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코 에어몬스터 무선 에어건 내돈내산 후기

윈코 에어몬스터 무선 에어건 내돈내산 후기

일상생활이나 캠핑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무선 에어건을 구입했다. 요즘은 중국산 저렴한 에어건이 많이 판매 중이라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일단 디자인 이쁘고 콤팩트한 사이즈에 무게까지 가벼운 윈코 에어몬스터 제품을 선택했다. 이 작은 사이즈에 송풍과 흡입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도 선택의 이유가 컸다.

 

윈코 에어몬스터 무선에어건
무선에어건

일단 내가 구입했던 쇼핑몰에서는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색상이 판매중이었는데 캠핑하면서 사용할 때 눈에 띄라고 일부러 레드를 선택했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동일하다. 

 

주문하고 4일이 지나서야 받은 윈코 에어몬스터의 패키지 모습. 레드를 주문했는데 블랙 사진이 있길래 살짝 당황했는데 박스 뒷면을 보니 별도의 스티커로 레드 표시를 해둔 상태였다. 나처럼 당황하지 말기를.

 

레드

제품 패키지는 군더덛기 없이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뒷면에 제품의 간단한 스펙이 모두 기록되어있다.

 

제품 박스를 오픈하면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이 커다랗게 별도 제공된다. 흡입구에 머리카락이나 얇은 실 종류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한글설명서
윈코 에어몬스터 그립감

와 진짜 디자인은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작은 사이즈와 메탈재질에서 느껴지는 튼튼한 그립감까지 마음에 든다. 이게 어디 봐서 에어건처럼 보이나.

 

winco
바람 나오는 곳
흡입구
USB C 포트

손잡이 아래의 버튼을 꾸욱 누르면 전원이 켜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버튼을 한 번씩 누를 때마다 LED 표시가 바뀌면서 바람의 단계를 조절하게 되는 것. 충전도 USB C타입을 지원하기 때문에 호환성도 훌륭하다.

 

손에 잡으면 이런 느낌. 초기 세팅은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바람이 나오게 되어있는데 이 것은 설정해서 바꿀 수 있다.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아래 바람세기 조절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자동&수동으로 전환이 된다. 자동으로 바꾸게 될 경우 버튼을 한 번만 눌러줘도 바람이 계속 나온다.

 

분사노즐

사용 환경에 따라서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분사노즐을 활용하면 바람을 더 집중적으로 뱉어낼 수 있게 된다. 에어매트에 바람을 넣는다던가 좁은 틈에 쌓인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하면 좋다.

 

USB C 케이블

실제 분사노즐을 결합시키면 이런 모습. 위 사진처럼 연결하면 드라이기처럼 바람을 내뱉는 상태고 로고쪽에 결합하면 튜브 속 공기를 뽑아내는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래는 직접 사용해본 모습.

 

윈코 무선 에어건 작동 소음

소음테스트

에어를 방출하는 제품치고 소음이 없는 제품은 없다. 유선 에어펌프 제품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용한 소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크다. 되려 이렇게 작은 사이즈에 이 정도 소음에 출력이라면 합격점이라는 생각.

네이처하이크 에어매트 46cm 공기주입

얼마 전 구입했던 네이처하이크 에어매트 무려 46cm에 윈코 무선 에어건으로 바람을 불어넣어보았다. 

 

네이처하이크 에어매트 46cm 윈코 에어몬스터

이렇게 큰 에어매트에 바람 넣는게 걸린 시간은 5분이 안된다. 동영상에 아이들 잡소리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소리를 제거하고 배경음악만 추가했다. 참고로 네이처하이크 에어매트에 바람넣을때는 매트 바람넣는 구멍을 크게 해 놓은 상태에서 주입했다.

 

선풍기 돌리기, 키보드 청소

윈코 에어몬스터 선풍기 돌리기
윈코 에어몬스터 키보드청소

직접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자잘한 먼지들은 대부분 윈코 에어 몬스터로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분을 머금고 있는 먼지나 오래된 묵은 먼지는 날려버리기 힘들다. 

 

위 동영상처럼 키보드 청소, 자동차 실내에 묻은 먼지, 에어매트 바람 넣기, 화로대 불 지피기, 텐트 안에 모래 날려버리기 용도 등에 활용하면 정말 괜찮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높긴 했지만 나는 만족이다. 사실... 가격이 이 제품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나는 6만 원 초반에 이 제품을 구입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7만 원대에 기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스펙상으로는 1단계 송풍으로 3.5시간을 사용한다는데... 아마도 1단계 송풍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이리라. 용량이 900mAh로 작기 때문에 한번 사용하고 나서는 보조배터리 등을 활용해 종종 충전시켜주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특히 에어매트에 바람을 넣을 용도로 구입했다면 한번 바람 넣고 나서는 얼마 사용하지 못하니 필히 충전시켜두는 것이 좋다.

 

디자인이나 무게, 활용도를 떠나 힘 좋고 바람을 불어내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더 저렴한 중국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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