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경주여행의 추억 누나가족, 우리가족 그리고 엄마와 함께 했던 1박2일의 봄 경주여행. 여행을준비할때면 항상 저렴한 숙소. 한마디로 가성비 숙소를 최우선으로 알아보곤 했다. 하지만 지난 경주여행에서는 그런 생각 조금은 접어두고 엄마가 편히 쉴 수 있는 좀 더 친환경적인, 아이들이 마음껏 뛰 놀 수 있는 숙소를 고르는데 중점을 두었다. 덕분에 지난 여행에서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독채한옥을 예약하게 되었는데 사진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모습의 숙소를 내돈주고 이용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이 곳 숙소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 숙소 홍보목적 아님을 미리 밝힌다.) 이렇게 크고 제대로된 한옥에서 머무는건 내 생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넓은 마당과 한옥본채, 실내는 신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내가..
코로나19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대한민국 방방곡곡에는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 참 안타깝게도 매년 가족들과 방문하던 벚꽃명소들도 올해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가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월차를 쓰고 어머니의 항암을 위해 찾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활짝핀 벚꽃을 보게될줄은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 어머니와 나를 반겨주기라도하듯 벚꽃들의 꽃방울이 활짝 열려 있었다. 본관 로비층 왼편으로 들어가는 길목부터 만개한 벚꽃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의 역사가 길지 않은만큼 벚꽃들의 수령또한 길지 않기에 아담한 사이즈의 벚꽃들이 나란히 줄을 서 있었다. 살랑이는 바람따라 벚꽃잎들이 휘날리며 땅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시간을 내어 벚꽃길을 따라 잠시 걸어본다. 햇살을 받은 벚곷잎들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
지난 2017년 3월의 추억. 따뜻한 봄바람이 불던 때 아무런 기약 없이 갑자기 생각이 난 곳. 남해 다랭이마을. 이전에 단 한 번도 방문해본적 없던 곳이었는데 그래도 TV나 미디어를 통해 내 뇌리에 남아 있었나 보다. 거제도에서 남해 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주말의 방문이었으므로 당연히 남해 다랭이마을을 찾는 자동차들로 도로는 넘쳐났다. 다랭이마을로 들어서기 위해 남해의 좁고 가파른 해안도로를 어느 정도 달려야 하는데 가는 동안 내내 와이프님은 언덕으로 차가 떨어져 내릴까 봐 노심초사했다. 다랭이 마을로 내려가는 곳 가까이에 위치한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도로가에 바짝 붙여서 주차를 하곤 했다. 우리도 힘들게 주차할 곳을 찾은 후 다랭이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먼저 방문해본다. ..
산들산들 봄바람과 함께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주위의 식목들도 초록빛깔을 다시끔 뽐내고 있답니다. 3월21일 창원을 시작으로 따듯한 남쪽나라에서는 이미 벚꽃나무에서 꽃망울이 어느정도 피어올랐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의 방문이 조금 망설여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진해 군항제나 전국 각지의 유명 벚꽃축제장은 이미 행사는 취소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먼 곳으로의 방문이 아닌 제가 살고 있는 곳 가까운 곳에 위치한 거제도 벚꽃놀이 명소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거제도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장평오거리 삼성중공업 사원아파트 단지 일대' 입니다. 삼성중공업에..
방문 : 2019. 11. 잊고 있다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게 됩니다. 부산 근교 양산에서 제법 유명한 토곡요라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경주를 들렀다 내려오는 길이라 들르기 어렵지는 않았지만 토곡요를 만나러 가기 위한 도로가 좌우로 논들이 있는 1차선 시골길인 데다 생각보다도 좁다란 길을 많이 달려갔던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하면서도 이런 곳에 정말 그 유명한 양산 토곡요라는 카페가 있다구?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 막상 들른 토곡요 앞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방문객들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어 가는 것이 좋아 보였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의 양산 토곡요의 모습입니다. 뾰족한 아치형 지붕에 커다랗게 시원한 통유리창이 한눈..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방문일 : 2020년 2월 15일 통영 이마트 주변에 위치한 유부초밥 전문점 호키츠네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 곳은 통영 일본식카레 전문점 모루식당과 같은 건물을 공유하고 있으며 바로 옆집입니다. 모루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 후 유부초밥전문점이 있길래 간단하게 포장메뉴 하나만 주문해보기 위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식당 외부의 모습이 모루식당처럼 일본식으로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저 플래카드에 적혀있던 6피스짜리 유부초밥을 보고 한번 먹어보기로 결정했답니다. 이렇게 낚여보는 것이지요 ^^ 사진으로 보았을때 유부초밥이 우리가 알던 삼각형모양의 유부주머니가 아니라 동그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는군요. 실내가 그리 넓..
방문일 : 2020. 2. 15. 경남 통영 죽림에서 맛볼 수 있는 제대로된 일본식 카레 식당입니다. 지난번 와이프님과 단둘이 참 맛있게도 이용했었던 식당인데 아침 일찍 이마트를 돌아다니다가 점심 해결을 위해 오픈시간 11시 30분에 맞추어 아이들과 함께 넷 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정감가고 깔끔한 모습의 식당 외부는 여전합니다. 저희가 첫 방문입니다. 역시 이런 곳은 일찍일찍 방문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지난번에 찍지못했던 식당 내부모습도 몇장 남겨 보았습니다. 식당내부는 여전히 모던하고 깔끔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작년에 왔을때와 메뉴판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모루식당메뉴판 매일되는 새우크림카레 8,000원 매콤담백한 야채카레 8,000원 반반카레 9,000원 특선카페 오므카레 10,000원 튀김정..
부산 이케아 동부산점의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부산 이케아 동부산점을 이용하면서 알게된 '가장낮은가격' 이라는 이름으로 아주 저렴하게 판매중인 가구부터 생활필수품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행사상품을 모두 촬영한 것은 아니지만 상품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사진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 행사상품 소개 사진들이니 정보가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하셔도 좋답니다.^^ 이케아에는 수많은 가구 뿐 아니라 생활 필수품 또한 준비가 된 곳이랍니다. 보통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다이소 같은 마트를 이용하실겁니다. 그 중에서도 대중으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다이소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케아 또한 다이소만큼이나 저렴한 물건들도 상당히 많..
#부산이케아 방문후기#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예전 광명 이케아점을 방문했을때 너무도 많은 인파들로 인해 레스토랑(식당)이용을 포기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이케아 동부산점을 이용하면서 3층 매장을 다 둘러본 후 마주한 레스토랑&카페에 적당한 인파들이 줄을 서고 있길래 한번 이용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케아의 매장자체가 워낙 넓고 돌아다니다보면 피곤하기도하고 허기지기 때문에 간단한 디저트 혹은 식사용으로 방문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규모의 레스토랑이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어김없이 테이블에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파란색으로 대기라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파란선을 따라서 줄을 서면 됩니다. 이사진은 제가 이용하고 나서 찍은 사진인데 처음 들어갈 당시에는 약 50%이상 줄을 서고 ..
부산 이케아 동부산 점이 드디어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13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장과 동시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줄을 서서 나누어 입장하는등 진풍경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2월 18일 양산에 개인적인 볼일을 본 후 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기회가 되어 들러보았습니다. 오픈 3일정도 까지 너무 많은 인파로인해 줄을 서서 입장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터라 1시간정도 대기는 각오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이케아 동부산점 매장 영업시간 : 10:00am – 10:00pm 레스토랑 영업시간 : 09:30am – 09:30pm 주소(위치)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3로 17 (46084) 주차시설 : 매장 1440대, 임시야외주차장 1500대 늠름한 모습의 부산 ..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후기'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방문하다보면 입구 근처에서 다양한 먹거리들을 판매중일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통영 이마트를 이용하다 지나는길에 홍또우빙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길거리 음식 홍두병이라는 것 과 같은것 같은데...이름이 왜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대만식 수제 전통빵이라고 되어있답니다. 마치 일본의 타코야끼를 굽는 것처럼 대형 틀안에서 홍또우빙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맛도 참다양합니다. 녹차, 초코, 고구마, 크림치즈, 팥, 계란 총 6가지 맛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조리하는 팬 앞에도 가지런하게 홍또우빙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먹어보고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입가심으로 2개만 구매해 보도록 했답니다. 물론 저도 먹어보..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입니다." 이마트 방문을 위해 통영 죽림을 방문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이 다되어 식사를 어떻게 할까 하다 오랜만에 돈까스가 먹고싶어졌습니다. 통영죽림에서는 이마트푸드코트 빼고는 돈까스를 먹어본 적이 없어 어디의 어떤 가게가 맛있는지 잘 모른답니다. 차를 타고 오는길에 돈까스집을 보았다는 와이프님말에 그 곳으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이마트에서 걸어가기에 제법 먼 길 이었습니다. 되도록 차를 이용하세요 ^^;) 도착한 돈까스식당의 이름은 "부엉이돈가스" 정말 완전 처음 듣는이름. 부엉이돈까스가 아니라 부엉이돈가스 입니다. 식당이름을 돈가스라고 한 이유가 있을까요? 착각하기 딱 좋은 이름인것 같습니다. 식당의 입구에는 이미지와 함께 메뉴판이 준비되어있고 '홍대맛집'이라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