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텐동 맛집 니지텐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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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텐동 맛집 니지텐 솔직후기

혹시 텐동이라고 아시나요? 보통, 그릇에 담은 밥 위에다가 튀김을 올린 덮밥의 일종입니다. 개인적으로 튀김을 좋아하기 때문에 텐동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메뉴인데 지금 소개하는 이곳은 오래전부터 인기가 너무 많아서 한번 먹어보려면 대기줄을 엄청 서야 한답니다. 거기다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픈하기 전부터 와서 대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커플 또한 그랬습니다. 참고로 식당 방문은 올해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기 전이라 와이프님 핸드폰 속에 사진으로만 담겨있던 추억을 끄집어내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렇게 할 정도로 이 집은 맛집이라고  엄지 척할 수 있는 식당이라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매장 정면

입구가 와 간판이 아주 심플합니다.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픈이 11시 30분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10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1등으로 도착해서 거의 1시간 30분을 넘게 기다린 후 식사를 했답니다.

 

메뉴판

가격 자체만 놓고 보았을 땐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음식의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먹는법

새로운 시식 법이 나와있습니다. "튀김을 앞접시에 덜어 놓으시고 통영 특산물인 밥새우를 한두 숟갈 밥에 뿌리신 후 반숙 계란 튀김과 같이 비벼서 덜어놓은 튀김과 함께 드세요."라과 되어있습니다. 밥새우가 뭔가 했더니 갈아놓은 새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국

식전에 나온 장국. 추울 때 갔었으니 엄청 따뜻하고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스페셜텐동 14,000원

저는 큰 맘먹고 제일 비싼 스페셜 텐동을 주문했습니다. 들어가는 튀김으로는 붕장어, 새우, 제철 생선, 갑오징어, 연근, 가지, 단호박, 꽈리고추, 김, 온천 계란 튀김 총 10가지입니다.

 

스페셜텐동
사장님얼굴
니지텐동과 스페셜텐동

와이프님은 저렴한 9,000원 니지텐동을 주문했습니다. 니지텐동에 들어가는 튀김의 종류로는 새우, 제철 생선, 갑오징어, 연근, 가지, 꽈리고추, 김, 온천 계란 튀김 8가지입니다. 스페셜에 비해 재료의 개수도 작아집니다.


가장 처음 먹어보았던 튀김이 바로 김.이었습니다. 한번 베어 물고 음미하는 순간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김이 이렇게 맛있어서입니다. 거짓말 안 하고 김 튀김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른 튀김들도 다 맛있습니다. 사진처럼 비주얼도 훌륭하고 맛도 훌륭합니다. 거기다 사장님이 하나하나 직접 만드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음식에 장난질도 없습니다. 하나하나 직접 하시다 보니 메뉴가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1등으로 도착했음에도 가게에 들어가 제법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뒤에 오신 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드셔 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 정도의 값어치를 하는 요리였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일본 여행 중 줄 서서 먹었던 텐동 집보다 이곳이 맛있었습니다. 각 각 튀김들의 자세한 사진이 첨부되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맛있는 음식 먹느라 사진 찍을 겨를도 없었습니다. 다음부턴 신경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 역시 개인차가 있겠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 통영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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