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동백꽃필무렵 촬영지
- 직접가본 여행,맛집/경북,경주
- 2022. 5. 30.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동백꽃필무렵 촬영지
포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KBS2TV 에서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동백꽃필무렵의 촬영지이기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되었다. 우리 가족은 사람들이 많이 없는 평일 아침시간에 방문해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조용히 이 곳을 구경할 수 있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바로 맞은편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공영주차장이 운영중이다. 주말은 모르겠으나 평일 아침에는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 말고도 더 안쪽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공영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만나게 되는 커다란 대문의 모습. 입구 부터 일본을 느낄 수 있었다.
대문을 넘어서면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했던 계단의 모습이 보이고 그 옆으로 동백 꽃 필 무렵 촬영지에 대한 지도가 커다랗게 전시되어 있다.
일명 동백이 계단의 모습. 평일 아침이긴 해도 다른 관광객들이 몇명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없어 계단을 오를때에도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면서 올랐던 곳.
계단을 오르다보면 왼편으로 승천하지 못한 용이와 친구 아라의 조각상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드라마 동백 꽃 필 무렵 최고의 포토존.
다른 관광객들이 없었기 때문에 눈치보지 않고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더 쨍하고 맑은 하늘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두 형제 나름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몸이 조금 피곤하더라도 이른 아침의 방문은 이런 선물을 선사한다.
구룡포의 상징과도 같은 조각상의 모습.
구룡포는 신라 진흥왕 때 지금의 용주리에서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한 포구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지역을 특화할 수 있는 값진 유산이다. 이 작품은 푸른바다 동해와 구룡포팔경, 근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 문화마을의 원형을 간직한 구룡포의 영원한 부활을 기원하며 용의 신성한 기운이 이 땅의 새 빛으로 구룡포의 비상을 상징한다.
구룡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작은 공원.
드라마 속에서 공효진이 살았던 집의 모습. 여기도 동백꽃필무렵의 팬들의 필수 포토존이다.
동백이집 바로 옆으로는 다양한 벽화 디자인도 만날 수 있다. 더 안쪽으로는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너무 이른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았기에 방문은 포기.
지도 따위는 보지 않고 발길 닿는대로 골목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까멜리아를 찾아 나선다. 이 곳은 실제 현지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 이기 때문에 소음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골목을 걷고 있으니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냄새도 맡을 수 있었다. 소음에 주의 하며 조심히 이동.
너무 유명한 까멜리아의 모습.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와 동백이가 타고 다녔던 오토바이드 그대로 전시되어있다.
까멜리아는 현재 카페로 운영되는 것 처럼 보였는데 오픈 전이었기 때문에 이용해보지는 못했다.
까멜리아를 뒤로하고 일본인 가옥거리를 구경하기 위해 천천히 거닐어 본다.
너무 어렸을때라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드라마 여명의눈동자도 인기가 정말 대단했다고. 여명의 눈동자도 이 곳에서 촬영 되었다.
인조 벚꽃이 인상적이어서 들어가본 어느 가게 안. 알고보니 가챠 처럼 점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궁금했는지 안지기님이 한번 해봄. 재미로만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
근대역사관도 문을 열기 전이라 방문하지 못함.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을 떠나서도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괜찮은 관광지다.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고 별도의 입장료 없이도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다. 기모노를 입고 일본에 있는 것 처럼 사진을 남길 수도 있고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한다면 많은 인파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양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우리 가족은 아침일찍 일본인 가옥거리를 구경하고 아침 겸 점심으로 구룡포 모리국수를 먹으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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