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 건강 맛집 버섯찌개 경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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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부산대학교 근처 물금 건강 맛집 버섯찌개 경주집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을 오고 가면서 많이 가본 식당 중 한 곳. 누나와 어머니의 소개로 방문했던 곳인데 메뉴가 단 하나뿐이라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아낄 수 있을뿐더러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강한 생각이 드는 그런 곳이다. 이번에도 역시 내 돈 주고 사 먹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포스팅.

 

양산 버섯찌개 경주집
양산 버섯찌개 경주집
양산 버섯찌개 경주집

또다시 방문한 45년 전통 버섯찌개 경주집의 모습.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맞은편 원룸촌에는 병원 방문객들을 위한 엄청나게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이곳은 도로 건너편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식당 바로 앞에 2대 졍도의 주차 공간이 나오고 건물 왼편에 2대의 차가 추가로 주차가 가능하다. 만약 이곳에 주차할 공간이 없다면... 하... 주변에 주차할 곳을 찾기 위해 좀 고생해야 한다. 걸어 다니는 것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병원에 주차한 상태로 걸어서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버섯찌개 경주집 실내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갈 때의 방문.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손님이 많지 않아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예나 지금이나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특히나 이곳의 여자 사장님은 주문받고 손님 응대할 때 정감 가고 친절하시다.

 

메뉴판

메뉴가 단 1개뿐이라 고민이 적다. 

 

표고버섯찌개 1인분의 가격이 11,000원이다. 처음 이용했을 때는 이렇게 비싸지 않았는데 지금 같은 시국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하다. 사리면도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올랐고 다행이라면 공기밥은 1천원 그대로. 표고버섯찌개를 주문하면 인원수당 기본적으로 공기밥 1개가 제공되니 참고할 것.

 

버섯찌개 경주집은 소고기, 표고버섯, 나물류, 김치, 고춧가루, 쌀 등 모든 재료들이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재료에 대한 믿음이 크기에 어머니는 이곳을 좋아하시는 부분이 크다. 어머니께서는 어느 식당을 가나 김치와 고춧가루가 국내산인 곳을 선호하신다. 몸이 안 좋아지시고 부터말이다.

 

식전에 마실 수 있는 차. 따뜻해서 어머니께서 좋아하신다.

 

기본반찬

정갈한 기본 반찬의 모습. 깍두기, 두부구이, 샐러드, 버섯무침? 예전에 있던 울릉도산 나물이 이제는 보이지 않고 버섯무침으로 대체된 듯하다. 이곳은 깍두기도 새빨갛지 않고 연한 것이 특징. 심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김치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표고버섯찌개 2인분

1인 11,000원이니 2인분 22,000원치가 되겠다. 냄비에 모든 재료들이 들어있고 그냥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 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면 팔팔 끓여주고 이후에는 뚜껑을 열고 먹으면 된다. 

 

아직 끓이기 전의 영롱한 모습인데 벌써부터 맛있어 보인다. 

 

팔팔 끓여주자! 너무 많이 끓이게 되면 짤 수 있으니 고기가 익었다면 바로 건져서 먹어주면 된다.

 

요리의 이름만큼이나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버섯이 많이 들어있다. 한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 찌개를 먹는 내내 함께 할 수 있다.

 

버섯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처음에 버섯찌개를 먹었을 때가 생각난다. 된장찌개도 아닌 것이 김치찌개도 아닌 것이 몸에 좋을 것 같은 맛을 팍팍 풍기면서도 한국 찌개류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얼큰함과 이끌림이 너무도 만족스러웠다. 입에 촥촥 달라붙고 계속 숟가락이 가는 그런 맛. 좋아하지도 않던 버섯을 계속 건저 먹게 된다.

 

소고기 한우

고기도 정말 푸짐하다. 표고버섯찌개라고 해서 버섯만 들어갈 것이라는 착각은 금물. 나처럼 원래 버섯을 싫어하고 고기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 고기 때문이라도 계속 먹게 될 것이다. 아마 나중에는 버섯도 좋아하게 될 듯.

 

라면사리

라면사리는 위 사진처럼 별도의 그릇에 육수가 담긴 채로 제공이 된다. 

 

남아있는 국물이 작다면 육수를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귀찮아서 그냥 있던 육수에 라면사리 육수를 더해 먹었는데 좀 짜긴 했다. 욕심부리지 말고 육수를 추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맛있게 익고 있는 라면사리의 모습. 

 

이런 찌개요리에서 라면사리는 사랑이쥐. 라면사리를 좋아하지 않는 어머니를 대신해 거의 다 내가 먹은 듯.

 

라면사리도 라면사리지만 그릇에 담겨있는 버섯들 보소...

 

양산 물금 부산대학교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버섯찌개 경주집은 내가 좋아하는 식당이다. 어떤 음식이 있고 어떤 맛이고 어떤 식재료가 들어가는지 알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딱기 갈 곳이 없을 때 어머니에게 먼저 권하는 식당이기도 하다. 대학병원을 방문했다는 것은 아마 대부분 몸의 어딘가가 좋지 않아서일 확률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몸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되고 블로그나 인스타를 통해 처음 방문하는 경우 운에 맡겨야 한다. 음식에 대해 호불호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내 돈 주고 사 먹은 내 입장에서는 정말 건강식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라 하겠다.

 

내 돈 주고 사먹은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

 

  • 상호 : 버섯찌개 경주집
  • 전화번호 : 055-386-4209
  •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합1길 13-1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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