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코드제로 A9 올인원타워로 A9S 처럼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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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LG코드제로 A9에 올인원타워와 전용헤드로 A9S 처럼 업그레이드

비싼 돈 들여서 참 잘 구입했다는 생각을 가지게한 LG 코드제로 A9 무선 청소기. 기존에 다이슨 유선 청소기를 사용하다가 유선의 불편함에 못 이겨 구입했던 제품인데 정말 성능도 훌륭하고 디자인도 멋있어서 만족하며 사용해왔다. 하지만 전자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신제품들이 쏟아지기 마련. 코드제로A9의 성공에 힘입어 A9S가 출시되었다.

 기존에 A9을 사용중이거나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새롭게 출시된 A9S에서 내가 가장 부러운 부분은 딱 2가지다. 

  • 간편 비움 시스템 : 본체에 달린 레버를 누르면 먼지통 내부에 쌓인 먼지를 압축시키고 쉽게 쓰레기통에 배출할 수 있다.
  • 올인원타워 : 전용 타워에 청소기 거치는 물론 원터치로 청소기 내부의 먼지를 비울 수 있다.

제품의 성능 향상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 점이 나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기능들이 부러워 A9S를 새로 구입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뒤따른다. 다 아시지 않은가 요즘 대기업 무선청소기 가격이 후덜덜 하다는 것을. 옵션만 조금씩 추가해도 100만 원은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기존에 A9을 사용하던 분들이라면 새제품을 사지 않아도 올인원타워만 구입해 A9S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사용자를 배려한 LG전자의 큰 배려가 아닐까라는 생각.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나는 LG 전자 베스트샵을 방문해 내돈주고 직접 제품을 구입했다. 

 

LG코드제로 A9 올인원타워
실제 구입가격

내가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구입한 가격은 32만원이다. 구입 당시 인터넷 최저가보다 오프라인 대리점이 더 저렴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이제는 인터넷이 더 싸다! 그때만 해도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샀다고 기분 좋아했는데 에효.. 전자제품이 그렇죠 뭐...^^ 어쨌든 제품을 구입할 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올인원타워를 구입할 때 큰 주의사항이 있다. A9과 A9S의 올인원타워 모델명은 틀리다.

  • A9S : ATW-A9S(카밍베이지), ATG-A9S(카밍그린), AT-A9S(딥 그레이)
  • A9 : ATW-A9P(카밍베이지), ATG-A9P(카밍그린), AT-A9P(딥 그레이)

먼지통이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에따라 모델명이 틀리기 때문에 나처럼 기존에 사용하던 A9을 사용하던 분들이라면 모델명 뒷자리가 P로 끝나는 올인원타워를 선택해야 한다. LG전자 대리점을 방문했다면 매니저분께서 안내해주실 거지만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분들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부분.

 

 제품 구입 후 우리집에 설치까지는 2일이 걸렸다. 구입 당시 매니저분께서 오래 걸려도 3~4일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와주다니 기쁠 따름. 역시 대기업답게 설치기사님은 엄청 친절했고 빠릿빠릿하게 설치해 주셨다.

 

나처럼 A9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올인원타워를 사용할 수 있게끔 먼지통의 덮개 부분과 필터를 교체를 해야 한다. 추가로 설치비 같은 것은 없었고 기사님께서 알아서 교체를 해주셨다. 

 

LG 코드제로A9S?

내가 구입한 올인원타워 AT-A9P 딥 그레이의 모습. 내가 사용하던 아이언그레이와 색깔이 잘 맞는다. 확실히 올인원타워가 있으니 청소 흡입구 키트를 숨기면서 보관하기 때문에 훨씬 깔끔하다. 다른 건 모르겠고 가장 중요한 청소가 정말 잘 되는지 부터 확인해본다.

 

청소 후 먼지통에 쌓인 먼지들
깨끗하게 비워진 먼지통!!

와 진짜...신세계다!! LG코드제로 A9뿐 아니라 다른 무선청소기를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먼지통에 쌓인 먼지들을 쓰레기통에 비우는 과정 중에 분명 먼지들이 비산 되어 코로, 입으로 들어간 경험이 있을 것이다. 깨끗이 청소하고 마지막에 먼지를 뒤집어쓰는 꼴... 하지만 올인원 타워를 사용하면 그럴 일이 없다! 너무 좋다!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지는 듯하다.

 

아래 동영상은 실제 올인원타워를 사용할 때의 소음 및 시간을 측정해 보았다.

LG코드제로 올인원타워 소음

먼지비움 시작 버튼을 누르면 띠리리 소리와 함께 먼지통 비움이 시작되는데 다시 띠리리 소리가 나면서 작동을 멈추기까지 약 40초의 시간이 필요했다. 작동될 때의 소음이 분명 크긴 해도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 40초 정돈데 뭐!! 이제 예전처럼 먼지통을 쓰레기통이나 비닐봉지에 담지 않고 1~2달에 한번 올인원타워 먼지통만 비워주면 되어서 행복하다.

 

이제 올인원타워를 둘러보자.

 

LG 올인원타워 오픈

양 옆으로 날개처럼 문이 열리고 그 안에 전용 청소 키트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거기다 청소기에 장착된 배터리와 추가 배터리 1개를 듀얼로 함께 충전이 가능하다.

 

코드제로 침구흡입구

자주 사용하는 침구 흡입구와 다용도 흡입구와 틈새 흡입구도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하며 자동 비움 기능으로 청소가 되지 않는 머리카락이나 틈새 먼지청소를 위한 전용 솔도 기본으로 부착되어있다.

 

청소기를 거치하면 자동으로 먼지통이 위 사진의 흡입구와 딱 맞아떨어지고 먼지비움이 실행될 때는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게 되는 구조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처럼 청소기를 거치할 수 있어 별도의 요령 같은 것은 필요가 없다.

 

코드제로 먼지봉투

올인원타워 전면을 열면 이런 식으로 오픈이 되는데 깔끔한 먼지봉투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기사님이 설치해 주시지만 추후 1~2개월 사용한 후에는 셀프로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타워 구입 시 먼지봉투는 기본으로 2개가 들어있다. 추후 구입할 때에는 약 5천 원~6천 원 정도에 2.5리터 먼지봉투를 구입해야 하는데 기사님 말대로는 가능하면 봉투를 재사용하지 말고 새로 구입해서 사용하기를 추천해주셨다.

 

설치와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별도의 매뉴얼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게끔 제품에 그림과 글로 자세히 안내가 되어있다.

 

올인원타워 배기필터

올인원타워에는 기본적으로 배기필터가 포함이 된다. 먼지비움을 실행할 경우 이 필터를 통해 더러운 유해 미세먼지가 배출되지 않는다. 먼지봉투와 달리 이 필터는 세척해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제조사의 말에 따르면 최소 3개월에 한 번씩 필터를 물로 세척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하라고 되어있다. 이 포스팅을 기준으로 조금 있으면 만으로 3개월이 되어가는데 육안으로 보아 아직 필터는 깨끗하다.

 

제품의 윗면도 디자인이 고급지게 잘 빠졌다. 사용하는 버튼은 먼지비움 시작/정지 버튼 하나밖에 없다. 먼지봉투 교체 여부와 보조배터리의 배터리 잔량 표시는 물론 청소기를 거치했을 때마다 먼지비움이 시작되게 설정도 가능하다. 직접 사용해보니 자동으로 해 놓는 것보다는 수동으로 해놓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1번 누르면 먼지비움 시작. 3초 이상 누르면 자동/수동모드 전환이다.

 

A9S 전용헤드

나의 경우 올인원키트를 구입할 때 A9S 흡입구도 함께 구입했다. 다행히도 A9과 A9S의 흡입구는 모두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에 따라 A9S 제품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흡입구와 올인원타워를 함께 구입하니 정말 A9S나 다름없는 것만 같다.

기존의 A9도 아직까지 충분히 현역이라 본다. 기능상에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신기술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신제품으로의 교체보다도 저렴하게 올인원타워만 구입해 보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다. 

 

LG전자 코드제로A9 올인원타워

예전처럼 각종 흡입구들이 널브러져 있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 모습만 보아도 흐뭇하다. 32만원의 투자는 있었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투자라 생각된다. 나와 같이 구형 A9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코드제로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올인원타워나 흡입구만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더러 정말 당신의 삶의 질을 높여줄 거라 확신한다. 

 

LG전자 코드제로 A9 호환 올인원타워 AT-A9P 방문설치, 딥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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