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맛있는녀석들 '통나무집 닭갈비'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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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입니다."

 

통나무집닭갈비

이 식당을 노리고 숙소를 잡은건 아니었지만 운이좋게도 우리가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춘천에서 아주 유명한 닭갈비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거기다 이 곳은 얼마전 '맛있는녀석들'에도 출연을 했었던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와이프님과 저의 애증의 티비프로그램 중 하나가 맛있는녀석들인데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을 가는 길에도 몇 군대의 유명 닭갈비집이 많더군요. 대부분의 식당들이 생생정보등 여러 TV프로그램에 출연한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맘먹은대로 '통나무집 닭갈비'로 향해봅니다.

 

우워..식당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주차장의 규모도 상당히 큽니다. 식당을 처음 접한 느낌은 제법 괜찮은 곳 같다 였습니다.

 

식당, 대기소 입구

대기실의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아름드리 나무 그늘 아래와 별도의 대기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당의 대기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멋진 경치를 제공해줍니다. 근데 사람이 진짜 많습니다;;

 

방송에도 참 많이 출연했었군요
통나무집닭갈비 메뉴판. 포장 및 택배도 가능합니다.

대기시간이 길어 식당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러 들어가 보았습니다.

 

헐, 엄청나게 넓은 홀 안에는 대기실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미 들어와 있었습니다. 손님도 손님이지만 종업원의 수도 아주 많았습니다. 정말 맛집을 찾아오긴 한것 같습니다.

 

약 20분 정도를 기다려 식당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있었던 관계로 좌식방으로 안내를 받았답니다.

 

주문은 닭갈비 4인분에 우동사리, 감자부침, 쟁반막국수 입니다.

 

 

#닭갈비 4인분

 

오오~ 정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닭갈비가 도착하였습니다. 가만히 놔두면 종업원분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조리를 해주십니다. 

 

#반찬

 

기본 반찬들과 생수.
우동사리

#쟁반막국수

 

통나무집 쟁반막국수
쟁반막국수

14,000원 쟁반막구수입니다.

국내산 메밀로 만든 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단 면이 우리가 평소 맛있다고 먹는 '쫄깃쫄깃, 쫀득쫀득, 탱글탱글'한 면발은 절대 아닙니다. 면발이 약간 푸석하게 끊어지는 것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막국수의 양념도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이 좀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입맛에는 굉장히 맛있네요. 이 요리도 호불호가 되게 갈린다고 하던데 제 입맛에는 아주 괜찮았습니다.

함께 식사를 한 어머니와 장모님 와이프님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야채의 양이 너무 많아서 면의 식감을 많이 느낄 수 없었다는 불만은 있었답니다.

 

#감자부침

 

7,000원 감자부침입니다.

감자전을 좋아하는 터라 가끔씩 와이프님께서 집에서 감자전을 해 줍니다.

솔직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주문해본 메뉴입니다.

맛은? 맛있어요 ㅎㅎ 

노릇노릇 촉촉.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감자전 정도의 맛.

다만 7천원치고는 양이 좀 작은 느낌입니다. 

사장님 양좀 늘려 주세요 ㅠ _ㅠ

 

#다익은 닭갈비!

 

추가 주문한 우동사리도 쉐이킷!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린다는 통나무집 닭갈비입니다.

 

제 주관적인 입맛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지금까지 먹어오던 닭갈비보다 양념이 훨씬 '약합니다.' 매콤함의 정도나 소스맛이 심심하다 느껴집니다.

 

그.런.데.

 

자꾸먹게 됩니다.

이왕 돈낸거 다 먹어야지 라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저도 모르게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는 점점 맛있어 집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아주아주 맛있게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 버렸답니다. 다행히 제 입맛에는 잘 맞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답니다.

 

#닭갈비의 완성은 볶음밥!!

 

볶음밥 2인분을 주문하니 종업원분이 이상한 모습의 도구들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리고는 닭갈비가 눌러 붙어있던 팬을 헤라를 이용해 박박긁어내더군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너무 쉽게 눌러붙은 양념들이 벗겨졌습니다. 신기했어요ㅎㅎ ^^

 

으잉? 볶음밥을 볶는데 쟁반을 사용하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밥을 볶아주시던 아주머니의 현란한 손목 스냅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우워.....솔직히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어요 ㅠ ㅠ

역시 한국사람 식사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남김없이 탈탈.


제가 평소에 먹던 거제도의 춘천닭갈비도 솔직히 맛있답니다. 이제 닭갈비는 춘천이 아닌 어느 지역을 가나 비슷한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춘천까지 와 보았는데 안먹어보고 가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테죠. 

 

평소 먹던 닭갈비보다 심심한 맛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 먹었습니다. 누가뭐래도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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