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허니연유떡볶이
- 솔직후기/편스토랑
- 2021. 9. 11.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허니연유떡볶이
K-푸드를 주제로한 신상출시 편스토랑 31번째의 우승자는 지난 30회차 우승에 이어 연승에 성공한 류수영의 '허니연유떡볶이'가 되겠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한국대표 요리답게 다양한 스타일의 떡볶이가 존재하는데 류수영이 선택한 떡볶이 스타일은 '기름떡볶이'였다. 방송에서는 대파기름, 냉동새우, 소시지, 가시니, 우유, 마요네즈, 연유, 맛살튀김 등을 이용해 허니연유 떡볶이를 만들어 냈지만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방송과는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다.
방송 다음날 방문한 CU편의점에서 새롭게 출시된 편스토랑 제품을 찾아보았는데 아쉽게도 평소 즐겨 이용하던 밀키트제품은 입고가 되지 않은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간편식으로 일단 구입완료. 덕분에 비싼 밀키트제품을 구입하지 않아 돈을 아낄 수 있었지만 많이 아쉽긴하다.
원래 편스토랑 제품들이 방송에서 나오던 이름과 판매용 이름이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번에는 정도를 넘어서 상당히 다른 뉘앙스의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다. 방송보고 편의점에 달려와서 방송에서 들은 이름으로 제품찾을수도 있는 문제인데 언제쯤 고쳐지려나.
- 방송용 : 허니연유떡볶이
- 출시용 : 스윗마요떡볶이
- 밀키트 가격 : 12,900원
- 간편식 가격 : 3,400원
- 증정품 : 씨그램 350ml(라임/레몬/애플)
어쨌든 이번 편스토랑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씨그램 350ml가 증정품을 제공됩니다.
간편식인 만큼 심플한 패키지의 모습. 방송에서 보여주던 재료들을 다 넣을 수는 없었는지 바삭한 콘어니언후레이크로 대체되었다.
간편식인만큼 조리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 용기에 쌀떡과 마늘떡볶이소스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물선까지 붓고 섞어준다.
- 용기에 슬리브를 끼운 뒤 전자레인지에 조리한다. 1000W 4분 , 700W 4분 30초
- 조리 후 스윗마요소스와 콘어니언 후레이크를 넣고 섞어서 맛있게 먹는다.
이번 제품은 유통기한이 한달이 넘는다. 유통기한이 3~4일 정도인 밀키트 제품에 비해서는 구입후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스토랑 제품들은 패키지 구성이 상당히 깔끔하다. 이번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떡볶이의 떡은 순쌀을 이용해 제조된다. 자 이제 어찌되었든 조리시작.
설명대로 용기에 쌀떡을 부은뒤 떡볶이 소스를 넣어준다.
용기 한쪽에 보면 움푹패인 가로 틈이 보이는데 이 선에 맞추어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된다. 편의점이 아닌 집에서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전기포트를 이용해 물을 끓인 후 물선까지 물을 부었다.
이렇게 물을 부어주었다면 젓가락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소스가 잘 풀리도록 저어준다. 이 상태에서 종이 덮개를 씌운 다음 자신의 전자레인지 규격에 맞게끔 돌려주면되겠다. 내가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700W이기 때문에 4분 30초를 돌려주었다. 밀키트 제품처럼 이리저리 볶아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4분30초가 지나고 빼낸 모습. 생각보다 촉촉하게 잘 익은 떡볶이의 모습.
이제 여기에 스윗마요소스와 콘어니언 후레이크를 넣어준 뒤 맛있게 섞어주자.
그럼 비주얼이 마치 로제떡볶이와 비슷해진다.
스윗마요소스를 넣어서인지 떡뽁이소스의 질감이 꾸덕해지게된다.
평소에 먹던 떡볶이와 조금 다른 맛을 내어주긴하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크게 개성있는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방송에서처럼 기름떡볶이와 같은 느낌은 솔직히 전혀느낄 수 없다. 밀키트 제품을 구입해 만들어 먹는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번 스윗마욕떡볶이 간편식은 큰 특징없는 일반 떡볶이의 느낌이었다. 3,400원이라는 가격이 좀 애매하긴 한데 내 주변 시중에 판매하는 떡볶이 1인분과 비교해서 살짝 비싸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특징도, 맛도 느낄 수 없는데 굳이 사먹어야할까? 나처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사먹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만 가성비나 우월한 맛을 찾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기 힘든 상품이 되겠다.
그렇다고 막 맛이 없는 떡볶이는 아니다. 스윗마요떡볶이를 구입한 날 타이밍 좋게도 거제도 지세포에서 유명한 톳김밥을 구입했었는데 역시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 김밥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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