부탁하면 되겠다. 노르디스크, 지프 등의 브랜드 로고를 각인하는 사람도 많았다.

 

스탠리워터저그 7.5L와 딱 들어 맞는다.

하단부에는 컵, 장식, 랜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른 브랜드의 제품은 이 하단 부위가 그냥 나무다리로만 되어있어 수납이 불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참 잘했다는 생각.

 

음.... 위에 있는 손잡이 구멍의 목적은 아직 찾지 못했다. 아마도 비너를 활용해 기타 물건 등을 걸거나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것일지도?

 

내 눈에는 너무 이쁘다.

좌식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60cm 높이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고 본다. 만약 처음 출고 상태인 40.5cm로 주문했으면 나중에 또 후회했을 것이다. 바닥의 평탄화에 따라서 제품이 기울 수 있으나 이 것은 어느 제품이던 동일한 문제이기에 큰 고려사항은 아니다. 되려 상부와 하부에서 다리발을 다잡아주게 설계가 되어있어 눈으로 보기에도 꾀나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아들 1호 사용시연

아들 1호의 테스트 모습. 무릎을 굽히지 않아도 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서 스탠리워터저그 상판을 추가로 구입한다면 금상첨화. 이미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판을 끼워 사용할 예정이다. 워터저그 상판이 없는 분들이라면 추가 옵션에서 별도 구입도 가능하다. 굳이 해당 쇼핑몰이 아니더라도 고릴라 캠핑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상판 구입이 가능하니 편한 곳에서 눈으로 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몇 군대 돌아본 결과 고릴라 캠핑이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전에 고릴라 캠핑에서 구입했던 워터저그 상판과 받침대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의 내 돈 내산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2021.10.24 - [차박&캠핑] - 스탠리 워터저그 수도꼭지 받침대 상판 고릴라캠핑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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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 제품에 대한 장점만 나열한 것 같다.(실제로 장점이 훨씬 많았다.) 이제 치명적인 이 제품의 단점을 알려주고자 한다.

 

전용가방은 개선되어야 한다.

60cm 제품 전용 가방이 없다!!!

 

이미 이 내용은 알고 구입한 것이지만 그래도 막상 이렇게 제품을 받고 보니 앞으로 캠핑 다닐 때 어디에 넣어가야 할지 고민이 많다. 부직포나 뚜거운 천을 활용해서 전용 가방을 직접 만들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판매처에서는 순정상태인 40.5cm 제품이 들어가는 포장만 존재하고 60cm 업그레이드 시에는 기존 포장을 그대로 활용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음... 그래도 추가금을 주어서라도 전용 가방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절실하다.) 그래서 조만간 이 제품을 넣기 위한 셀프 DIY가 있을 듯하다.

 

뭐 이 부분을 제외하면 모든 부분들이 만족스럽다. 

 

제품은 정확히 60cm를 가리킨다.

 

내가 구입했던 가격은 본 제품 30,800원에 배송비 3,000원, 높이 추가 15,000원 총 48,800원이 들었다. 물통 받침대 하나 구입하는데 너무 비싼 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맞다. 비싸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비싸긴 한데 다른 브랜드에서는 더 비싸게 판매하는 제품들도 많다.

그래도 다른 곳에 상당 부분 돈을 절약하고 캠핑 장비에 돈을 조금 더 투자하는 스타일에다 제품 자체의 만족도가 크다 보니 후회는 없다. 이제 캠핑 다닐 때 우리 가족 필수 준비물이 되었다. 내 돈 주고 직접 구입한 스탠리워터저그 받침대 솔직후기 포스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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