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수란덮밥, 이번만큼은 못먹어 주겠다
- 솔직후기/편스토랑
- 2020. 3. 20.
KBS 편스토랑 6번째 우승 출시메뉴!
그 언니의 만능 간장소스로 맛을 낸
이정현의 달걀덮밥!
오래전부터 이정현씨를 참 좋아했던 터라 우승자로 이정현씨가 선정되어 저까지 감격스러웠네요 ㅎㅎ
방송에서 많이 보여주었던 이정현의 만능간장소스가 들어간 달걀 덮밥이었는데 실제 출시된 제품의 이름은 '수란덮밥'으로 바뀌었고 내용물또한 오징어에서 낙지로, 계란노른자에서 '수란'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편의점 제품들이 그러하듯 단가와 제조공정의 문제로 출시되는 편스토랑 제품들 마다 방송과는 너무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속상하긴 합니다.
어쨌든 이번 수란덮밥 또한 CU편의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200원 입니다.
가격 : 4,200원!!!
역대 편스토랑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이면 편의점에서 맛있게 사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너무도 많기에 제발 맛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격이 비싸서인지 몰라도 포장지가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종이 패키지로 둘러싼 모습입니다. 흡사 뚝배기를 연상시키기도 하는군요.
수란덮밥 조리 방법
- 용기에 밥과 소스를 개봉하여 넣는다.
- 뚜껑을 살짝 덮어 전자레인지에 제시된 시간만큼 데운 후 잘 섞어 준다.
- 잘 섞인 덮밥 한 쪽에 수란넣고 조금씩 섞어 가면서 맛있게 먹는다.
- 기호에 따라 별첨된 와사비를 넣으면 더 맛있다.
- 기호에 따라 수란을 넣은 후 전자레인지 조리를 해도 좋다.
포장지 밑 바닥에는 커다랗게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장황하게 표기되어 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수란덮밥 포장을 제거해 보자!
와 정말 멋진 구성이다.
바닥에는 햇반이, 그 위로 소스와 수란, 와사비, 숟가락이 들어있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포장에 신경을 쓴 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로!
수란덮밥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수란을 조심스레 껍질을 까준다. 껍질이 벌어짐과 동시에 껍질안에서 끈끈한 액체가 흘러 내리므로 포장용기 위에서 껍질을 분리해 주도록 하자.
일단 설명에는 덮밥의 한쪽에 계란을 두고 조금씩 비벼 먹으라고 되어있었지만 난 대한민국사람인데 그게 쉬울리 있나? 그냥 다 비벼버렸다. 수란덮밥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오징어향이 엄청 나게 발생한다. 근데...좀 비린 오징어향이 난다...
그래서인가.......?!!
골고루 비벼먹어 보았는데
정말 비리고 맛이없다!!!
헉 4,200원 덮밥이 이렇게 맛이 없으면 어쩌라는 거지...
지난번에 먹어보았던 꼬꼬밥은 정말 만족하면서 먹었는데 수란덮밥은 도저히 못 먹어 주겠다...
기호에 맞게 함께 먹어보라던 와사비장을 넣어서 먹으니 훨씬 먹어줄만 했다.
그래도...맛은 없음.....
이게...나만의 생각이 아니라...적어도 우리가족 4명은 다 같은 마음 이었다....
꼬꼬밥에 이어 편스토랑에서 밥메뉴가 출시되어 개인적으로 좋아라 했는데 이정현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나에게는 맛이 없는 제품이었다.
무려 4,200원...돈 날린셈 친다.
음식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많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다음에라도 추호도 다시 사먹을 생각이 없는 제품이었다.
맛있게 드신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