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괴발개발 or 개발새발 ?

 

지난 27일 오후에 방영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2 는 신당동에서 퀴즈가 진행되었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듀오로 일반 시민들의 일상속으로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깜짝퀴즈를 내는 길거리토크쇼 겸 퀴즈쇼 이다.

 

이번에 출제된 문제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하나 있다.

 

"글씨를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써놓은 모양을 가리켜 괴발개발이라 한다. 이 말은 이 동물과 개가 이러저리 돌아다니며 어지럽게 발자국을 찍어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했다. 조선 19대 임금 숙종이 사랑한 동물로 정사를 돌볼 때 늘 곁에 두었다고 알려진 이 동물은 무엇일까?"라는 퀴즈다.

 

 

여기에 대한 답은 "고양이"다. 여기에 더해 숙종이 고양이를 아끼는 애묘인 이었다는사실도 추가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런데 이 문제의 정답보다도 "괴발새발"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게되었다.

 

기존의 표준어 규정대로라면 "괴발개발"만이 정답이다. 하지만 우리가 근래에 자주사용하고 있는 "개발새발" 또한 최근에 표준어로 인정 받으면서 두 단어 모두 표준어이다.

 

괴발의 '괴'는 고양이를 뜻한다. 아주 옛날에는 고양이라는 단어 대신 '고이'나 '괴'라는 단어가 쓰였다고 한다. '발'은 우리가 잘 아는대로 '족'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괴발'은 '고양이 발'을 뜻한다. 그리고 '개발'은 우리가 쉽게 아는것처럼 댕댕이 개의 발을 뜻한다.

 

이렇게해서 '괴발개발'은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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