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탕후루 제주점 3가지맛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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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사먹은 후기

 

왕가탕후루 제주

왕가탕후루 제주점 3가지맛 후기

탕후루 드셔보셨나요?

 

저는 결혼하고 아들1호가 10살이 되었지만 아직 단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랍니다.

 

요즘 TV를 틀면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도 많이 나오고 해서인지 언제부턴가 아이들이 어디서 보았는지몰라도 탕후루가 먹고싶다고 꼭 한번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런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이번 제주여행에서 탕후루가 제주 새별오름앞과 동문야시장에서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방문해 보았지만 정~말 운이 없게도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는 탕후루를 판매하지 않았답니다...

 

아이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이날 애들 달랜다고 참 힘들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알게된 '왕가탕후루 제주점'

 

검색을하다 유연히 발견한 곳인데 탕후루도 무려 프렌차이즈가 있었군요! 정말 생각도 못해보았습니다.

 

프렌차이즈이다보니 아무래도 일반 시장에서 판매하는 탕후루보다 더 전문적이고 맛이있을것 같아 다음날 당장에 제주시청 옆에 위치한 '왕가탕후루'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왕가탕후루 제주점

이렇게 생긴 곳입니다.

 

작은 규모의 매장이긴 하지만 메인도로의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우리가족은 왕가탕후루 제주점에 직접 전화를 해서 영업여부와 오픈시간을 미리 알아놓은뒤 시간에 맞추어 방문을 했답니다.

 

매장의 모습도 아담하고 아주 깔끔합니다. 약간 중국느낌이납니다.

 

왕가탕후루 메뉴

진열대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탕후루가 보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탕후루는 딸기밖에없었는데 종류가 상당히 많아 깜짝놀랐답니다.

 

금귤, 파인애플, 크림슨포도, 거봉, 딸기, 귤,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가지포도등이 있었는데 방금 오픈을해서 아직 진열이 안된 메뉴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모든 탕후루들의 가격은 개당 3,000원 입니다.

 

매장의 오른편에는 탕후루를 상징하는 딸기맛 탕후루모형이 커다랗게 전시가되어있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모르겠지만 딸기는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맛을 고를까 정말 고민하다 청포도(크림슨포도)로 하라는 와이프님의 말씀을 무시한채 저는 거봉을 골라봅니다.

 

왕가탕후루 거봉

매장오픈 1번 손님이었기에 탕후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와...거봉에 투명한 설탕막이 생겨서 반짝반짝 너무 이뻐보이더군요.

 

모든 메뉴들은 나무꼬지에 작은 종이컵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재료들에 설탕막이 있기때문에 손을 대고 먹으면 찐득해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종이컵을 천천히 올리면서 드시면 된답니다. 작은 아이디어인데 아주 굿이군요.

 

왕가 탕후루 딸기맛

아들1호와 2호는 모두 딸기를 골랐습니다.

 

역시 탕후루하면 딸기죠.

 

크기도 크고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왕가 탕후르 가지포도

이건 가지포도라고 하던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지인집에서 가지포도를 먹어보았는데 씨도없고 맛이 좋았던 기억이있었기에 주문을 해보았다고 합니다.

 

왕가 탕후루 제주점에서 딸기맛, 거봉, 가지포도 세가지 맛이 모였습니다.

 

처음으로 탕후루를 먹어보는 아이들. 

 

입이 작은 아이들에게는 딸기가 조금 크게 느껴지긴하지만 너무 맛있다면서 흐느끼기까지 하네요 하하.

 

모든 탕후르들은 시원한 상태이고 겉에 적당히 얇은 설탕막을 두르고 있는데 이 설탕막을 한번 베어물면 얇은 유리가 부서지는 것 과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설탕의 달콤함과 재료들의 맛이 더해져 혀를 행복하게합니다.

 

안그래도 단 과일들인데 설탕이 더해지니 정말 달고 답니다. 

 

그래도 난생처음 먹어보는 탕후르인데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3,000원에 이 정도의 간식이라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사먹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이들 덕분에 저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봅니다.

 

 

그리고 왕가탕후루 제주점에서 맛나게 탕후루를 맛보고 들른 동문시장에서 오늘은 애플 청포도 탕후루를 발견했습니다.

 

저번 방문에는 없더니 오늘은 있군요.

 

이 곳은 애플 청포도 하나밖에 없군요.

 

궁금한 마음에 1개만 사서 가족들과 나눠먹기로 합니다.

 

참고로 동문시장 탕후루의 가격은 4,000원입니다.

 

주문을 하면 진열되어있는 탕후루를 주는것이 아니라 냉장고를 열고는 새로운 탕후루를 가져다 줍니다.

 

분명 디피되어있는 탕후루는 포도알이 8개 였는데 냉장고에서 꺼낸 탕후루는 7개의 포도알만 보입니다.

 

4명 가족과 2개씩 나눠 먹으려던 계획은 실패하고 아빠인 저는 1개만 먹기로...

 

어쨌든 한번 먹어보았는데...너무 딱딱하고 질겨서 포도한알을 빼서 먹기가 너무너무 힘이듭니다. 아이들은 도저히 빼서먹기 힘들었기에 제가 직접 입으로 한알씩 빼내어 아이들에게 줄 정도였답니다.

 

맛은...너무 찐득한 설탕의 느낌...그리 좋은 기분은 아닙니다.

 

왕가탕후루처럼 작은 종이컵이없기에 아무래도 먹다보면 손을 댈 수 밖에 없습니다.

 

맛은 그냥 그렇고 먹기는 힘들고...다만 사장님은 친절하셨고...^^;

 

처음부터 너무 제대로된 탕후루를 먹어봐서인지 시장표 탕후루가 상당히 별로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제주도에서 탕후루를 드실 생각이 있는 분들은 제주시청 옆에 위치한 왕가탕후루를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직 다음포털에는 왕가탕후루 제주점이 지도에 등록이 안되어있어 주소를 별도로 기입해 드립니다.

 

왕가탕후루 제주점 : 제주 제주시 중앙로 240

 

내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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