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젠 라운지쉘터S4 엘돔300 차량용도킹플랩 설치
- 차박&캠핑
- 2022. 1. 8.
에르젠 라운지쉘터S4 엘돔300 차량용도킹플랩 설치
에르젠에서 발매한 라운지쉘터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많은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사용되어지고 있다. 다른 브랜드의 쉘터에 비해서 다양한 장비와의 호환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이 가능한 것이 에르젠 라운지쉘터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있다.
그 중에서도 라운지쉘터(라쉘)과 자동차트렁크를 연결해 커다란 거실을 만들 수 있는 차량용도킹플립이라는 제품을 오래전 구입했었는데 항상 라운지쉘터S4와 엘돔300 조합으로 설치를하다보니 사용해본적이 없었다. 내돈주고 이용한 거제도 신상캠핑장 함박금스테이에서 라쉘을 설치함에있어 기존 T자형 출입구에 설치하던 엘돔을 이번에는 U자문에 설치할 수 밖에 없었기에 차량용도킹플랩을 이용해 도킹을 시도해본다.
라운지쉘터S4 + 엘돔300 + 차량용도킹플랩
구입 당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구입하기위해서도 엄청난 경쟁을 벌여야했다. 간단한 차박을 할때 자동차와 연결하기 위해 구입했던 것인데 어찌된게 지금까지도 사용을 못하고 있던 것이 왠지 미안하게 느껴진다.
라운지쉘터S4 U자문 뒤에 엘돔300을 설치한 후 그 아래로 도킹플랩 구성품들을 펼쳐보았다. 구성품은 매우 간단하다. 차량의 트렁크 윗 부분과 연결하는 메인 플라이와 차량 바닥면으로 부터 들어오는 바람을 차단하는 바람막이와 팩이 전부다. 이번에는 차량과의 도킹이 아닌 엘돔과의 도킹이기 때문에 하부 바람막인은 설치하지 않는다.
라운지쉘터S4 U자문에는 TPU창이나 숏베 롱베와 연결할 수 있는 지퍼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이 지퍼 부분에 도킹플랩의 지퍼부분을 연결해주면 간단하게 기본적인 설치가 완료된다.
위 사진처럼 도킹플랩과 라쉘의 지퍼 연결이 끝났다면 엘돔 베스티벌 상부로 도킹플랩을 올려준다. 기본적인 텐션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고정이 가능하다.
이제부터는 개인의 상황에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부분인데 나는 엘돔의 뒷부분 팩에 도킹플랩의 스트링을 연결했다. 이 스트링에 추가로 스트링을 연결해 엘돔 뒷 부분 가운데에 줄을 고정시키는 방법도 존재한다. 엘돔300기준으로 이 곳에 스트링을 연결해도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나처럼 팩에 스트링을 연결하고자하는 분들이라면 엘돔의 펙을 끝까지 박아 놓으면 안된다. 스트링을 집어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끔 풀팩다운을 하지 않도록하자.
팩과 스트링을 연결했다면 줄을 잡아당겨 텐션을 받아준다. 위 사진에보이는 부분과 같이 엘돔 상부쪽에도 스트링을 잡아당겨줄 수 있는 곳이 있으므로 적절하게 줄을 잡아당기도록한다.
반대쪽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스트링을 연결해주면 기본적인 설치는 끝나게된다. 도킹플랩의 구성품인 차량 하부 바람막이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팩다운도 없다. 좌우 텐션을 확인해 보면서 스트링을 적당히 잡아 당겨 엘돔과 도킹플랩 사이에 유격이 없도록하자. 설치방법이 정말 간단해서 만족스럽다.
설치가 완료된 모습. 전면 TPU를 바다방향으로 설치해야했기 때문에 T자문이 아닌 U자문에 연겨해야했던 것.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 도킹플랩과 엘돔 사이의 유격을 확인해보도록하자.
설치를 처음해봐서인지 엘돔과 도킹플랩의 유격이 완벽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이도 그럴 것이 제작 자체가 차량용을오 나온 것이다보니 완벽하게 설치할 수는 없어보인다. 만약 조금이라도 더 완벽한 피칭을 위해서는 엘돔의 위치를 라쉘 안쪽으로 혹은 뒷쪽으로 빼내가면서 조절할 수는 있어 보인다. 엘돔300의 플라이에 설치하는 폴대에 도킹플랩이 간섭되어 어느정도의 유격은 발생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 부분을 완벽하게 해결하고 싶다면 자석을 사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정도 바람구멍은 겨울철 난로사용에 환기창 역할 도 할 것 같았기에 그냥 두었다. 하지만 밤이되니 이 곳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분명 신경쓰였다.
한번 설치를 해보고 엘돔의 위치를 잘 선정하도록하자. 그럼 틈새구멍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기존에 T자문에 엘돔300을 설치할때보다 엘돔의 위치가 더 바깥쪽을 향하기 때문에 라운지쉘터의 실내가 아주 약간 넓어지는 효과가 있었다.
에르젠의 라운지쉘터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아이템이다. 이번에는 라운지쉘터와 엘돔 연결에 사용했지만 제품본연의 기능인 자동차트렁크와의 연결도 곧 실행에 옮겨보아야할 듯 하다.
PS. 라운지쉘터 설치에 엘돔설치에 이제는 도킹플랩까지 말아서 넣어야하니 해야할일이 자꾸 늘어나는 기분이다. 분명 다재다능하게 사용하는 것이 최대장점이긴한데 일반적인 리빙쉘텐트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는 것도 분명한 사실. 아...그레이트소울하우스나 퍼시픽오션 사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